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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고를 꼴�맛막� 입학 하였고 외고3년 동안 내세울 것 하나 없는 아이의

외고생활 이야기를 하려하니 부끄럽고 미안하고 자칫하다간

웃음거리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 많이 망설였지만

제 아이와 같은 처지에 있는 학생들에게 조금이라도 참고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글을 쓴 것이니 오해는 없으셨으면 하고

본인들 생각과 다르다 하여 비난성 댓글이나 비아냥 거리는 댓글은

정중하게 사양합니다

<외고 입학을 앞둔 학생과 학부모님들에게>

.  이자리를 빌려 늦게나마 외고 입학을 축하드리며, 지금 쯤은 기쁨보다는 걱정이 앞서고

    오히려 더 열심히 공부하고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과연 외고 입학을 앞둔 현시점에서 무슨 공부를, 무슨 과목을 중점적으로 해야 할까​"가

    제일 궁금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 그런데 이에 대해서는 정답도 없고 외고 졸업생이나 재학생들도 전문가분들도 백이면 백 다

   조금씩 틀리지만, 대체적으로는 영어와 수학을 많이 강조 하는 것 같습니다

   저도 위 의견에 공감하면서 더 강조하고 싶은 과목이 있는데 바로 전공어랍니다

   전공어를 정복(?) 하지 않고는 내신을 잘 받을 수도 없고 수시로(학생부 종합) 스카이는

   거의 불가능 하다고 감히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 외고에서 전공어는 주 8시간, 영어는 주 6시간 수업을 한답니다(영어과는 반대)

   예체능 과목을 제외하면 전공어와 영어가 어느정도인지 실감이 가실것입니다

 .  제 아이 외고 입학전에 전공어에 대해 들은 이야기는(선배 학부모님들과 전문가분들)

    -  전공어는 기초만 배우고 들어가도 학교 수업만으로도 충분하다

    -  전공어 준비 할 시간이 있다면 차라리 그 시간에  변별력을 좌우하는 과목이 수학이니

       그시간에 수학을 많이 해라

 . 물론 위에 말한 2가지 내용 사실입니다.

   전공어는 기초만 배우고 들어가도 충분히 따라 갈 수 있습니다(주 8시간이나 되니까요)

   또 외고에서 상위그룹은 수학에서 거의 판가름 납니다

 . 그런데 다른과목은 전교생과 경쟁하니 조금만 노력하면 내신을 잘 받을 수 있는데

   전공어는 같은과 끼리만 경쟁하다보니 내신 받기가 너무 어렵다는 것입니다

  . 전공어반은 통상 1~2개 반에 불과 하고(1개반 29명)(일부과는 3개반인경우도 있음)

    한반에 유학경험이 있는 아이들도 몇명 있고, 사전에 전공어 공부를 열심히 하고

    들어 온 아이들도 몇명 있답니다

    이런 틈바구니 속에서 전공어를 1~2등급 받는 다는 것은 너무 어렵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최소한 3등급을 받으려면 사전에 준비를 해야지

    입학후에 아무리 열심히 공부를 해도 4등급 받기도 힘이 든답니다

    (제아이도 열심히 공부 했지만 성적이 나오지 않아 트라우마 까지 생김)

. 전공어에서 4등급 이하를 받게되면 거의 스카이는 포기를 해야 한답니다

  결론은 전공어를 입학 하기전에 충분히 하고 들어 와야 하고

  전공어 정복 없이는 내신으로 스카이는 힘들다는 것입니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덧글로 답하겠습니다

다음에는 외고 재학생에 관해 간단하게 글을 쓸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