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 Q&A

현재 아이가 중2 입니다.

1학년 첫 중간고사에 수학성적이 50점대. 담임선생님께서 수학성적만 타과목처럼 나왔으면 전교10위안에 든다고, 수학성적에 신경 좀 써야 겠다고 전화주실 정도로 타과목과의 차이가 심했습니다.

그때까지 수학학원을 다니지 않았고, 초등성적이야 단원평가 위주로 하루이틀 공부하면 잘 나와서 수학에 대한 개념이 안섰던 것 같았습니다.

본인도 충격이었는지 학원을 다니겠다고 해서 등록하였고, 1학년 1학기 기말과 2학기 중간, 기말 모두 한두문제를 틀린 90점대였습니다.

2학년 올라가면서 본인이 원해서 학원을 변경했습니다. 제가 봐도 숙제양이 많아서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았던 터였습니다.

그런데 학원을 옮긴 후 다시 수학성적이 곤두박질쳐서 2학년 1학기 중간 60점대, 기말 70점대, 이번 2학기 중간 80점입니다.

본인이 수학을 좋아하지 않고, 기초가 탄탄하지 않은 것도 알겠지만 이전 학원에서의 결과와 너무 차이가 나니, 옮긴 학원이 문제인지 아이가 문제인지 모르겠습니다.

아예 학원을 끊고, 인강같은 걸 이용해서 1학년 문제집부터 차근차근 다시 봐야 하는 것일까요?

2학년이다 보니 사춘기반항도 심해져서 부모가 진도를 체크해주거나 하는 건 어려울 것 같은데, 스스로 공부할 마음이 없는 학생을 인강에 맡겨둬도 되는 건지도 잘 모르겠고.

영어성적은 다니는 학원의 레벨에서 상위권에 들구요, 과학이나 국어, 사회도 학교성적은 좋은 편입니다.

아이가 수포자가 되지 않도록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