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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다들 학원다니느라 바쁜데요. 울아이는 아직 중3이고 학원 다니는거를 좋아하지 않아서 현재는 수학만 주3회 다니고 있어요. 영어는 부모인 제가 좀 봐주고 방학때 문법인강 정도 봅니다. 그외 국사과 등은 아직 중등이라 시험이 쉬워서 시험기간에 2-3주 공부하면 대부분 90-100점 정도 받구요.(영어,수학 등 전과목 90이상으로 모두 a받았어요.)

근데 고등은 시험도 어렵고 내신1-2등급을 받으려고 경쟁이 치열해서 다들 학원을 많이 다니는거 같더군요. 반모임때 만난 엄마도 아이를 일반고 이과1등으로 졸업시키고 sky 중 한군데 합격했는데, 국어,과학,수학 등 학원 다녔다고 하더군요.

학원비도 문제지만 울애는 몸이 약한 편이고 학원을 다니는걸 그닥 좋아하지 않아서요..물론 다른 애들도 좋아서 다닌다기 보다는 어쩔수 없이 다니는측면이 크겠지만..울애는 안 가려고 해서 어쩔 도리가 없네요. 지금 생각으로는 그냥 수학만 학원 보내고, 영어, 국어, 과학 등은 학교수업에 집중하고 ebs인강 등을 보면 어떨까 싶은데...애가 학교수업시간에는 집중하는 편입니다.  그것만으로는 부족한거 싶기도 하고 걱정스럽네요. 영어,국어 등은 학원을 다니는 이유가 예상문제 등 내신자료를 얻기 위해서라는 말들을 많이 하더군요.

요즘 경기도쪽 고등학교는 야간자습도 없고 7교시 하교후 학원을 다니든지 알아서 공부하는 분위기 같은데, 과연 애들이 제대로 공부를 하는지 모르겠네요. 국제고, 외고 등은 아직도 야간자습을 한다고 하던데..강제적인 야자가 과연 효과가 있는지도 의문스럽기는 하지만요..(일반고는 분위기가 안 좋을거 같아서요)

영어2회, 수학2-3회, 과학, 국어 등 거의 학원에 많이 다니는거 같던데,,그럼 물리적으로 혼자 공부할 시간이나 숙제 등 할 시간이 부족하지 않나요? 다들 어떻게들 학원 다니고 숙제, 수행 등 하는지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