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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책을 읽어야 하는가, 왜 공부하는가?, 적성의 의미에 대한 개인적 의견

등록 LV23달봉아빠 조회 1731 추천 20 등록일 2017-04-07 오후 3: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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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본적이고 원론적인 질문 


 * 지극히 주관적이고 개인적인 견해이니 재미로 읽어주시기 바라며, 글을 쓰다보니 단정적인 어조나, 뉘앙스가 느껴지더라고 그냥 그려러니 하시면 고맙겠습니다.


1.  왜 책을 읽어야 하는가?


  * 왜 밥을 먹어야 하는가(육체적 생존의 문제)?


    : 당신이 먹는 것이 당신의 육체를 구성한다.

      그래서 먹어야 살고 잘 가려서 먹어야 한다.

      보통의 경우 하루 2~3끼를 꾸준하게 먹어야 한다.

      이건 습관이며 하루에 몇끼를 먹어야 하는 규칙은 없다.

      배고픔과 사회적 관습의 사이에서 결정되는 문제이다.


  * 왜 책을 읽어야 하는가(정신적 생존의 문제)?

    : 당신이 읽은 책이 당신의 정신을 구성한다.

      그래서 읽어야 하고 잘 골라서 읽어야 한다.

      이것도 습관의 문제이며 하루에, 일주일에, 한달에 몇권 읽어야 하는 규칙은 없다.  자신의 필요에 따라 때로는 강요에 따라 결정되는 문제이다.

     대부분 당신의 인생을 결정하는 것은 당신이 먹는 것이 아니고, 당신이 읽는 것이 될 것이다. 여기에서 읽는다는 의미는 포괄적이다. 흔히 공부라고 표현한다. 텍스트를 읽는 것, 영상을 보는 것, 얘기를 듣는 것을 포함하며 그것들이 당신 머리속에 들어가 당신을 의미있게 변화시킨다는 것을 전제로 한 말이다.


2. 왜 공부하는가?, 왜 공부해야 하는가?


   * 똑똑해지기 위해서이다.

 : 공부 잘한다고 돈 많이 벌고, 사회적 지위가 높아지고, 지혜가 쌓이고, 행복해지고, 인격이 쌓이는지 솔직히 잘 모르겠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공부를 하면 할수록 똑똑해 진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물리법칙인 것 같다. 이외의 결과들은  사람마다 다르고 경우마다 달라서 공부의 결과로써 필연적으로 수반되는 것은 아닌 것 같다.


  * 공부 잘하면, 똑똑해 지면 무엇이 좋은가?

 : 최소한 아둔하고 멍청한 것보다는 좋은 것 같다.

   초등학생 같은 대답이라고? 그러면 조금 고상한 말로 표현해보겠다.

   위에 말한 것처럼 미래는 불확실하다. 사람들은 대체로 미래에 대하여 확신에

   차서 말하는 경향이 있는데 인생 살아보니 그것처럼 어리석은 것도 없다.

   학생들과 학부모의 입장에서 내가 유일하게 말해줄 수 있는 것은


     당신이 살아가는데 있어서 선택의 가능성, 확률을 높이려고 공부하는 이라고 말해 주고 싶다. 당신이 무엇인가 진정으로 하려고 할 때 적어도

공부가 당신의 발목을 붙잡는 경우가 있어서는 안되기 때문에 하는 것이다.


 여기서 적어도라고 표현했는데 대부분, 아니 99% 공부가 부족하기 때문에 발목을 잡히는 것이다. 당장에 뚜렸한 꿈이나 목표가 없어도 좋다. 꿈대로 목표대로 사는사람 거의 못봤다. 대부분 세상에서 필요로 하는 것과 이 필요조건을 당신이 충족시킬 수 있는 능력의 범위에서 자신의 직업이 결정되고 그렇게 살아가는 것이다.


3. 적성 = 적응력 + 성격


   나는 적성을 적응력과 성격의 문제라고 생각한다..


      요즘 대학2학년생들이 대2병으로 고민이 많다고 한다. 대학생 60~70%가 자신의 전공이 적성과 맞지 않아서 헤메고 있다고 한다. 요즘 학생부 종합전형으로 아이들 많이 뽑는다는데 이것 다 말짱 꽝인 것 같다. 학생들 자소서, 생기부, 학교활동도 자신의 적성을 파악하는데는 별 도움이 안되는 것 같다. 그냥 소설이나 감상문으로 생각해도 될 것 같다. 아니면 인생이 원래 그런 것인데 우리가 너무 과민반응하는 것인지, 아니면 누구나 거쳐야 하는 인생의 통과의례의식을 자신만의 독특한 문제로 인식하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 볼 문제이다.


 *  한가지 재미있는 현상


     왜 이과 공부 잘하는 대부분의 아이들은 의치한에 지원할까.

     의대 합격생은 3,000명 정도인데 경쟁률이 입학정원의 10배 정도 되는 것 같다.

    이과공부를 잘하게 되면 모두 의치한 적성으로 바뀌는 것일까?.

     이과 재수생, 삼수생, 대학생활하다 다시 공부하는 반수생, 문과에서 이과로 바꾸는 학생들 대부분은 의치한 적성인 것 같다. 그렇다면 소수의 학생을 제외한 대부분의 학생에게는 적성이라는 말이 잘못 사용되고 있는 것이다. 성적이 바뀌면 적성이 바뀌는 것이다. 성적이 올라가면 소위 인기학과 취업 잘되는 학과로 적성이 바뀌는 것이다.


문과 최상위권의 적성은 경영/경제학과다. 경찰대/사관학교도 적성에 잘 맞는 것 같다. 교대도 공부 잘하는 아이들의 적성에 맞는것 같다. 공부를 못하면 비인기학과에 적성이 맞는 것일까?


--글을 더 써볼까 했는데 퇴근 준비하고, 오늘 아들놈 기숙사에서 나오는 날이라 데리러 가야해서 이만 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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