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진학 Q&A

아이가 예비중3이 됩니다.

독한 구석이 없는 첫째이구요, 이래저래 에미가 끌고갑니다.

학년이 올라갈수록 자신이 하겠다고해서 많이 놔줬는데, 상당부분 엄마한테

의존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사춘기와 맞물려서 그러러니 이해하고 넘어가지만, 참 많이 에미 속을

들었다놨다합니다.

요즘 제가 고민하는 일을 고교선택에 있어서 이상과 현실을 혼돈하고있다는

겁니다.  국제고나 외고의 갈 실력이 월등한게 아니라, 간신히 갈수있는데,

완죤 100% 문과성향이래서 수학과 과학이 많이 부족합니다.

국어, 역사, 사회, 제2외국어, 영어 과목에 그나마 흥미를 보이고,

완벽주의적인 사고가 아니라, 굉장히 자신에게 너그럽죠.

자유로운 영혼에 든다고 할까요???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더 잘하게 하자주의래서 부족한 수학은 기본만 합니다.

인서울도 무리고, 어학전형으로 대학문을 두들겨볼까?하는 마음인데,

이렇게 평범한 아이에게 국제고라는 목표를 주는게 맞는지 모르겠습니다.

기숙사에서 생활함으로써 독립적인 습관을 키워줄까?하는 이상적인

생각과 아이에게 살아가는데 좋은 경험이 될것도 같은 생각인데, 너무

현실성없는 철없는 엄마의 생각일까요?

여러분들의 진심어린 충고 기다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