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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 만화책을 언제 읽게 되는가

  1. 초등저 - 초등중

      - 그림책에서 글로 된 책으로 넘어가는 시기

      - 그림책을 읽다가 초등학교에 입학하면서 부모들은 줄글만 된

         책을 읽을 것을 강조

       - 그림책과 줄글 책의 징검다리로서 만화를 열심히 보면서 줄글로

          쉽게 넘어갈 수 있도록 도와준다

 

    2. 그림책을 읽다가 서서히 줄글로 넘어갈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는

       구성으로 된 책이 만화 뿐

        - 초등 저학년 아이들은 아주 좋아할 수밖에 없고, 대부분의 아이들이

         이 때 만화를 좋아하고, 빠지게 된다

        - 유치부때 책을 읽을 때는 그림이 아이의 상상을 많이 도와주었고

           글로 읽고 그것을 연상시키는 작업이 충분히 되지 않은 상태에서

          책을 읽는 것은 아이들은 많이 힘들다.

        - 충분한 그림이 아니지만  그래도 대화로 이어진 말과, 상황의 그림

           으로  된 설명이 아이들에게 독해를 충분히 도와주고 있다.

 

     나. 만화책을 어떻게 읽을까

        1. 만화를 보면서 줄글로 된 책(줄글책)도 함께 읽혀라

            - 만화를 보면서 연계된(비슷한) 줄글책도 함께 읽으면

              만화로 어느정도 기본 이해가 되었으로 줄글책에 대한 읽기의 부담을

             줄여주고, 어휘력의 발전과 연상력을 쉽게 점진적으로 키울 수 있다

          - 그림으로 이미 다 나타내므로 아이들은 더 이상 생각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만화의 어휘력과 연상력 발전은 한계가 있다

         - 초등 중학년까지는 만화로 대체가 가능하나 초등 고학년이 되면

           만화가 책으로의 역할에 한계가 있으므로 반드시 초중, 초고 시기에는

           줄글로 된 책으로 발전시켜야 한다.

        2. 만화를 통해서 줄글로 올라갈 수 있어야 한다

           - 초등 중.고학년이 되어서도 줄글책을 읽지 않고 만화만 본다는 것은

             독해(어휘)와 사고(상상)력의 저하로 줄글을 책을 읽기 힘든 아이다

             이후 계속 만화만 보는 것이 대부분이거나, 아예 책을 읽지 못하는

             경우가 태반

         - 책이 이해가 되지 않으면 내용을 알 수 없고, 내용을 알 수 없어

            책의 재미를 모르게 된다.

             그래서 독해가 쉬운 만화에 집중할 수밖에 없다

          - 주변 환경이 쉬운 만화로 넘쳐나고 있고, 부모의 꾸준한 관심과

             안이한 관리가 문제가 될 수 있다 ( 만화라도 봐서 다행이다. )

           - 독해력과 어휘력이 충분한 아이는 초중,고학년이 되면 만화가

             심심해질 정도

 

     3. 좋은 만화를 읽혀라

      - 초등 저학년 아이들은 무조건 수용하는 경향(비판력, 분별력이 약하다)

         이 있으므로 대부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며, 그림들 성향이 계속 반복

         되면 세뇌되듯이 익숙해지므로 커서도 익숙한 쪽으로 관심을 둔다

        ( 예, 폭력적인 장면과, 그림이 조잡한 만화를 계속해서 보면 판단력과

       분별력이 생겨도 어릴 때 익숙한 그림과 내용에 대한 비판이 약하다 )

       - 같은 류의 만화라도 생각할 수 있는 여력이 있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 나중 줄글책의 독해에 바탕이 된다

 

      4. 학년에 따라 만화 수준도 올려줘야 한다. 즉 어려운 만화로

         올려줘야 한다

           - 시중에 나오는 수준있는 만화는 별로 없는데다  있더라도(먼나라

              이웃   나라등) 아이들은 수준높은 만화는 읽지 않는다

 

       5. 역사만화, 과학만화, 학습만화

          - 역사책, 과학책, 학습의 이해를 돕는 차원에서 읽혀라

             줄글로 된 책을 읽기 힘들면 만화를 보여 주고, 읽을 수만 있다면

            만화를 다 보고 난 후 줄글책을 함께 읽으면 아이들은 폭넓게 빠질

            수 있다

         - 초등 저학년 때는 지식 정보류의 만화는 이해보다는 암기식의 주입이

           될 가능성이 많으며, 초등 고학년이 되면 저학년 때 보았던 만화로

           전부 다 알고 있다고 생각하여 이 분야로 거들떠도 안 보는 아이가 태반

 

    다. 어떤 만화책이 좋은가

        - 그림이 눈에 거슬리지 않고, 조잡하지 않은 그림은 좋지 않다

        - 폭력적이지 않아야 한다

       - 글을 읽었을 때 아이가 충분히 이해될 수 있어야 한다

         - 주제가 뚜렷하고, 농담위주의 내용이 되지 않아야 한다

          - 고전 문학작품을 만화한 것은 깊게 살펴보아야 한다 (인간의 감정을

           그림으로 나타내 미리 보여주면 그 문학 작품의 문학성을 상실할

          가능성이 많다, 문학작품의 영화화도 실패한 작품이 많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