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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스홀에 등록된 리뷰를 승인하다 보니 담임선택제를 하는 학교가 있네요.

담임선택제는 이해찬 전 총리가 교육부 장관 시절에 도입했지만 교육계의 모진 항의로 사라진 정책인데 아직 시행하고 있는 학교가 있더라고요.

대구의 성광고등학교가 그 주인공인데 담임쌤이 2월에 학급운영계획을 공지하면 학생들이 그 내용을 보고 3지망까지 선생님을 선택하는 제도래요.

여러가지 부작용도 우려되지만 선생님들도 학생들에게 선택받기 위해 더 노력해야 되서 학교가 더 역동적으로 운영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요즘 학교 선생님들을 보면 고인 물(?)이라는 생각이 들 때가 종종 있는데 선생님들도 약간은 긴장하게 만들 제도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학원이 학교보다 더 잘 가르치는 이유가 강사들간의 경쟁을 유도하기 때문인 면도 크니까요. 강사들은 학생들한테 선택받지 못하면 퇴출당할 수밖에 없어서 항상 긴장하고 자기개발에도 매진하게 되잖아요.

캉쌤도 우리 스홀맘들에게 사랑받기 위해 항상 긴장하고 자기개발에 매진하고 있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