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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1등급 도서신청을 하고 이제야 다시 보니 글을써야 당첨된다는 캉쌤의 말씀을 이제야 보고 헐~ 이런게 있었군!
도서신청을 해본적이 없어서 ㅠ ㅠ
수능1등급에 눈이 멀어
많은 전쟁과 맘고생을 하며 고3시절을 보내는 울둘째아들 이야기롤 팔아서라도 수능 1등급 책은 꼭 받아보고싶네요회사만 바쁘게 다니며 아들들을 자랑거리로 삼던 남편에게 고2가 지나서야 아들이 하고 싶은 일이 생겼는데 그건은 바로바로
건축학이라네요!!!# # #

집안은 순식간에 냉전이 흐르고 고3아들을 앉혀놓고 아빠의 긴 설교가 시작되었네요~ 우리나라 건설경기가 어쩌고저쩌고 건설회사주식값이 얼마였는데 지금은 휴지조각이 되어서어쩌구저쩌구 의대를 안가려면 경찰대를가라경찰대는 졸업하면 계급이 뭐고 학교도 공짜고 노트북도주고....ㅠ ㅠ ㅠ 2학년 여름방학때 카이스트 창글리캠프와 몽골 글로벌문화교류를 다녀온후 꿈이 확실해졌다며 아빠가 반대하셔서 그동안 학교에는 그쪽 동아리를 했다구요 에구구구...
엄마인 저는 지가 좋아한다면 두고싶은데 아빠는 판단력없는 아들을 말리지 않는다고 저까지 적대시하며 화를냈지만 아들은 서울대 건축학과를 가서 3학년때 시카고대학을 다녀와서 어쩌구저쩌구 하며 우리나라**건축회사는 직원이 몇명이고 매출이 얼마고 하며 둘이 논쟁을 하더군요
결국 몇날 며칠 냉전속에 서울대 지균을 받고 자소서 마무리에 여념없는 아들을 보며
자식 이기는 부모없다 는 옛말이 맞다는것과 반대하는 것도 교육적으로 필요한 역경극복 사례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는 부자갈등 실전편이었습니다~ 과정이 힘들었던 만큼 우리 둘째 꼭 대입에 성공하기를 바랄뿐입니다 이런전쟁하느라 그동안 눈팅만 했는데 도서에 눈이 멀어 들어왔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