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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에서 방영하는 마더쇼크 보셨나요?

본방때 분명히 봤는데, 최근 재방을 보니 또 이렇게 새로운 충격으로 다가오는건 아마도 제가 치매라는 증거겠죠 ??? ㅠㅠㅠ  급 우울 ㅠㅠㅠ

지나친 비교가 결국 불행을 초래하는 대한민국의 현실... 너무 가슴이 아프더군요.

그게 남의 얘기가 아니라 결국 나의 얘기, 내 아이의 얘기니까 말이죠.

전 정말이지 제 아이가 행복해지는게, 그리고 더 나아가서 모두가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게 꿈입니다.

물론 더불어서 저도 행복하구요. ㅎㅎㅎ

그런데 실제로 제가 하는 행동들은 제 아이를 불행의 늪으로 밀어 넣고 있는게 아닌지......돌아보게 되더군요.

바야흐로 사춘기를 맞아 온갖 진상을 떠는 아들놈과 매일매일 전쟁같은, 아니 지옥같은 삶을 살고있는 저를 돌아보며 이건 아닌데, 정말 아닌데.... 방송을 보는 내내 반성을 많이 했습니다.

특히 마더쇼크 2회 방송에서

자녀의 '성공'을 바라느냐 '행복'을 바라느냐는 마지막 나레이션이 가슴에 콕 박히더군요.

성공 = 행복이라고 믿으시나요?

성공 ≠ 행복이라는 주장이 맞을까요 ?

아니면 성공 ≒ 행복이 적절한 타협점이 될까요?

솔직히... 저는...뭐가 성공인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