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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토요일 고3 엄마들을 위한 조미정샘의 입시간담회를 다녀왔습니다. 간식과 선물을 들고 기대감에 부풀어 씩씩하게 걸어갔는데 하나도 힘든 줄 모르겠더라고요.한 분도 빠짐없이 제시간 안에 오셔서 긴장하며 열심히 들었습니다.

두툼한 자료를 가지고 5시반부터 8시를 넘겨서까지 열강해 주시며 그 책자를 끝까지 설명해주셨네요. 어느 입시설명회를 가도 듣기 힘든 진정성을 가지고 물 한모금 안드시고 말씀하셔서 저희도 정말 초집중하여 경청하고 질문하느라 시간을 넘겼네요.
예약된 식당으로 옮겨서도 식사도 하시는둥 마시는둥하며 끊임없이 질문에 답하시느라 고생하셨는데, 근처에 앉은 엄마들이 부러웠답니다.^^대신 저희 자리엔 예쁜 샘이랑 캉샘이 계셔서 즐겁게 고등학교에 대한 많은 대화를나누며 유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평소 궁금했던것 , 걱정했던 부분 조미정샘 말씀을 들으니 많이 정리가 되고 불안감이 사라지는 느낌이 들어 좋았습니다. 학원입장에서가 아니라 학생과 부모 입장에서 객관적으로 따뜻하게 말씀해주셔서 감사했어요.

더이상 다른 설명회는 필요없겠다 싶었습니다.

이제 나름대로 들은 걸 바탕으로 생각을 정리하고 내 아이에 맞는 전형과 시험공부 방법, 부모로서 해줄 수 있는 부분을 명확히 해서 남은 시간을 충실히 보내야겠습니다.

입술이 부르트도록 많은 얘기를 해주시려고 애쓰시는걸 보며 너무 죄송하고 너무 감사하고 존경스러웠습니다.
실력과 인품을 갖추시고 미모까지 겸비하신 조미정샘 ,
항상 건강하셔서 앞으로도 우리 아이들, 엄마들을 도와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이런 좋은 자리 마련해주신 스터디 홀릭과 캉샘, 밤늦도록 같이 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