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교사] 자유게시판 (자녀와 ID 공유 금지)

특목고(외고,국제고)는 왜 텝스인가?

 

1. 가장 공신력 있는 영어인증시험 ‘텝스’

 

요즘 텝스에서 고득점을 얻는다는 것은 자신의 영어에 대한 실력을 인정받는 가장 중요한 영어 공인 인증시험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토익이 950점인 학생들이 텝스를 응시하면 700점 정도의 점수를 받는 경우가 많다. 토익으로 평가를 하는 경우에는 영어능력이 우수한 것으로 나오지만, 텝스로 평가를 하는 경우에는 형편없는 점수가 나오게 된다는 의미다.

 

왜냐하면 텝스는 영어의 모든 영역에 걸쳐서 다양한 평가 방식으로 영어능력을 평가하는 까다로운 어려운 시험이기 때문이다. 기본 단계에서 고난도에 해당하는 다양한 난이도의 문제를 골고루 출제해 영어 능력을 평가하기 때문에 자신의 취약한 영역이 반드시 드러나게 되는 시험인 것이다.

 

특목고생들이 주로 텝스를 하는 이유는 특목고생의 생활기록부에는 텝스 성적이 우회적으로 기록되고 있기 때문이다.

 

대원외고에서는 텝스 930점 이상인 경우에는 대원외고 어학당 인증이, 900점 이상인 경우에는 어학능력 우수자로, 명덕외고, 한영외고, 이화외고, 경기외고, 과천외고, 수원외고 등의 대부분의 특목고들은 900점 이상인 경우에는 어학능력 최우수 인증을, 850인 경우에는 어학능력 우수 인증을 주고 있다.

 

[주요 특목고 텝스 인증 현황]

대원외고	대원어학당 텝스 930점	최우수 텝스 870점
용인외고(외대부고)	최우수 텝스 900점	우수 텝스 850점
명덕외고	최우수 인재상 텝스 900점	우수 인재상 텝스 850점
한영외고	어학 최우수 인증 텝스900점	어학우수 인증 텝스 850점
경기외고	금장 텝스 900점	은장 텝스 850점
안양외고	금장 텝스 870점	은장 텝스 750점
수원외고	그랜드 텝스 901점 이상	실버 텝스 850-900점

*특목고 인증에는 텝스 점수 외에도 다른 스펙이 요구되는 경우가 있음.

 

2. 텝스, 특목고(외고) 영어에 가장 효과적인 시험

 

특목고생들이 텝스를 하는 또 다른 이유는 텝스가 수능 시험과 가장 유사하다는 점이다. 텝스 독해는 빈칸 추론(14문항), 접속사(2문항), 주제 찾기(4-5), 올바른 진술문(8-10문항), 추론 진술문(4-6문항), 글의 흐름(3문항) 모두가 수능의 핵심 독해 유형과 유사하다.

 

문법 문제도 수능에서 출제되는 문법사항이 텝스에서 70%를 차지하고, 또한 특목고에서 학습하는 고난도이도 문법들이 주로 텝스의 문법과 맥을 함께 하고 있다. 또한 특목고의 영어 교과는 일반고보다 난이도가 높고 어휘 수준도 높기 때문에 텝스 어휘를 정복한 경우에는 어휘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일은 거의 없게 된다.

 

간단히 말해 특목고의 교과과정은 수능을 강화시켜 놓은 과정과 수능을 다소 넘어서는 수준으로 구성이 되어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수능을 넘어서는 수준의 학습을 하는 것이 필수적이게 된다. 이 때 선택할 수 있는 과정이 텝스, 토플, 그리고 토익이다.

 

그러나 토익은 지문의 특성과 문제 패턴이 수능과는 너무 거리가 먼 비즈니스 영어이기에 멀리하게 되는 것이고, 토플은 다소 유사한 점이 있기는 하지만 문법 영역이 없고, speaking과 writing 영역이 있는 것이 장점처럼 들리지만 특목고 내신에는 이러한 영역이 실제로 거의 도움을 주지 못하고, 긴 독해 지문을 주고 문제를 풀어내는 방식이 편입 영어나 sat 문제 유형에 가깝기 때문에, 강화된 수능형 중심인 특목고 교과과정에는 큰 도움이 되지 않게 된다.

 

3. 특목고(외고)는 영어 완성하고 입학해야

 

특목고에 들어가면 각종학교관련 요구 사항이 많고, 내신이 너무 치열하기 때문에 학기 중에는 다른 과목을 공부할 여력이 거의 없다. 또한 대부분의 학교가 기숙사 생활을 하거나 자율학습을 의무적으로 실시하기 때문에, 자신의 부족한 어학능력을 따로 공부할 수가 없게 된다. 그래서 어학 능력이 우수한 학생들은 절대적으로 유리한 상황에서 특목고 생활을 하게 된다.

 

어학 능력이 약한 일반적인 학생들은 기본 실력만으로는 절대로 이러한 우수한 학생들을 능가할 수 없고, 자신이 아무리 노력을 한다 하더라도 그 실력의 차이를 좁힐 수 없게 된다. 다시 말해 특목고에 들어간 순간에 이미 내신상의 절대적인 우열이 정해지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우열은 단지 열심히 하고, 하면 된다는 자신감만으로는 절대 극복되지 않는다.

 

초등학교와 중학교에서는 우수한 학생으로 흔히 꽤 날리던 학생들이지만, 특목고에 가게 되면 그냥 그런 특목고생으로 전락하는 경우는 바로 이러한 입학 당시의 실력의 불균형에서 기인하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상황을 반전하려 온갖 노력을 하지만 그 노력은 원하는 결실을 얻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특목고의 상위권은 그냥 상위권이 아니기 때문이다. 성실함은 기본, 머리는 당연히 좋고, 학습에 대한 투지와 노력은 상상을 초월한다. 게다가 이미 영어 실력이 텝스 800이상인 경우에는 어떠한 경우에도 내신에서 밀리지 않는다.

 

이미 고3 수준을 넘어서는 텝스 고득점의 학생들은 사실 별로 공부를 하지 않고서도 내신에서 좋은 점수를 얻을 수 있는 충분한 실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러한 학생들은 또한 내신에서도 절대로 학습을 게을리 하지 않기 때문에 내신 불패의 신화를 만들어 낸다.

 

4. 특목고(외고)는 영어단위수가 8-14단위로 높아

 

그 뿐만이 아니다. 특목고들은 영어 과목에 대한 단위수가 8단위에서 14단위에 해당하기 때문에 영어를 못한다는 것은 4개의 과목에서 좋지 못한 점수를 얻는 것과 같게 된다. 각각 과목은 다르지만 어차피 영어과목이기 때문에 영어를 잘하는 학생들은 당연히 쉽게 1등급을 얻게 될 것이다.

 

특목고는 시험범위도 일반 고등학교보다 2-3배 가량이 많다. 이 또한 특목고 내신의 어려움이다. 적은 범위의 경우에는 통째로 외워서 내신을 대비를 할 수 있지만, 시험범위가 많기 때문에 전부 암기할 수도 없고 암기를 한다 하더라도 다시 응용을 해서 문제를 출제하기 때문에 기본적인 영어능력이 뒤쳐지는 경우에는 당연히 틀리게 된다.

 

이미 수능 1등급학생들끼리의 경쟁이다.

 

또한 내신에 대한 대비가 너무 철저하기 때문에 한 문제만 틀리더라도 등급이 확 떨어지게 된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우수한 점수를 받기 때문에 1~2문제 틀렸지만 등급은 상당히 떨어지게 된다. 교육 평가원에서 출제하는 모의고사는 50% 이상의 학생들이 다 맞거나 1문제 정도를 틀리는 수준이다.

 

특목고생들의 대부분은 수능 모의고사에서 만점 또는 1~2등급을 맞는다. 웬만한 수준의 문제는 쉽게 다 맞히는 수준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내신에서는 등급을 나누기 위해 틀리도록 아주 어렵게 출제를 하고 단어를 연속적으로 5개 이상의 빈칸을 만들어 출제를 하기도 한다.

 

‘다음 중에서 틀린 문장을 모두 고르시오’라는 유형의 문제를 출제하기도 한다. 어휘 수준도 텝스나 토플의 수준이나 그 이상의 수준의 어휘를 사용해 출제하기 때문에 단순히 교과서 수준의 단어를 암기하는 것으로는 당연히 응용된 어휘문제를 해결할 수가 없게 된다.

 

텝스는 고난도의 해석 능력, 고난도 어휘력, 논리적 분석력(analytic reading capability)으로 만들어진 시험이기 때문에 우수한 학생을 기반으로 하는 특목고 교과과정에 가장 친화적인 공인 인증 시험이다. 그래서 특목고에 진학을 하기를 원하거나 특목고생들이 텝스를 중심으로 영어을 공부하게 된다면, 내신, 수능, 공인인증의 스펙을 동시에 얻게 되는 1석 3조의 가장 효과적인 영어 학습법이 될 수 있을 것이다.

 

  

큰 아들은 대원외고, 작은 아들은 서울대 보낸 학부모님의 자녀교육

 

1. 유학은 언제 보내는 것이 좋은가 (초등/중등/고등/대학때 각각의 경우)

 

유학을 고민하고 계신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해서, 미력하나마 제 자신의 경험과 제가 상담드렸던 분들의 사례들을 종합해 간략히 정리해 보았습니다.

혹시 보시기에 부족한 부분이 있더라도 양해 부탁드립니다.

 

아래 3,4,5번의 경우는 토플(writing)과 디베잇(speaking)을 완벽히 대비해 주셔야 합니다. 문법은 시험용 한국식 영문법이 아니라, grammar in use와 같은 표현위주의 문법을 하셔야 합니다.

그렇지 않을 경우, 중도 탈락이라는 위험이 있습니다.

 

1) 초등학교 때 유학 보내는 경우

조기 유학은 위험율이 높습니다.

아직 한국인의 정체성이 형성되지 않은 시기로써 유학생활을 하면서 외국 문화에 영향을 받게 됩니다. 이로 인해 한국식 사고방식(ex. 부모와 자식은 하나)을 가진 부모님과의 갈등을 빚게 되고 자신에 대한 정체성까지도 흔들리게 됩니다. 결국 많은 학생들이 한국에도 적응하지 못하고 외국에서도 적응하지 못한 체 방황하기 쉽습니다.

 

2) 중학교 때 유학을 보내는 경우

위와 동일한 이유로 심사숙고 하시길 바랍니다.

가치관이 형성되는 사춘기 시기로써 부모의 관심 없이는 방황하기 쉽습니다. 부모님께서 유학을 동행할 경우에도 자녀분이 학교나 낯선 외국 사회에서 겪는 혼란은 어느 정도 감수해야 합니다.

 

3) 고등학교 때 유학을 보내는 경우 

초/중/고 중 유학을 고려해 볼 수 있는 가장 적절한 시기입니다.

하지만 심성이 약하거나, 내성적인 학생은 학교 적응에 어려움이 많습니다.

낯선 환경과 보이지 않게 존재하는 인종차별에 유학을 중도 포기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유학 전 자녀분의 독립심과 자신감을 길러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4) 한국에서 고등학교 졸업 후, 유학보내는 경우

- 유학 후 외국에 정착하시려는 분께 추천

외국대학 1학년의 저난이도 전공/영어 부터 차근차근 내실을 다질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어, 실패율이 적습니다.

 

5) 한국에서 대학다니는 도중 유학보내는 경우 

- 유학 후 한국으로 돌아오시려는 분께 추천

국내 상위권 대학을 다니다 외국의 이름있는 대학으로 편입해 학위를 얻게 되면,

한국의 대학 인맥과 외국 대학 학위를 동시에 활용할 수 있어 자녀분에게 경쟁력 있는 스펙이 될 수 있습니다.

 

한국에 외국대학 출신분들이 많아져, 과거의 유학프리미엄이 많이 없어졌습니다. 한국에 정착하실 분이시라면 5)번을 선택하시면 후회없으실 듯 합니다.

 

이 외에도 한국에서 대학졸업 후 외국 대학원을 지원하는 경우가 있지만, 이때는 자녀분께서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 시기이므로 자녀분의 의견을 최대한 참고하시여 조율하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유학을 고민하시는 분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는 글이었으면 좋겠습니다.

 

다음번엔, "2. 대원외고? 일반고? 결국 경유지일뿐, 종착역은 대학"편을 올려보겠습니다

 

2. 대원외고? 일반고? 결국 경유지일 뿐, 종착역은 대학

 

저희 영어연구소 소장님께는 아드님 두분이 계십니다.

 

3개월 전 사석에서 "아드님이 두분이라고 하셨는데, 혹시 어떤 일을 하고 계시나요?"하고 여쭤봤더니,

 

"큰 아들은 연세대 다니다 카츄샤로 군복무 중이고, 작은 아들은 서울대 1학년입니다."하시더군요.

 

그래서 제가 "자녀교육 성공하셨네요~ 든든 하시겠습니다~" 말씀드렸더니,

"실은 큰아들에게 기대를 많이 했었는데, 아쉽습니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한국에서 자녀 두 명중 한 명은 연세대, 다른 한 명은 서울대면 자랑스러워 하실 듯 한데 왜 그런 말씀을 하셨을까요?

 

내막을 알고보니 이랬습니다.

큰 아드님이 실은 공부를 아주 잘해 대원외고에 입학했는데,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연세대 사학과를 가게 되었고, 작은 아드님은 큰 아드님 보다 성적이 훨씬 떨어졌는데, 일반고 진학 후 서울대 치대에 들어 갔던 것입니다.

 

기대하셨던 큰 아들은 연세대 사학과, 별 기대 안하셨던 작은 아들은 서울대 치대를 가니 소장님 본인은 불만족스러우셨던 것이죠.

 

제가 이 에피소드를 말씀드리는 이유는, 특목고 혹은 자사고 만을 목표로 준비하고 계신 학부모님께 드리고 싶은 조언이 있어서 입니다.

 

이글의 제목과 같이 고등학교는 그냥 경유지일 뿐입니다.

 

학부모님께 "좋은 경유지(고등학교)를 목표로 하기보다는, 종착역인 대학을 위해서 어떤 경유지를 고르는 것이 현명한 선택인가."라는 화두를 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진학관련 전문가가 아니라 잘은 모르지만, 주위 혹은 디스쿨을 통해, "종착역인 대학을 잘 보내기 위해 어떤 고등학교가 자녀분께 더 적합한지"에 대해 질문 주신다면 도움을 받으실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자녀분의 미래를 위해, 그리고 본인을 위해.

다음은 위의 소장님께서 어떻게 자녀분들을 교육시켜, 각각 대원외고와 서울대를 보내셨는지에 대해

 

"3. 대원외고와 서울대 보낸 자녀 교육법"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려보려고 합니다.

제 글이 학부모님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3. 큰 아들은 대원외고, 작은 아들은 서울대 보낸 학부모님의 자녀교육 (큰 그림편)

 

지난번 말씀 드렸 듯, 저희 영어연구소 소장님은 두 아들을 각각 대원 외고와 서울대 치대에 보내셨습니다.

 

한 자녀도 아니고 두 자녀 모두를 한국 최고 고등학교와 한국 최고 대학교에 보내셨을 때는, 그 분만의 노하우가 있었을 듯 해 여쭤보았습니다.

 

"혹시 자녀교육에 대해 특별한 비결이 있으셨는지요, 소장님."

 

답하시길 딱 한 가지 비결이 있었다고 하시더군요.

"최상위권 대학을 가려면 고등학교 때 영어는 당연히 1등급 받아야 하는데, 이 영어 1등급에도 2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공부를 해야 유지되는 영어 1등급과 공부를 더이상 하지 않아도 유지되는 영어 1등급.

 

제 아이들이 대입에 성공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고등학교 때 영어에 신경쓰지 않고 수학에 올인 할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해 주었기 때문입니다."

 

그렇습니다.

 

학부모님들께서 이미 수없이 들으셨을 내용을, 소장님께서는 실제로 실천하셨던 것입니다.

 

"영어는 중학교 때 끝내고, 고등학교 때는 수학에 올인한다"

 

다음은 중학교 때 영어 끝내기를 위해 소장님께서는 어떻게 하셨는지,

"4. 큰 아들은 대원외고, 작은 아들은 서울대 보낸 학부모님의 자녀교육 (실천편)"이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려보겠습니다.

 

4. 큰 아들은 대원외고, 작은 아들은 서울대 보낸 학부모님의 자녀교육 (유아초등 실천편)

 

위 제목의 학부모님인 저희 영어연구소 소장님은 공부를 더이상 하지 않아도 유지되는 영어 1등급을 위해 무엇을/어떻게 하셨을까요.

 

살을 빼기위해 다이어트 할 때는 효율적인 방식보다 하기 쉬운 방식이 효과가 더 있다는 의외의 연구결과를 보았습니다.

 

꾸준히 계속할 수 있는 지속 가능성 이 그 원인일 것입니다.

 

공부에도 분명 효율적인 방식은 존재하겠지만, 지속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방식이 아니라면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없습니다.

 

결과가 많은 것을 말하는 듯 합니다.

 

아래 방법이 너무 간단해 과연 효과가 있을까 생각 되신다면, 소장님의 결과를 참고해 주세요.

 

그럼 유아초등시기 부터 살펴보겠습니다.

( 이하는 유학이 아닌 한국에서 대학을 잘 보내기 위한 방법에 관한 내용입니다 )

 

[유아초등시기]

 

1) 7세 - 초등5학년(1학기) : 영어소리와 영어문자에 익숙해져야 하는 시기

 

● 이 시기에는 소리의 중요성을 특히 강조

● 동일한 애니메이션/영어소설 등을 익숙해질 때까지 1문장씩 반복적으로 듣고 따라하기

( 대사가 바뀌는 원어민 수업의 효용성에 대해서는 의문을 표하셨습니다 )

● 위에서 언급한 애니메이션/영어소설 등에 나오는 단어 외의 다른 단어들을 따로 공부한다는 것에 반대

( 문맥을 통해 뜻을 익히지 않은 단어는 의미 없다고 하십니다 )

● 문법을 별도로 공부한다는 것에 반대

( 소리와 영어 자체에 대한 감각을 익히는데 오히려 방해가 될 수 있다고 하십니다 )

 

2) 초등 5학년(2학기) - 초등6학년 : 중등용 문법/단어 마스터하는 시기

 

● 이 시기에 대해서는 문법과 단어를 강조

● 책을 바꾸지 말고, 중등용 문법책과 단어책 3바퀴

 

위 내용을 종합해 보면,

 

초등5학년 1학기까지는 듣고 따라하기, 초등5학년 2학기부터 6학년까지는 문법/단어

그런데 여기서 주목해야 할 부분은 같은 내용을 익숙해질 때까지 계속해서 반복하는 것입니다.

( 책의 경우는 자녀 수준에 맞는 책을 골라 그 책을 계속해서 반복하십시요 )

 

이유는 단기기억/장기기억에 관한 내용이 있는데, 그것에 대해서는 다음편에서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은 중학교 때 영어 끝내기를 위해 소장님께서 중학교 교육을 어떻게 하셨는지,

"4. 큰 아들은 대원외고, 작은 아들은 서울대 보낸 학부모님의 자녀교육 (중등실천편)"이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려보겠습니다.

 

5. 큰 아들은 대원외고, 작은 아들은 서울대 보낸 학부모님의 자녀교육 (중1 실천편)

위 제목의 학부모님인 저희 영어연구소 소장님은 고등 때 영어공부 더 이상 하지 않아도 유지되는 영어 1등급을 위해 무엇을/어떻게 하셨을까요.

 

살을 빼기위해 다이어트 할 때는 효율적인 방식보다 하기 쉬운 방식이 효과가 더 있다는 의외의 연구결과를 보았습니다.

 

꾸준히 계속할 수 있는 지속 가능성 이 그 원인일 것입니다.

 

공부에도 분명 효율적인 방식은 존재하겠지만, 지속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방식이 아니라면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없습니다.

 

결국, 결과가 모든 것을 말하는 듯 합니다.

 

아래 방법이 너무 간단해 과연 효과가 있을까 생각 되신다면, 소장님의 결과를 참고해 주세요.

 

그럼 중1 시기를 살펴보겠습니다.

( 이하는 유학이 아닌 한국에서 대학을 잘 보내기 위한 방법에 관한 내용입니다 )

 

[중1 시기]

 

중1은 초/중/고를 통틀어 가장 중요한 시기 중 하나입니다.

 

입시라는 것이 시작됨과 동시에 중일병(예전의 중이병이 시기가 앞 당겨졌습니다)이라는 사춘기가 오는 시기로, 초등학교 때 공부하는 습관을 들이지 못한 학생은 통제가 어렵게 되어 자칫 공부와 멀어져버릴 수 있는 민감한 시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이 시기에는 학부모님께서 자녀분에게 많은 관심을 갖으셔야 합니다.

그럼 소장님이 하신 중1 영어대비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단어

● 중등용 단어 마무리 : 같은 교재로 최소 2바퀴 반복, 시중에 나와 있는 중등용 교재(중1,2,3을 커버하는) 중 자녀분이 선호하는 교재로 선택

 

2) 문법

● 중등용 문법 문제풀이로 마무리 : 같은 교재로 최소 2바퀴 반복, 초6때 개념 정리 된 중등문법을 문제풀이를 통해 응용력을 키우는 마무리 과정

 

위 내용을 종합해 보면,

중등용 단어를 2바퀴, 중등용 문법 문제집을 2바퀴

 

그런데 여기서 주목해야 할 부분은 똑같은 교재를 계속해서 반복하는 것입니다.

이유는 단기기억/장기기억에 관한 내용이 있는데, 그것에 대해서는 다음 편에서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은 중학교 때 영어 끝내기를 위해 소장님께서 중2 때 영어교육을 어떻게 하셨는지,

"6. 큰 아들은 대원외고, 작은 아들은 서울대 보낸 학부모님의 자녀교육 (중2 실천편)"이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려보겠습니다.

 

[홍쌤칼럼] 6. 외고준비는 수학이, 과고준비는 영어가 관건 ?

 

한달전 쯤 외고 준비하는 중1 학부모님 영어상담 드린 적이 있습니다.

큰 아이는 과고졸업 후 서울대 다니고 있다고 자랑스러워 하시더군요.

 

그 어머님과 많은 말씀을 나누었는데, 핵심은

과고 준비하는 학생은 영어를 공부해 놓아야 하고, 외고 준비하는 학생은 수학을 공부해 놓아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 말씀을 덧 붙이시더군요.

 

" 외고 준비한다고 영어만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 과고 준비한다고 수학만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들이 한편으로는 고마워요. 바닥을 깔아 줄테니까요"

 

무서운 말씀입니다. 하지만 또한 맞는 말씀이기도 합니다.

 

학부모님께 상담드릴 때 저는, "외고나 과고 가서 상위 30% 내에 들 자신이 없으면, 다시 한번 고려해 보십시요. 턱걸이 합격은 별 의미가 없습니다. 치열한 경쟁에 밀려 자칫 공부를 포기해 버리는 수도 있습니다."라고 말씀드립니다.

 

외고나 과고 가서 인서울 대학도 못가는 경우(의대, 카이스트, 포공 제외)가 실제로 있습니다.

 

"7. 큰 아들은 대원외고, 작은 아들은 서울대 보낸 학부모님의 자녀교육 (중2 실천편)"이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려보겠습니다.

 

[홍쌤칼럼] 7. 텝스? 토플? 간단정리

 

학부모님께 상담 드리다 보면,

"우리애는 토플 000점이예요",

 

"텝스를 공부해야 할까요, 토플을 공부해야 할까요"

라고 말씀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토플/텝스는 왜 공부하셨는지 여쭤보면, 보통 "주위에서 하니까요" 혹은 "학원에서 하라고 해서요"라고 답하십니다.

 

그러면 저는 텝스와 토플이 무슨 시험이고 어떤 용도로 활용되는 시험인지 자세히 설명해 드립니다. 설명을 듣고 나신 후 대부분의 학부모님께서는 "그렇다면 우리 아이는 어떤 시험을 어느정도 준비해야 하나요?"라고 다시 물어보십니다.

 

이렇게 텝스와 토플에 관해 궁금해 하실 학부모님들이 많으실 듯 해, 텝스와 토플에 대한 대략적인 가이드라인을 올려보겠습니다.

 

자세히 설명드리면 오히려 혼란스러우실 것 같아, 중등에서 영어 어느정도 준비해 놓으면, 고등에서 수학에 올인할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할 수 있는지 상황별로 간단하게 정리해 보았습니다.

 

< 기본 >

유학 - 토플

한국대학 - 텝스 또는 수능영어

 

< 상황별 >

외고(유학x)준비 - 텝스(800) 또는 토플(105)

외고(유학0)준비 - 토플(110)

 

과고준비 - 텝스(700) 또는 수능영어

일반고준비 - 텝스(700) 또는 수능영어

 

"자사고, 외고, 과고 및 숙명, 진선여고에서 국내 최상위 대학 가기위한 영어실력이 궁금합니다. (이런 경우 비유하신대로..소도 잡아야 할 만큼 공부를 해야하는 건 당연하겠지요? ^^)-의대, 약대 목표인 이과지망생 영어의 가장 효율적인 공부법 궁금합니다.. " 라는 꼬리글 주셨습니다.

 

말씀하신 과정을 밟으시려면, 소잡는 칼을 만드셔야 합니다. ^^

유학가실 경로가 아니기 때문에 토플은 하실 필요가 없고, 중3때까지 텝스 800점 최소 2회(3회가 적당)를 받아 놓으십시요.

 

이렇게 해놓으시면 고등학교 때는 수능문제 유형별로 조금씩만 다루어 주시는 걸로 영어는 문제 없습니다.

   

[홍쌤칼럼] 8. 중등과 영문법

 

학부모님께 상담드리다 보면 이런 말씀을 자주 하십니다.

"우리 아이는 객관식은 대부분 맞추는데, 주관식 서술형 점수가 안나와요"

 

무엇이 문제일까요.

 

바로, 중요하지 않은 세부적인 사항까지 다루는 한국식 영문법이 약해서 입니다.

 

- 영문법이라는 것은

1) 중등 영어내신

2) 고등 영어내신을 위해

 

중1(늦어도 중3)에서 반드시 마무리되어야 할 과제 중 하나입니다.

 

1) 중등 영어내신은 특목고/자사고 지원학생들에게는 물론, 꼭 특목고/자사고를 지원하지 않더라도 자신의 대략적인 위치를 파악하는 척도가 되기 때문에 철저히 관리해 주셔야 합니다.

 

아무리 스피킹을 잘해도 아무리 토플점수가 높아도, 한국식 문법이 안되어 있으면 고득점(90점대 후반이나 100점)은 불가능합니다.

 

영어내신이 낮으면, 일전에 올린 글에서 언급드린 학생(모의유엔 대상 수상)처럼 영어실력이 아무리 좋아도 자신의 꿈을 펼칠 기회를 놓칠 수 있고, 또한 예기치 않은 낮은 등수에 자신감을 상실해 버릴 수도 있습니다.

 

2) 고등 영어내신 문제 또한 한국식 영문법을 비켜갈 수 없기 때문에, 중등과정에서 영문법을 마무리 해놓으셔야 합니다.

 

고등에서는 수학에 치여 영어 공부할 시간이 부족합니다.

 

안타까운 현실이지만 영문법은 중1(늦어도 중3)에 끝내 놓으셔야, 중등/고등에서 경쟁력을 갖을 수 있습니다.

 

 

[홍쌤칼럼] 9. 텝스독해(수능독해) 고득점 (자기주도학습편 1/3)

 

일전에 말씀 드렸듯, 복잡하고 지속가능하지 못한 방법은 좋은 방법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작심3일)

 

쉽고 지속적으로 할 수 있어 누적효과가 뛰어난, 텝스독해(수능독해)용 자기주도 학습법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이 자기주도 학습법만으로도 텝스독해(수능독해)에서 고득점을 얻을 수 있습니다.

각 단계마다 중요한 장치들이 숨겨져 있으니, 준비 단계부터 하나도 빠뜨리지 마시고 그대로 따라해 주십시요.

 

준비단계 (시험체험)

 

- 텝스 최신기출문제(수능최근기출문제) 3회분을 구해 직접 풀어본다.

텝스독해(수능독해)라는 시험이 이런 것이구나라고 수험생 본인이 직접 느껴봐야 합니다.

총 3회 분량을 풀어보면, 텝스독해(수능독해)에 대한 약간의 감을 잡을 수 있습니다.

이 단계에서 확률상 99%의 학생들이 어휘에 부족함을 느낄 것입니다.

 

1단계 (어휘)

- 텝스(수능)용 어휘책을 구입해서 전체 페이지를 182일(6개월 날짜 수)로 나누기 한다.

(책을 6개월에 한번씩 끝낼 수 있도록 책 페이지 수에 맞춰 하루치 공부 분량 계산하기, 예를 들어 910 페이지의 책이면 910/182=5)

- 이렇게 나온 분량(위 예에서는 5페이지)을 6개월에 1회독이 되도록 매일 공부한다.

(당일부터 바로 공부시작)

 

독해의 기본은 풍부한 어휘입니다.

특히 텝스는 고득점으로 갈수록 어휘가 차지하는 비중이 커집니다.

 

텝스 목표점수 (800 또는 그 이상)에 도달 할 때까지, 다른 파트의 공부와 병행하면서 매일 해주셔야 합니다. ( 같은 교재를 계속 반복 )

 

처음에는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6개월이 지난 후 2회차 반복때 부터는 부담이 훨씬 줄어들고, 3회독 부터는 전혀 부담되지 않습니다.

 

이 때 주의할 사항은 1회독에서 잘 외워지지 않더라도, 외운 것을 자꾸 잊어버린다 하더라도 좌절하지 않고 끝까지 책을 한번 끝내보는 것입니다.

 

그러면 나도 뭔가 해냈다는 자신감과 함께 진짜 머리 속에 남게 될 2회독으로 넘어가는 동기부여가 생깁니다.

 

언어란 원래 머리에 들고 나는 과정을 반복하며 습득되는 것이므로, 1회차에 다 외우지 못한다 하더라도 그러려니 하는 마음의 여유를 갖는 게 중요합니다.

 

위 내용을 포함해, 제가 앞으로 소개드릴 방법(학습법)들은 오랜 시간에 걸쳐, 수없이 많은 시행착오를 거쳐서 나온 결과물들입니다.

실행해 보시면, 효과를 직접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이 후 단계는 다음 칼럼에서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홍쌤칼럼] 10. 텝스독해(수능독해) 고득점 (자기주도학습편 2/3)

 

지난번 말씀 드렸듯, 복잡하고 지속가능하지 못한 방법은 좋은 방법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작심3일)

 

쉽고 지속적으로 할 수 있기 때문에 누적효과가 뛰어난, 텝스독해(수능독해)용 자기주도 학습법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이 자기주도 학습법만으로도 텝스독해(수능독해)에서 고득점을 얻을 수 있습니다.

 

각 단계마다 중요한 장치들이 숨겨져 있으니, 준비 단계부터 하나도 빠뜨리지 마시고 그대로 따라해 주십시요.

 

2단계 (문장구조 파악 연습, "주ㆍ동ㆍ목ㆍ보")

 

- 준비단계에서 풀어보았던 3회분량의 텝스 기출문제 중, 독해 지문에 나와 있는 단어들 밑에 " 주어ㆍ동사ㆍ목적어ㆍ보어 "를 하나 하나 적어본다.

 

이 단계에서는 to부정사, 동명사, 관계대명사, 분사구문 이라는, 4가지 문법 사항에 대한 공부의 필요성을 본인이 직접 느끼게 될 것입니다.

 

텝스(수능)독해는 짧은 글(단문독해)들이 출제되므로, 앞뒤 문맥을 따져 뜻을 유추해 보기에는 애매한 문장들이 많이 있습니다. 따라서 문장 하나 하나를 철저히 이해하는 연습을 해두어야 성적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습니다.

 

조사(은/는/이/가/을/를 등)가 있어 문장구성 요소(주어/동사/목적어/보어) 파악이 쉬운 한국어와는 달리, 영어에는 조사가 없어 문장구성요소 파악이 쉽지 않습니다.

 

문장 구성요소를 쓰거나 표시하지 않고, 눈으로만도 파악 가능한 단계까지 가기 위해서는 많은 연습이 필요합니다.

 

이 과정에서, to부정사, 동명사, 관계대명사, 분사구문이 완벽히 소화되어 있지 않다면 문장구조 파악은 불가능합니다.

 

따라서 이 4가지 문법에 대해 부족함을 느끼는 학생이라면 지금 바로 문법공부를 시작하셔야 합니다.

 

10. " 영어관련 상담을 드리다 보면 안타까운 경우가 너무나 많습니다. "

 

오늘 학부모님과 상담한 후 너무 안타까운 마음에 글을 올립니다.

 

저녁 늦게 쯤 중1 학부모님께서 전화상담 주셨습니다. 어머님께서는 교육에 관심이 아주 많으신 학부모님 이자, 중학교 수학 선생님이셨습니다. 따님이 문과 성향이라 외고를 보내시려고 토플공부를 하고 계시다고 하시더군요.

 

그런데, 이번 시험에 내신 점수가 안나와서 어떻게 해야하나 고민하고 계셨습니다.

그래서 저는 혹시 유학을 생각하고 계시는지 여쭤 봤습니다. 어머니께서는 고대를 보내실 거라고 콕 집어 말씀하시더군요. (아버님께서 고대를 나오셔서 그 쪽으로 방향을 잡으신 듯 했습니다.)

 

그럼 토플공 부는 왜 하게 되셨는지 여쭤봤습니다.

 

 놀랍게도 어머님의 답변은,

"oo 어학원에서 하라고 해서 3년째 토플공부 하고 있어요. 뭐 잘못됐나요?"

 

외고-고려대라는 진학 코스인데, 외고/고려대를 가기 위해 꼭 필요한 텝스가 아닌 유학에 해당하는 토플이라니요, 정말 안타까웠습니다.

 

우리 부모님들께서는 사랑하는 자녀분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 하십니다.

하지만 이렇듯 길을 잘못들게 되면 자녀분 인생 또한 잘못될 수 있습니다.

 

제가 우리 학부모님께 꼭 당부드리고 싶은 말씀은, 우선 큰 그림(유학? 아니면 국내 대학?)을 그리신 다음, 그에 맞는 영어 시험(토플/텝스/토익/수능영어 중)을 선택하셔서 되도록이면 빨리, 집중 공략하셔야 된다는 것입니다.

 

살면서 느끼는 것 중 하나는, 후회할 때는 이미 늦었다는 것입니다.

 

우리 학부모님들께서는 소중한 자녀분의 인생을 끌고 가시고 있기 때문에, 한 분이라도 이런 경우가 덜 발생하셨으면 하는 간절한 바램으로 이 글을 씁니다.

 

시험을 위한 영어공부 절대하지 마세요.....

 

작성 : 교육이문제다(ecco****)

 

2014년 전국 외국어 초등 중등 실용영어 경시대회(8월 23일)에 참가했습니다.

토셀위원회에서 문제 출제했구요... 문제가 너무 쉬웠다고 하더라구요...

초등학교 3학년 인데 만점 나왔습니다. 물론 상도 받았습니다.

토셀공부는 별도로 하지 않았으며..

시험문제 유형을 익히기 위해서 딱 2번 문제 풀어서 시험보게 했습니다...

 

집에서 아빠표 영어공부 하였습니다..

집에서 가르쳐도 영어유치원 다닌 아이들 보다 더 영어 잘 할 수 있습니다.

단지 방법론 선택이 중요할 뿐입니다.

 

영어공부 지금 시작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될까 해서 예전에 작성해 본 내용을 알려드리니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말 못하는 과거의 영어공부 방식, 또는 영어인증을 위한 시험공부용 영어는 결국 말못하는 벙어리를 만듭니다.. 영어공부의 목적은 영어의 4대 영역을 골고루 발전시켜야 하지만 말하기와 듣기가 목적이 되어야 합니다...

 

말하기와 듣기가 되면 자연히 독해와 쓰기는 자연히 익혀지고 모든 영어 인증시험은 별도 시험공부 없이 우수한 성적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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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경험으로는 영어노출도 순서가 있습니다.

우리가 모국어 배울 때 일상회화 쉬운 말부터 배우듯이

단순하고 반복적이며 일상생활과 관련된 영어부터 노출시켜야 합니다.

 

아이의 수준을 고려하지 않고

어려운 영어 dvd를 계속 보여주거나 어려운 영어책을 시작하면 안됩니다.

 

제 판단으로는 5세까지는 일상회화 수준으로 쉽고 재미있게 가르쳐야 합니다.

그리고 아이가 배운 영어문장을 활용하고 상황에 맞게 말할 수 있어야 합니다.

 

단순히 외워서 반복적으로 뜻도 모르고 말하거나 문장을 변형해서 말하는 능력이 없으면 그것은 영어를 잘하는 것이 아닙니다.

 

예를 들면 no more monkey jumping on the bed를 아이가 말하고 뜻을 알 때

이 문장구조에서 더 이상 고양이는 의자에서 점프하면 안된다고 말하고 영어로 말해보라고 했을 때 아이가 no more cat jumping on the chair라고 나와야 정말 영어를 아는 것입니다.

 

영어 방법론은 언어학자 마다 다르고 나라마다 다르고 또 아이의 지능정도에 따라

수많은 방법론이 있습니다. 이것이 정답이다 하는 방법론은 없습니다.

 

순전히 제 개인적인 경험으로 판단하여 보면

 

첫째 영어교육은 언어이기에 빠르면 빠를수록 좋습니다.

 

단 전제가 있습니다. 모국어가 어느 정도 숙달된 상태에서 시작해야 합니다.

아이와 모국어로 일상대화에 지장이 없는 상태에서 진행되야 합니다.

 

물론 이것은 아이의 지능정도와 관계있습니다.

아이가 한글을 최소한 읽을 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한글을 알면 세상의 모든 지식을 흡수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무기와 도구를 습득하는 것입니다. 우선 한글을 유창하게 말하고 읽을 수 있는 정도까지 빨리 아이의 수준을 도달시키는 것입니다.

 

따라서 한글을 빨리 깨친 후 영어를 시작하는 아이가 당연히 영어습득도 빠릅니다.

따라서 영어교육의 그 기본바탕은 한글이 되어야 합니다.

 

둘째, 영어는 먼저 많이 들어야 합니다. 들어야 말을 할 줄 압니다.

 

인간은 듣지 않고서는 어떠한 언어도 익힐 수 없습니다.

이것은 과학적으로 증명되었습니다. 늑대소년이야기 아시지요

어린아이 때 늑대에게 키워진 아이는 결국 모습만 사람이지 결국은 늑대입니다.

 

왜내하면 언어를 알지 못하고 언어를 알지 못하면 우리가 말하는 인간의 지적능력에 도달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늑대소년은 결국 언어습득시기를 놓쳐서 언어를 익히지 못했습니다.

 

언어는 언어를 받아들이는 결정적시기가 있는데

학자마다 조금 다르지만 초등학교 저학년까지 그 시기를 봅니다.

이것도 절대적인 것은 아닙니다.

이 기간도 아이의 특성과 지능, 환경 등에 따라 초등학교 고학년, 중학교 등으로 충분히 늘어날 수 있습니다.

 

자 여기서 문제가 발생합니다.

영어의 뜻을 알지 못하고 많이 듣는 것과 뜻을 알고 듣는 것과 어떤 것이 더 효율적인 방법일까요?

이 문제도 여러 학자마다 의견이 다르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영어를 뜻을 알고 듣는 아이가 더 영어를 빨리 깨친다고 생각합니다.

 

막 한글을 깨치고 의사소통이 겨우 가능한 유아에게 영어는

우리 어른에게 비유하자면 전혀 공부하지 못했던 라틴어를 배우는 것과 같습니다.

우리 어른이 전혀 공부하지 않은 라틴어를 어느 날 계속 뜻도 모르고 듣는다고 해서

어느 날 갑자가 라틴어가 자연스럽게 이해가 되나요?

 

전혀 영어 뜻을 몰라도 영어그림책이 언어와 상관관계를 설명해주고 그것이 축적되면 영어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다고 주장하는 학자들이 있습니다.

물론 일리가 있는 주장이지만 영어그림책은 그림책으로의 한계가 있습니다.

영어가 아주 단순하고 짧은 문장일 때는 가능하지만 긴 문장으로 갈수록 그림책은 영어적 사고를 확장시키기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그림책은 그 문장 혹은 그 내용 중에 가장 대표적인 상황만을 그림으로 표현하였기 때문에 아이는 영어문장이 길어진 그림책을 가지고는 영어적 사고를 확장시키기가 어렵습니다.

 

요즈음 대세가 해석을 하지 않는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도 결국 한 가지 방법론일 뿐입니다.

저는 영어로만 진행되고 해석이 전혀 없는 방법에는 굉장히 회의적입니다.

(이것은 제 사견임을 전제로 합니다)

 

모든 영어를 일일이 해석해 줄 필요는 없지만 적어도 뜻을 알고 영어를 따라하고 말하는 것이 전혀 그런 개념없이 반복적으로 많이 들어서 단순히 따라하는 영어보다는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어려서 배운 문법적 개념으로 아이를 가르쳐서는 안됩니다.

 

i am tom을 "나는 이다 탐"으로 설명해서는 안됩니다.

그렇지만 최소한 아이가 "나는 탐이다"를 영어로 말할 때 "나는"이라는 개념이 "i" 혹은 "i am" 이고, 탐은 "tom"이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그래야 "나는 호랑이야" 라는 것을 영어로 " i am a tiger" 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끝 문장에 말만 바꾸면 수백개의 어휘가 늘어나는 것입니다.

나는 꽃이야 , 나는 사자야, 나는 의자야, 나는 바람이야 등등등....

 

저는 대부분의 엄마들이 이런 노력없이 그냥 영어 노래와 dvd만을 보여주면 영어조기교육을 잘 시키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에 동의하지 않습니다.

 

어린아이는 받아들이는 능력이 스폰지 같아서 대부분의 어린아이는 영어 dvd나 영어동요를 자주 틀어주면 금방 외워서 따라 부릅니다.

그러나 뜻을 물어보면 모릅니다.

그냥 아이는 아이의 능력으로 자주 들어서 외웠을 뿐입니다.

 

아이가 영어의 뜻을 모르고 단순히 반복적으로 외워서 따라하는 것은 어른이 전혀 모르는 라틴어를 단순히 반복적으로 외워서 따라하는 것과 같습니다.

 

여기서 부모가 가장 결정적으로 실수하는 것이 아이의 영어 따라하기, 외워서 영어말하기를 영어잘한다고 오해하는 것입니다.

 

뜻을 모르고 영어와 모국어의 구조적 차이를 모르는데 응용력이 나올 수 있겠습니까?

뜻을 알아야 응용력이 생기고 응용력이 생겨야 상황에 맞게 영어로 자신의 의사를 표현할 수 있습니다.

 

어차피 99%의 어린이는 모국어를 먼저배우고 영어를 시작합니다.

천재가 아니면 영어와 모국어를 동시에 똑같이 받아 들일 수는 없습니다.

 

절대로 영어와 모국어를 동시에 똑같이 습득시키지 마십시요.

이런 아이는 거의 99% 모국어도 영어도 실패합니다.

 

차라리 모국어 하나라도 먼저 확실히 깨친 아이가 나중에 영어를 더 잘하게 됩니다.

따라서 영어와 모국어의 패턴이 다른 것을 인지하고 최대한 자연스럽게 아이가 받아들일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그 방법은 결국 아이의 지능상태, 아이의 모국어 수준, 아이의 특성 등을 고려해서

부모가 최적의 조합과 방법을 찾아내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부모에게 주어진 책임입니다.

 

영어방법론은 일반적인 것 일뿐입니다.

자신의 아이에게 가장 좋은 영어방법론은 엄마가 찾는 것입니다.

영어의 길은 고단합니다. 그러나 매일 우리가 밥을 먹듯이 꾸준히 노력하고 부모가 아이의 상태를 고려해서 최적의 조합을 찾아 노력한다면 그 결실을 보게 될 날이 올 것입니다.

 

참고로 영어가 아이에게 공부가 되어서는 안됩니다...

 

영어는 놀이가 되어야 합니다.

영어가 놀이가 되는 방법도 각자 부모의 몫입니다.

그것을 고민하고 아이의 특성에 따라 최적의 방법을 찾는 것이 부모의 역활입니다.

 

그래서 영어가 어려운 것입니다.

수백만원 영어학원에 보내 아이가 모두 영어 영재가 되는 것이 아닙니다.

 

아이가 영어를 잘하고 못하는 차이는 절반은 부모의 책임입니다.

 

 

영어 추천도서 목록 및 단계

 

작성 : 블루체리

 

제가 보기에 학생들이 영어책을 멀리하게 되는 가장 큰 이유는 다른 사람들이 읽는다고 무턱대고 어려운 책을 읽으려 들다가 좌절하기 때문인 것 같아요.

 

예를 들면, 한때 반지의 제왕 영화가 나왔을 때만 하더라도 반지의 제왕 영어판 사는 아이들이 참 많았었잖아요. 그런데 반지의 제왕의 경우 옥스포드 대학에서 언어학 교수였던 톨킨 교수가 쓴 책인만큼 난이도가 장난 아니거든요^^ 고대 영국의 (3세기로 기억합니다) hwaer cwom mago 시가 책 중간에 현대영어로 번역되어서 나오기도 하고ㅋㅋ 그래서 학생의 수준에 맞추어 책을 읽는 것이 제일인 것 같아요.

 

보통 과외학생들의 경우는 서점에 같이 가서 제가 애 수준을 보아서 책을 골라주는데 독자님들(?) 같은 경우는 제가 수준을 모르니까 제가 공부했던 것을 바탕으로 크게 다섯 부류로 나눌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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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

학생이 어린 경우에는 그림책을 많이 읽는 것이 좋아요. 저도 어렸을 때 도서관에서 매일 캠프치고 살면서 거의 만권 정도의 그림책을 읽었던 것 같아요. (한쪽 면에 늘어서 있는 영어 동화책을 다 읽었으니까). 만권 하니까 많아보이는데, 사실 그림책이라는 것이 몇 페이지 안되기 때문에 조금만 읽고 나면 속도가 붙어서 한 5분만에 그림책 한권을 읽어버리니까 하루에 100권 읽는 것도 가능해요.

 

자신의 아이는 그림책 수준을 넘어섰다고 하시는 분들이 있을 수 있겠는데, 그림책을 대량으로 많이 읽는 이유는 단어를 배우는 것이 아니라 영어의 감을 익히고 받아들이기 위한 거예요. 어렸을 때 영어를 듣고 자라면서 자연스럽게 배우게 되는 것과 같은 이치이지요.

 

이 단계를 한국 학생들이 많이 빼먹기 때문에 영어의 아름다움을 모국어만큼 느낄 수 있는 능력을 가지지 못하게 되는 거라고 생각해요.

 

초 급 :

저는 이 시기를 roald dahl 시기라고 불러요.

이 시기에 가장 대표적으로 읽는 작가가 로알드 달이기도 하고, 그리고 제가 개인적으로 이 시기에서 가장 추천하는 작가이기도 하거든요. 그림책을 졸업해서 이제 진짜 책으로 (쉬운 책이나마) 나가는 시기이지요. 다른 작가로는 beverly cleary나 (henry 시리즈랑 ramona 시리즈를 썼지요) 아니면 아이가 환타지물을 좋아하는 경우 susan cooper의 the dark is rising 시리즈도 추천해요. 아니면 the far side of the mountain을 쓴 사람.

 

제가 추천하는 책들이 다들 시리즈물인 이유는 작가마다 자신의 스타일이 있는데, 시리즈물을 계속 읽을 경우 그 작가의 스타일을 assimilate, 곧 자신의 걸으로 만들 수 있거든요. 작가마다 좋아하는 문법 유형과 단어가 분명이 있기 때문에 그걸 마스터할 수 있게 되는 거예요. 그리고 나서 다른 작가의 다른 시리즈물로 넘어가는 거지요. 이 책들도 조금 쉽다고 느끼시는 학부모님들도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참고로 저는 초등학교 고학년까지 포켓몬 시리즈 (냉무...)를 읽었고, 초급 책들은 중학교에 가서야 읽었답니다^^;

 

중 급 :

서울권 외고 준비하는 중학교 3학년들이 아마 이 시기일 거예요.

왕초보와 초급에 추천하는 책들이 거의 비슷한 반면에 중급에 와서는 아이마다 개별적으로 추천하는 책이 판이하게 달라지는 시기에요.

 

영어책을 읽는 데는 흥미가 가장 중요한데 애들마다 흥미 분야가 다르다보니... 그리고 중급도 말이 중급이지 외고 준비하는 아이들의 수준도 천차만별이라 이 안에서도 계급(?)이 분화하니까요. 이 시기에 학생들이 가장 많이 읽는 것이 해리포터 시리즈더군요. 하아... 지금까지 읽은 책들 중에서 제가 가장 기분나쁘게 생각하는 책 중 하나가 해리포터인데 너무 유명해서 뭐라 비판하기도 그렇네요. 개인적인 의견이니까요. 저는 유치하거나 제대로 쓰여지지 않은 책들은 견딜 수 있어도 학교폭력을 미화하는 책은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_-);

 

문학의 궁극적 목적은 아리스토텔레스가 말했듯이 카타르시스를 통해 우리들의 정신을 정화시키기 위한 것인데... 제가 이 시기에 일단 추천하는 것은 john grisham의 법정 스릴러물입니다. 미국에서 대학생들이 주로 읽는 책이지만 그다지 어렵지도 않고 화려한 문체로 쓰여있지도 않으니까요. 대부분의 아이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책들이에요. 그리고 대부분의 대중 문학들이 이 시기에 포함되네요.

 

 the hitchhikers guide to the galaxy 시리즈의 경우 평이 갈리는데요, 이해가 아예 되지 않을 수도 있고 광팬이 될 수도 있답니다. 브리티시 유머거든요. 정부랑 사회 시스템이랑 그런 것을 돌려서 비판하는데 너무 재미있어서 웃음을 멈출 수가 없다는... agatha christie의 경우 재미있기는 하지만 이 작가도 상당히 옛날 작가라서 (한 50년 되었나요?) 중급 아이들이 읽기에는 조금 난이도가 높을 수도 있어요.

 

남자아이들의 경우 steven king 같은 공포 스릴러물도 대단히 좋아하더군요. watership down도 시리즈물은 아니지만 제가 좋아하는 책이랍니다. sf를 좋아하시는 경우 asimov의 책들을 아주 적극적으로 추천해요^^ 제가 가장 좋아하는 작가 중 한 명이랍니다.

 

상 급 :

아마 상급 정도 되는 학생이면 자신만의 노하우가 있을 거예요.

제가 뭐 이야기할 것이 어디 있겠어요ㅋㅋ 제가 이 시기에 읽은 책으로는 반지의 제왕을 비롯한 톨킨 박사님의 모든 저서 (제가 시리즈물이나 작가별로 책을 읽는다고 이야기 했었지요). 이 시기에 저는 까뮈와 베르톨트 브레히트 그리고 오웰도 읽었습니다. 이 세 작가를 중급이 아닌 상급으로 뺀 이유는 내용 자체가 중학생의 수준에서 이해하기 힘들기 때문이지 난이도가 특별히 더 어려워서는 아니구요, 물론 영어 번역본으로 읽으셔야지요.

 

그리고 지금까지 문학만 읽은 반면 상급 정도 되면 비문학을 읽기 시작해야 해요.

재미는 그다지 없겠지만 그래도 문학적 표현이 아닌 학술적 표현도 익혀야 하니까요. 다행스럽게도 비문학 책에서도 재미있는 책들이 참 많아요. 기자가 신문기사에서 제가 추천했다고 왜곡한 책들이 그런 부류들이지요. 프로이트나 융의 경우 독일어 번역이기는 하지만 번역도 잘 되어 있고 재미있어요. 대중적인 저서와 비대중적인 저서들이 있는데, 프로이트의 경우 the interpretation of dreams와 융의 경우 man and his symbols가 대중적인 저서들이에요. 그리고 리처드 도킨스의 the selfish gene도 완전 재미있어요ㅋㅋ

 

킹왕짱 :

여기에 오니까 할 말이 많네요ㅋㅋ 옥스포드 출판사에서 세계문학 전집이 있는데, 그걸 다 읽어보세요. ivanhoe, the count of monte christo, the three musketeers같이 19세기에 대중문학이었고 지금은 고전문학인 (그리고 천 페이지가 넘어가는 -_-) 책들로 시작해서 제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16세기의 극문학과 서사시의 대가들인 milton이나 marlowe까지. shakespeare은 제가 그렇게까지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그도 이 시기에 포함된답니다. 도스토예프스키와 톨스토이의 번역본도 좋아요. 보들레르도 적극 추천합니다. 제 친구는 니체를 추천하지만 저는 니체의 매력은 잘 모르겠네요. 그리스 고전도 태클해보실 수 있으면 태클해 보세요. 아, 그리고 이 시기에 시의 매력에 빠지셔도 좋아요. 저는 t.s. eliot의 the wasteland의 광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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