[학부모/교사] 자유게시판 (자녀와 ID 공유 금지)

초등학교 초반에 가입했던 카페에 몇년만에 글을 남겨보네요 ^^

큰아이가 중학생이 되면서 갑자기 공부를 하겠다고 하네요...좋은 고등학교를 가보고 싶다고....

좋은 고등학교는 왠지 초등학교 3,4학년때부터는 준비해야할 것 같은데...

왜 자기 학원 꾸준히 안보냈냐구.. ㅋ 자기가 뭘 안다구 하기 싫다고 안시키냐구 ㅋㅋ

나름...공부쪽으로 관심가져줘서 고맙기도 하고...좋기도 한데, 막상 학원을 알아봐달고 하니... 급격히 막연해지네요...

공부 안한것치곤...못하는 편은 아니였는데, 좋은 고등학교 가려는 친구들은 지금 중학교 들어가기전에 이미 중학교 과정 영어수학은 다 끝내놓은것같은...분위기같더라구요...

집에서 15분을 공부를 안해서, 집근처...에듀XXX를 저번달부터 보내고 있는데, 좋은 학교 보내려면....종합학원이 아닌...전문 영수학원을 보내야한다고....뭐....아이가 공부에 크게 관심없을땐, 공부가 최선은 아닐거야...뭐....학원 많이 다닌다고 좋은건 아닐거야...그랬는데, 이제 제가 뭔가....잘못 가이드를 해줬나....정말 억지로라도 학원을 계속 보낼걸 그랬나.....그런 맘에 내가 방향이 확실하지 못했나보다 이런저런 미안한 맘이 드네요.. ^^;;;

공부에 크게 관심 안보여서...자연과 함께하는 대안학교 이런데 보내볼까 하고 원서도 넣어봤는데.....얘들 키우는게~~ 쉬운게 아녜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