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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고]하나고 떨어졌어요..ㅠㅠ 제 자기 소개서가 어떤 부분이 부족한지 좀 봐 주세요ㅠㅠ

학교명 하나고등학교(하나고)
등록 LV3ohippi 조회 24309 추천 2 등록일 2010-12-04 오후 6:37:56
이 글을 2명이 추천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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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저는 중학교 3학년 학생이고요 하나고 1차 전형에서 불합격한 사람입니다.

제 내신 성적은 하나고 내신 산출기로는 2.982가 나왔고요

학교에서 2,3학년 합산한 결과는 0.634%가 나왔습니다.

 

제가 작성한 학습계획서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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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 동기

올 여름 김승유 회장님의 말씀을 들을 기회가 있었습니다. 그때 회장님의 말씀을 듣고 하나고에 가서, 그분처럼 멋진 삶을 살아가고 싶었습니다. 그 후로 하나고 탐방에 참여하여 학교를 직접 보고 정말 가고 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저는 인생의 목표가 단순히 좋은 대학에 입학하는 것만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제 인생에서 단 한 번뿐인 고등학교 시절을 대학 입시만을 위해서가 아니라, 제 삶 전체를 위해 보내고 싶습니다. 자율적으로 공부하며, 다양한 활동을 하고, 사람들과 어우러지면서 제 인생의 폭을 넓히고 싶습니다. 아직 확실하게 진로를 결정하지 못했지만, 지금은 한 가지에 얽매이기보다 넓고 다양한 경험을 해야 한다고 믿기에 저는 걱정하지 않습니다. 훌륭한 선생님께 배우고, 좋은 친구들과 함께 공부하며 그 친구들과 함께 다양한 활동할 수 있는 하나고에서 제 미래를 준비하고 싶습니다. 무엇보다 지금까지 단 한번도 집을 떠나 생활해 본 적이 없기에 기숙사 생활에 잘 적응하기 위해 노력해야겠지만, 그만큼 기대도 큽니다. 사실 제가 생각해도 지원 동기가 그리 분명하지가 않습니다. 뚜렷한 목표 없이 추상적인 말로 자기 소개를 한 것 같습니다. 다만 하나고가 꿈을 지니고 그 꿈을 실현할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학교이듯, 저 역시 꿈을 지니고 그 꿈을 실현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는 학생이라는 점은 꼭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저의 꿈과 미래를 하나고와 함께 펼쳐나가고 싶습니다.

 

자기 주도 학습 경험

저는 중학교에 입학한 후 좋은 성적을 받기 위해 서점에 가서 자습서와 문제집을 하나하나 꼼꼼히 읽어보고 구입했고, 날마다 인터넷 강의를 얼마만큼 들을지 계획했습니다. 하지만 첫 시험이 끝난 뒤 제가 사 놓은 자습서와 문제집은 거의 보지 못했고, 인터넷 강의로 예습하니 수업에 대한 집중도가 떨어지게 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실제 시험에서도 알고 있는 내용임에도 실수로 틀린 문제가 많았습니다. 결과적으로 시간 안배가 적절하지 못해 세부 내용에 신경 쓰지 못했고, 다양한 문제를 접하지 못했기 때문에 시험을 잘 치르지 못했습니다. 그 다음2년 동안 저는 더 나은 학습 방법을 찾아 실천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다행히 3학년 첫 번째 시험 때 나름대로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었습니다. 동시에 이 시험을 통해 교과서를 충실하게 공부해야 하고, 서술형 문제가 확대된 것에 대해 좀 더 대비를 해야 한다는 점을 깨달았습니다. 이런 점을 보완하기 위해 각별히 노력하여 3학년 2학기 중간고사에서는 서술형 문제를 거의 틀리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저는 스스로 부족한 점을 메워가며 공부해 왔습니다. 혼자 공부하다 보니 시행착오도 적지 않았지만, 제게 가장 중요한 것은 어제의 저보다 오늘의 제가 더 발전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오늘의 저보다 내일의 제가 좀 더 향상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제 공부는 언제나 현재진행형입니다.

 

학문적 우수성(국어, 영어)

저는 어릴 적부터 말이나 글로 생각을 표현하는 것을 좋아해서 언어에 관심이 많았고, 자연스레 국어와 영어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국어를 우리 나라의 언어라는 이유로 소홀하게 여기지만, 저는 국어에 관심이 많습니다. 유치원과 초등학교 때는 눈이 빠져라 책을 읽느라 잠 좀 자라는 어머니의 잔소리를 수도 없이 많이 들었습니다. 선생님들께 글을 잘 쓴다는 칭찬을 자주 들었고, 이에 자극을 받아 더욱 열심히 글을 썼습니다. 중학교에 들어와서는 책을 많이 읽지 못했지만, 그 동안 읽어 온 책들은 고스란히 저의 자산이 되었습니다. 책을 열심히 읽은 덕분에 어려운 말이나 표현도 쉽게 이해할 수 있고, 제 생각을 글이나 말로 표현하는 일이 그다지 고민스럽지 않습니다. 책을 읽은 뒤에는 줄거리와 느낀 점을 간단히 정리해두고, 다른 사람들에게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도 무척 좋아합니다. 정식으로 글쓰기를 배운 적이 없어서 글이 정리되지 않았다는 평가를 받을 때도 있지만, 항상 제 생각을 솔직하게 쓰려고 노력합니다. 많이 부족하지만, 제 글을 읽고 감동을 받았다는 말을 들은 적도 몇 번 있습니다.

저는 국어 못지 않게 영어도 좋아합니다. 물론 저는 외국에서 산 경험이 없기 때문에, 영어권 국가에서 오래 살다 온 친구들처럼 영어를 유창하고 정확하게 말하지는 못합니다. 하지만, 듣기와 읽기와 쓰기는 더 잘 할 수 있다고 믿고 제 영어 실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습니다. 초등학교4학년 때 처음으로 영어 공부를 시작했지만, 저는 스스로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을 채우기 위해 영어 단어의 어원을 따로 찾아보기도 하고, 다양한 분야의 영어 지문을 듣고 읽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영어는 모국어가 아니기 때문에 제가 아무리 노력해도 국어만큼 잘 구사하기는 힘들겠지만, 저는 영어를 넘지 못할 산으로 여기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꾸준히 공부하면 영어도 국어만큼 잘 할 수 있으리라 믿으면서, 영어 노래를 부르는 것을 즐기고, 혼자서라도 영어로 대화하고 연설도 해보고, 영어로 글을 써보기도 합니다. 중학교에서 배우고 있는 영어 수준을 넘어 제 또래의 영국이나 미국 학생들만큼 영어를 잘 하고 싶은 것이 제 소원이고, 그 소망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이 재미있고 즐겁습니다.

저의 우수성을 객관적으로 입증할 자료로는 독서, 글쓰기, 영어 말하기 분야의 교내 경시대회와 각종 교외 경시대회에서 받은 상과 더불어 인증시험에서 거둔 성적 등이 있습니다. 수상 실적이나 높은 성적이 학문적 우수성을 나타내기도 하지만, 제가 말씀 드리고 싶은 제 학문적 우수성은 배우고 묻는 과정인 학문 그 자체를 제 생활로 삼을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단순히 겉으로 드러나는 수치가 아니라, 매일의 생활에서 온축되고 발현되는 학문적 우수성을 온전히 제 것으로 만들고 싶습니다. 하나고에서 제가 가장 하고 싶은 것이 바로 진정한 실력을 키워나가는 것입니다.

 

독서 목록

제목                                  - 저자    - 출판사

기호와 공식이 없는 수학카페 - 박영훈 - 휴머니스트

난장이가 쏘아 올린 작은 공 - 알베르트 슈바이처 - 21세기북스

부자의 경제학 빈민의 경제학 - 유시민 - 푸른나무

살아 숨쉬는 미국역사 - 박보균 - 랜덤하우스중앙

생활 속의 논리 1,2 - 정경임 - 지양사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 장 지글러 - 갈라파고스

지식의 이중주 - 고인석 외 - 해나무

Justice - Michael J. Sandel - Penguin Books

The case against Perfection - Michael J. Sandel - Belknap Harvard

 

선정 도서

난장이가 쏘아 올린 작은 공

내용

이 책에는 난장이, 거인, 그리고 둘 사이의 인간들이 등장한다. 난장이 가족은 최소한의 삶을 유지하기 위해 몸부림치고, 그들을 지배하는 거인들은 좀 더 많은 이익을 만들어 내려 애쓰며, 다른 사람들은 난장이들을 돕는다. 그래서 그들 사이에는 끊임없이 갈등이 일어나고, 난장이 가족은 항상 패배를 맛본다. 난장이 아버지와 아들은 죽지만, 그들의 희망과 저항은 계속될 것을 보여주며 이야기는 끝을 맺는다.

서평

이 책을 읽고 나서 그들의 삶을 직접 겪어 본 적 없어 절대로 그들의 고통을 완벽하게 이해하지 못하기에난장이들에게 내민 손이 오만해 보였고 죄책감도 들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그것이 위선일지라도 그들에게 손을 내밀고 싶어졌다. 더 당당하게 그들에게 손을 내밀고 싶다.

 

Justice

내용

Justice is a textbook which teaches the meaning of justice to all people. The book suggests many cases where justice and other accepted ideas clash, and give us a question: what is the right thing to do? These examples are common in our lives, so it helps us to understand justice. According to the book, justice is the basis of the society, and it is the value that we should always keep in mind.

서평

This book tells us a sad fact that justice is being contaminated by people‘s pursuit of profits. Although it is obvious that people distort truth and right values in order to be rich, the methods they used are awfully skillful. I wish people should be aware of real justice.

 

봉사 활동

중학교2학년 때 같은 반 친구와 함께 빵을 만드는 봉사를 한 적이 있습니다. 빵 만드는 일은 생각보다 쉽지 않았지만, 다른 분들이 도와주셔서 서툴게나마 빵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빵이 오븐에서 구워지는 동안, 모든 사람이 오순도순 대화를 하며 밥을 먹었습니다. 식사 후에 빵을 배달하지는 못하고 다른 분들의 배웅을 받으며 돌아왔습니다. 비록 제가 만든 빵들을 직접 전해 드리지는 못했지만, 제가 열심히 만든 빵을 어려운 이웃 분들께서 드신다고 생각하니 매우 뿌듯했습니다. 한편으로는 봉사는 다른 사람들을 위하여 자신을 돌보지 아니하고 힘을 바쳐 애쓰는 것이라 하는데, 저의 봉사는 다소 소극적이지 않았나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러나 어떤 성과를 내고 어떻게 보이느냐에 상관없이 봉사에는 남을 위하는 마음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름 모를 어려운 분들을 위해 빵을 만들었고, 제 마음이 그분들께도 전달되었으리라 믿습니다. 사실, 그 전에 했던 봉사는 모두 보여지기 위한 성과 위주의 봉사가 대부분이었습니다. 그러나 이 봉사는 과정 중심이었고, 진정한 의미의봉사였습니다. 인정 넘치는 곳에서 팔기 위한 빵이 아니라 주위의 어려운 분들께 나누어 드리기 위한 빵 만들기 봉사 활동은 제 기억에서 가장 보람차고 즐거웠던 봉사 활동입니다.

리더쉽 활동

저는 지금까지 거의 항상 조별 활동을 할 때 조원들을 이끌었습니다. 그동안 했던 조별 활동 중에 중학교2학년 국어 시간에 했던 활동에서 우리 조는 토끼전을 자유롭게 상상하는 것과 서동요에 나타난 당시 사회의 모습을 알아보는 활동을 하게 되었습니다. 첫번째 활동에서 저는 조원들의 생각을 반영하여 토끼전을 현대적으로 각색한 글을 썼습니다. 발표는 연극으로 하려다가, 무언극이 좀더 효과적일 것 같다는 저의 의견이 받아들여져 독특한 발표를 했습니다. 두번째 활동은 각자 책을 읽으며 그 사회의 모습이 나타나는 부분과 이유를 적은 뒤, 의견들을 모으고, 발표 내용은 조원들이 나누어 적어 모두 함께 발표했습니다. 우리 조는 이 수행평가를 성공적으로 끝마쳤고 그 뒤 우리는 한동안 우리의 독특했던 발표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저는 제가 남들을 잘 이끄는 카리스마가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제게는 모두가 만족하는 계획을 짜고 활동을 구성하는 능력이 있습니다. 그리고 저는 사사로운 정에 얽매이지 않고 모두에게 공평하면서도 자기가 한 만큼의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합니다. , 남들과 비슷하게 짜인 조가 아니라, 우리 조만의 색깔을 가진 조를 만들기 위해 함께 일합니다. 그래서 제가 이끈 조 활동은 모두 좋은 평가를 받았고 조원들 모두 만족했습니다. 결과를 함께 만들어 나가는 것이 제 리더쉽의 목표입니다.

 

외국어-영어 말하기 원고(중학교 3학년 때)

‘Do you like the world you live in?’ When I ask this question, the number of people who say they are satisfied with their life is not many. Isn’t there any utopia for everyone? In my opinion, the world we are dreaming should fulfill the following 3 factors. First of all, our new world should be based on compassion. Only when we care others a little bit more, understand other people’s situations more deeply, and embrace others more warmly, we could enjoy our lives perfectly. Next, our world should meet basic human needs. We couldn’t be happy when we couldn’t get basic necessities such as food, clothing, and shelter. Last but not least, every person should get a job. According to the German philosopher Immanuel Kant, if we have a job to do, people to love, and something to hope, we are happy. Also, humans have been biologically evolved to work. We could only realize our dream though our labor. Utopia is a world that we all want. However, it is impossible to find any utopia somewhere in the existing world. Utopia is a place which we create step by step. I hope our future will be more beautiful than ever with our efforts.

 

인문사회-영상 감상문(중학교 1학년 때)

우리와 비슷한 나이의 아이들이 학교에 갈 시간에 생계를 위해 담배를 피우고 각성제를 먹어가며 조개를 캐고 있었다. 우리가 숙제가 많다고 불평하는 시간에 그 아이들은 가시나무를 헤치고 맨손으로 땅을 파고 있었다. , 지구의 반대편에는 깨끗한 물을 마시지 못해 죽어가는 사람들도 있었다. 어떤 사람은 그 물 때문에 남편을 잃고, 아들이 피부병으로 고통 받고 있는 것을 보면서도 물을 마실 수밖에 없었다. 사람들은 가난한 자신들을 탓하며 가족과 친구들의 괴로움을 지켜본다. 그들에겐 미래가 없었다. 단지 오늘 하루를 무사히 보내는 것도 감사히 여기는 그들에게 미래란 그저 흩어지는 연기 같은 것이었다. 반면에 모든 것을 가진 우리는 평소 불만이 참 많다. 엄청난 물질의 풍요 속에서 우리는 고마워 할 줄 아는 따뜻한 마음을 잃어 가고 있다. 우리가 보기엔 너무도 사소한 물, 그리고 학교를 간절히 바라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들에겐 더없이 소중한 동전 한 닢을 우습게 아는 상대적 빈곤의 늪에 빠진 우리는 그것을 모른다. 우리는 지금 마시고 있는 이 물이 날 죽이게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학교는 형식적 일상이라는 생각을 지워야 한다. 진정으로 소중하고 감사히 여기는 마음이 있어야만 그것을 아끼고 사랑할 줄 알게 된다고 한다.  지금부터라도 나에게 주어진 사소한 혜택들에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 보는 것이 어떨지.

 

인문사회-역사(중학교 3학년 때)

나에게 역사는 생활 속에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것보다는 어떤 거대한 흐름으로 느껴진다. 그러나 한편으로 생각해 보면 사람의 일생도 그 사람의 역사이고, 국가의 흥망성쇠도 그 국가의 역사이다. 이런 면에선 내가 역사라는 것을 너무나 멀고 어려운 것으로만 생각해 왔던 것 같기도 하다. 역사가 무엇이냐는 질문은 우리가 왜 이 활동을 하게 되었는지에 대한 근원적인 질문이다. 역사를 무엇인지 알지도 못하면서 역사를 조사하겠다는 것은 뿌리를 알지 못하고 나무를 보는 행동일 뿐이다. 그러므로 이 질문은 매우 기초적이면서도 매우 어려운 것이기도 하다. 지금까지 살아오면서는 역사가 무엇인지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본 적이 없는 것 같다. 앞에서 말했듯이 생활에 관련이 없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일 것이다. 그나마 역사에 대해 약간의 생각을 하게 된 것은 학교 국사책에서 역사가 과거의 문제를 그대로 보여 줌으로써 현재의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말한 부분을 보고 나서이다. 옛날 우리 조상들이 이런 문제에 제시한 해결책들이 현대에도 도움이 된다는 사실에 신선한 충격을 느꼈다. 이런 면에서 나에게 역사란, 끊임없이 순환하며 우리를 돌아 보는 수레바퀴 같다고 생각한다. 그 형태나 성질은 조금 변했을지 몰라도 본질은 같은 우리의 역사, 아니, 하나의 바퀴가 우리 모두를 이끌고 또 다른 미래를 향해 굴러 가고 있다.

 

인문사회-직업탐방보고서(중학교 2학년 때)

직업이란생계를 위하여 일상적으로 하는 일을 뜻한다. 그러나 그것이 사전에 나온 것처럼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서만은 아니다.  우리는 또한, 자신이 원하는 그 무언가를 실현하기 위해 직업을 그 수단으로 이용한다. 그런데 겉으로 보기에는 좋아 보이는 직업이 막상 그 직업을 가진 어떤 사람에게는 귀찮고 짜증나는 것일 수 있다. 내 주변에도 그런 사람들이 여럿 있다. 그들은 자신의 일과 인생에 회의적이고 부정적인 평가를 내리면서 우리에게는 꼭 좋은 직업을 가지라고 말한다. 나는 그들의 부정적 직업관에 희망이 사그라졌다. 그래서 나는 질문한다. ‘나는 무엇을 하며 살아가야 하는가?‘ 그러나 아무리 질문해도 쉽사리 답을 찾을 수는 없었다. 이 질문은 현재 보류 중이다. 언제부턴가 내가 너무 자신 없이 살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 인제 시작일 뿐인 내 삶에 이런저런 잣대를 들이대며 슬퍼하거나, 혹은 기뻐하는 짓이 참 부질없다고 생각했다. 초등학교 때 담임선생님께서 내게 삶은 마라톤이야.‘라고 말씀하셨는데, 인제는 그 뜻을 알 것 같다. 아마 내게 조금은 느긋한 마음도 필요하다고 말씀하고 싶으셨던 게 틀림없다. 나는, 아직 구체적으로 정하진 못했지만, 행복해지는 일을 하고 싶다. 그래서 나중에 죽기 직전에 과거를 돌아볼 때엔 내 입가에 옅은 미소가 떠오르게 만드는, 그런 일을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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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솔직히 내신은 안정권이라는 말을 들었고, 학습 계획서도 주위 사람들이 잘 썼다고 해서 좀 기대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떨어지니까 허탈하네요. 원서 접수하고 1차 합격자 발표나기 전 1달여 시간 동안 책 다시 읽으면서 면접은 어떨까 하고 고민하고 있었는데;;

다들 제가 떨어질 줄 몰랐다고 하더군요..

 

 저 너무 슬퍼서 많이 울었고요, 주위에 합격한 친구들 보면서 내가 저 아이보다 못한 게 뭔가 생각하면서 어제랑 오늘을 보냈습니다.

 허무하고, 진짜 지난 한 달간 내가 왜 면접에 대해 고민했을까... 그 시간에 차라리 기말 공부를 할 걸.. 하는 생각도 들었고요..

다른 친구들처럼 입시 대비 학원에 다녔어야하나 하고 좀 후회도 했어요..

 

 그래도 자기소개서 쓰면서 몇 번이고 포기하고 싶었던 순간을 다잡고, 제 자신을 돌아보면서 많은 걸 얻은 것 같아요.

어쨌든, 결론은 저처럼 쓰시면 떨어집니다!!!(구체적이지 않아서 그렇다네요..) 

 

 p.s. 근데 제가 글을 못 쓰나요ㅠㅠ 나름 좀 자부심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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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예비 하나고생입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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