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 Q&A

중2되는 남자아이입니다.

지금 다니고 있는 영어학원에서 토플수업을 하고 있는데요....
(토플 점수를 따기위해 그런 건 아니고 학원 시스템이 레벨이 올라가면 토플식(?) 수업을 하는지라...)
그대로 진행을 해야할지...수능 대비 영어로 턴을 해야할지 심각한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아이가 영 수업을 못하거나 어려워하거나 그렇진 않는데요... 그렇다고 자기가 있는 반에서 1,2등을 하는것도 아닙니다.
그냥저냥... 굳이 등수를 매기자면 한 20~30%사이...

어학원이고 아이가 많다보니 아이 하나하나 신경써 주는 시스템도 아니고 그냥 좀 던져주는 스타일이라...아이는 숙제는 열심히 하나 따로 공부를 하지 않고 그렇다 보니 제가 보기엔 그냥 늘 제자리 같아요

외고를 목표를 하는 건 아니고 학교장 전형고를 생각하고 있으나 1학년 때 전과목 내신이 별로라 2학년때 나오는 성적을 보고 진행을 할지 일반고로 턴을 할지도 생각중입니다.
아이는 이과를 가고 싶어하구요...

영수학원을 다 보낼 형편도 아니고 아이가 영어에 감도 있고 좋아해서...또 수학은 혼자 공부해도 되겠다 하기에 영어학원만 다니기 시작했지요.그러기를 딱 2년이 되었어요.

지금은... 넘 혼란스럽네요.. 학원도 자꾸 선생님이 바뀌고 그냥 흘러가기만 하는 거 같고...아이가 외고 진학이 목표가 아닌데...토플 수업을 계속해야 할지요...

이과를 가려고 하는데... 수학이 먼저가 아닌가 싶고....(1학기 선행밖에 못하고 있어요. 심화를 병행해서 공부하긴 하지만요...)

턴을 하자니 여지껏 힘들게 공부해온 것이 넘 아깝고... 아이랑 수학에 많이 투자 못한만큼 영어만은 확실히 잡고... 중3 여름 또는 겨울 방학부터는 확실히 수학에 집중할수 있는 시간을 벌어두기로 했거든요.

얼만큼 어떻게 공부를 해 두어야 영어 1등급 받고 유지할 수 있을까요?

학원을 옮길까도 생각중인데요... 어느 쪽으로 방향을 잡고 학원을 옮겨야 할지 모르겠네요...

제발 저에게 가뭄에 단비 같은, 쪽집게 같은 조언과 충고를 꼭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