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교사] 자유게시판 (자녀와 ID 공유 금지)

저는 세 아이의 엄마랍니다...

가입신청란에는 자녀 두명의 정보만 기재가 되도록 되어있네요...

그래서 우리 막둥이 정보는 입력을 못했어요... ㅜㅜ

년년생으로 큰아이 7살 둘째아이 6살, 그리고 울 막둥이 1살... ^^;; 올해 늦둥이로 보게 되었답니다...

암턴 요즘 막내아이 육아로 많이 지치고 힘이 들긴합니다만...

이제 곧 우리 큰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을 앞두고 있어 요즘 이런저런 고민거리가 더 저를 힘들게 합니다...

지금은 막내아이 출산으로 인해 휴직계를 내고 회사를 당분간은 쉬고 있는 상태이거든요...

휴직이 내년 4월말로 종료되면 다시 복직을 해야되는데...

남편은 큰아이도 초등학생이 되니 휴직이 종료되는데로 사직서를 제출하라 합니다...

수입은 차이가 나겠지만 어찌됐던 엄마 손길이 필요한데 돈은 자기가 벌테니 아이들이나 잘 길러라 하면서 말이죠...

허나 요즘세상엔 보육만이 전부가 아닌 세상이지않습니까?

경제적으로 조금이나마 뒷받침을 해줘야 될꺼 같은데... 도무지 뭐가 옳을지 모르겠어요... ㅜㅜ

친구하나는 자기 아들은 사립초등학교를 보낼꺼라면서 오히려 직장맘들에겐 사립초가 방과후 프로그램도 좋고 숙제까지 다 해서 보내주는 시스템이라 더 맘에 끌린다며 저에게도 권유를 하더라구요...

사립초등학교 연간 들어가는 비용은 공립에 비하면 훨씬 비싸겠지만 사교육 따로 안시킨다 생각하고 그리 해볼까 싶기도 하고... 아... 정말... 확실한 결정을 못내리겠어요...

제가 직장을 관둬야될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아이를 사립초에 보냈다간 괜히 남편 어깨에 짐만 더 실어주게 되는건 아닐까 싶기도 하구요...

맞벌이체제로 계속 가게될경우 장점도 있겠지만 또 막내아이 육아문제도 걸려있고...

암튼 정말 제 상황이 답이 안나와요...ㅜㅜ

선배 부모님들의 조언좀 부탁드려요...

어느 부모든 아이들이 되도록 좋은 환경에서 좋은 교육받으며 훌륭하게 자라나길 다들 바라실꺼예요...

저 또한 그중에 한명이구요...

저는 아이들에게 좀더 나은 환경 좀더 많은 기회들을 접하게 해주고 싶습니다...

아구... 제가 주절주절... ㅋ 속풀이 살짝 하고 가네요...

암튼 이곳이 저에겐 등대가 되어주리라 기대를 품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