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피 퐉~~!! ㅡ.ㅡ^ [스터디홀릭 모바일]

오늘 캉쌤이 라디오 생방송으로 여의도 방송국에 가는 날 이에요.

날이 너무 화창하고 좋아서 스키 형제들이 답답해 하는 거 같기에 캉쌤은 방송국으로 저와 아이들은 근처 여의도 공원에 갔어요.

날이 엄청 더웠는데도 놀겠다는 일념하게 땡볕에서 땀을 뻘뻘 흘리며 엄청 뛰어 다니더라고요.

저는 땡볕 아래 조금 걷는 것도 힘들어서 그늘에 앉았는데 스키 형제들은 잡아서 앉혀놓고 쉬게 하지 않으면 한시도 가만있지 않고 움직이네요.

방송 끝난 캉쌤을 만나 겨우 겨우 달래서 집으로 왔는데 집에 그냥 들어가기 아쉽다고 놀이터에서 또 1시간을 넘게 뛰어 놀았어요.

집으로 들어와 씻기고 잠시 앉아 쉬는데 손탄스키, 떼쟁스키 두 아이 모두 감기 기운을 보이더니 떼쟁스키가 코피를 흘리네요.

얼마나 신나게 뛰어놀았으면 코피 퐉~!! 할때까지 노는지...

당분간은 좀 쉬게하면서 몸 보신 좀 시켜야 되겠어요.ㅠㅠ

애들은 워낙 지쳐쓰러질때까지 노나요?
코피 날 때까지 노는건 첨이라 신기하기도 하고 걱정도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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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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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5-23 오후 11:02:54

우리 조카도 어릴때 코피를 자주 흘렸어요. 축구 한판 뛰고 흘리고 덥다고 흘리고 커가면서 괜찮아졌어요. 그리고 연근이 좋아요.

2016-05-23 오후 11:17:04

아~~~ cca7님이 말씀해 주신 김에 내일 마트가서 연근 사다가 연근 튀김 해줘야 되겠네요.
좋은 말씀 감사드려요.^^
연근 조림 보다는 튀김을 더 잘 먹어서 더 더워지기 전에 연근 튀김 한번 해먹어야 되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