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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 공부의 좋은 촉진자가 되는 방법- 2

등록 LV2라이스피 조회 5886 추천 0 등록일 2012-05-27 오전 10: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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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 공부의 좋은 촉진자가 되는 방법 (학부모님의 태도 변화 유도 글입니다)

 

 저는 이전에 단권화 공부법이라는 학생 입장에서 공부에 도움이 될만한 것을 써 보았는데 이번에는 학부모님 입장에서 도움이 될만한 내용을 적어보겠습니다. 이 글은 자녀의 인생에서 공부가 중요하고, 평범한 사람으로서 만족스럽게 사는 데에는 학교 공부를 잘하는 것이 지름길이다고 생각하는 부모님에게 맞추어져 있습니다. (이 글은 제가 강사로서 학부모님께 드리고 싶었던 말을 글로 옮긴 것이라 하겠습니다. 다른 선생님도 이런 면에서 글을 읽어주시고 비평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글은 크게 세 가지로 나눠져 있습니다. 학교 공부의 중요도를 보는 시각에 따라 학부모님의 유형을 나눠보고 그 다음 일반적 공부에 대한 학부모님의 지원 자세를 살펴보고 그 다음으로 수학 공부에 대한 내용을 써 보겠습니다.

 

 차례 1) 자녀 공부의 중시 여부에 따른 학부모님 유형 2 자녀 공부를 촉진하기 위한 학부모님의 자세 (일반 과목) 3 자녀 공부를 촉진하기 위한 학부모님의 자세 (수학 과목)

 

 

2 자녀 공부를 촉진하기 위한 학부모님의 자세 (일반 과목)

 

여기서는 자녀의 전반적인 공부를 촉진하는 것에 대한 실제적인 내용들을 중요도 순으로 적어 보겠습니다.

 

 

1) 공부 시간과 장소의 확보

 

 학교, 학원, 기타 집안 행사 등을 모두 감안해 평일 기준으로 3시간 이상 학생이 스스로의 공부를 할 시간을 확보해 주어야 합니다. 자투리 시간, 피곤이 남아있는 시간이 아닌 가장 좋은 시간대 3시간을 확보해 줘야 합니다. 학원 숙제를 하다가 남는 시간에 네 것을 공부해라 식으로 놔두면 진정 실력을 쌓을 공부(자습과 복습)를 할 시간이 없어집니다. 또 잠을 줄여서 시간을 확보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지금까지의 제 삶의 경험상 하루 7시간 이상은 자야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했습니다. 공부는 두뇌활동이어서 두뇌의 휴식시간(가장 좋은 휴식은 잠임)을 확보해 줘야 제대로 공부가 됩니다. 피곤한 상태에서도 삽질은 할 수 있지만 수학 문제는풀 수 없음을 기억해 주십시오. 시간을 절약하시려면 각종 이동시간(집 - 학교 - 학원 등)을 줄이고 집으로 선생님을 모시는 방법을 쓰십시오. 또 잡다한 활동을 없애주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장소의 경우 조용하고 쾌적해야 합니다. 시끄럽지 않고, 덥거나 춥지 않고, 공기가 좋아 오래 앉아 있어도 머리 아픈 일이 없어야 합니다. 장소의 기준으로 서강대 로욜라 도서관 3관 5층을 방문해보시길 권합니다. 서울에 있는 여러 도서관 중에서 가장 나은 공부 장소로 생각됩니다(의외로 서울대, 연대, 고대 도서관은 시장통같은 느낌이 납니다. 그외의 대학도서관도 가 봤는데 서강대가 제일 규준이 될만합니다. 국립중앙도서관, 국회도서관 심지어 예술의 전당 예술자료원도 가 보았지만 대개 시장통같은 느낌(특히 시끄럽게 구는 인간이 많습니다)이나 공기가 안 좋거나 덥습니다) 

 

 쾌적한 장소에 좋은 공부 친구까지 있다면 공부 여건으로는 최적입니다.

 

 

2) 지력과 체력 증진을 위한 지원

 

 지력의 향상이라고 하면 무슨 소린가 궁금해 하시는 분이 있는데 핵심은 기억력 향상입니다. 둘째로는 집중력입니다. 특히 수학은 기억력과 집중력이 합쳐서 문제 풀이 능력이 되는 것입니다. 기억력 향상을 위해 먼저 기억법을 알려 주시고 (기억법 학원도 있습니다. 요즘에는 대학에서도 암기법 강의를 하는 곳이 있을 정도입니다. 참고로 명문S대임) 그 다음으로는 두뇌 영양제를 사 주시는 것도 방법입니다. 저는 나이가 좀 든 상태에서 다시 공부를 시작한 적이 있는데, 처음에는 수험생용 두뇌영양제(소위 말하는 '브레인 000'이 들어간 것)을 먹다가 나중에는 전문 의약품인 기억력 촉진제(쉽게 말해 치매 치료제)를 처방받아 먹었습니다. 부작용이 생기지 않을 한도에서는 이런 것도 먹어 보는 것이 좋습니다 (계산 실수가 줄어드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인터넷을 검색해 보니 니세틸, 글리아티린 등이 유명한 것 같습니다. 상세한 것은 의사분께 상담을 해 보십시오)

 

 집중력 향상을 위해서는 장기적으로는 건강을 최대로 좋게 유지하고(감기가 없어야 하고, 호흡기 질환(특히 코막힘)이 없어야 합니다), 소화불량이 없도록 해야 합니다. 또 습진 무좀 등의 간지럼이나 아픔을 유발하는 것이 없어야 오래 앉아 공부할 수 있습니다. 이 모두는 병원에서 처리해 주는 것이니, 이런 병을 갖고 있으면 빨리 치료해 주십시오. 개인적으로 코의 문제는 수술이 결국 답이었던 경험이 있습니다. 단기적인 집중력 향상으로는 약품에 가까운 식품도 있습니다. 심지어는 각성제에 가까운 것으로 레드불, 핫식스 등의 음료수도 있습니다(박카스를 수배로 농축시킨 정도의 것으로 단기에는 효과가 확실해서 벼락치기 공부에 많이 이용됩니다. 많이 먹으면 부작용이 있는 것으로 압니다)

 

 

3) 학원은 가능한 하나로 통합함

 

 학원, 과외 등 학교외 수업을 하는 경우 가장 좋은 방법은 전 과목을 가르쳐주실 단일의 선생님을 집으로 모시는 것입니다. 경험상 영, 수, 과학까지는 한 분이 가르치시는 것이 가능한 것으로 압니다 (일반적인 과외 금액의 두 배를 주시면 원하는 과목까지 늘려서 배울 수 있습니다) 학원을 여러 개 보내면 이동시간이 많이 낭비되고, 각각의 진도 차이, 각각 학원이 내주는 숙제 누적으로 학생이 지치게 됩니다. 또 학원을 여러 개 다닐수록 대인관계가 늘어나는데 이는 정신력 소비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4) 성적이 전반적으로 나쁜 편이라면 한 과목이라도 잘하게 만들어 보는 것이 필요

 

 이는 매우 중요한 내용입니다. 모든 과목 성적이 나쁜 학생은 공부 습관 자체가 익혀지지 않은 것이어서 어떤 선생님도 난감해 합니다. 한 과목이라도 잘 하면 기본적인 지력과 공부습관이 길들여져 있다고 생각해 가르치는 사람의 마음도 밝아집니다. 또 학생도 한 과목이라도 성공사례가 있어야 스스로 자신감을 갖게 됩니다. 국, 영, 수, 과학, 사회 계열 과목 중 하나라도 90점 이상 맞도록 학생을 지원해 주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5) 학교 시험 성적을 모든 것에 대해 우선토록 함

 

 공부와 관련된 것 중에서도 학교 시험 성적(내신 성적)을 방해하는 것이 있습니다. 수능 때만 시험 잘 보면 된다, 수시로 대학 갈 것이니 다른 것은 신경쓰지 말라는 등 다양한 요인이 있는데 학교 시험이야말로 진정한 판단기준이 됩니다. 우선 내신 성적은 평생을 따라다닙니다. 또 학교에서 등수로 인정을 받는 사람이 되어야 학교 생활이 즐겁고 전반적인 공부가 잘 됩니다. 성적이 나쁜 학생은 그 무엇을 해도 자신감이 없어지고, 선생님에게서 인정받기 어렵습니다.

 학원을 찾을 때에도 우선적인 기준은 적절한 학습량으로 학교 성적을 올려 줄 곳을 찾아야 하며, 선행, 경시, 특수한 입시 등을 신경쓰는 곳은 후순위로 미루는 것이 좋습니다.

 

 

6) 좋은 선생님을 만났으면 가능한 계속 공부시킴

 

 열성적인 선생님(특히 학원 강사, 과외 선생님)을 만나 학생의 성적이 오르게 된 경우, 많은 학부모님이 '이 과목은 충분해졌으니 다른 과목을 위해 학원을 옮기겠다'고 하십니다. 이는 만나기 힘든 좋은 선생님을 스스로 차 버리는 것과 같습니다. 위의 행동을 말아야 할 이유는 많습니다. 우선 이런 선생님은 매우 드물기 때문에 성적에 관계없이 학습 멘토로서 도움이 되기 때문에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둘째 그 과목의 실력을 최상위로 끌어올려 완전히 학생 스스로 공부 가능한 수준까지 도달할 기회를 버린 것입니다. 자습이 가능해지면 학생의 공부 가능한 시간이 확 늘어나기 때문에 이는 중요한 부분입니다. 셋째 그 선생님을 떠나서 어떤 이유로든 성적이 다시 낮아지게 되면 원상복구하는데 시간이 걸립니다.

 

 이런 이유로 과목 성적이 향상되어도 가능한 그 학원(선생님)을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신 수업시간을 줄이거나 공부 목표를 변경(최상위로 올려 자습이 가능한 수준으로 만들기 등)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학원을 떠나는 최적의 시점은 바로 선생님께서 '이제는 다른 곳에서 배워라'라고 말할 때 입니다.

 

 

7) 학생의 성적이 낮은 경우, 학원 수업 효과가 시간이 걸려 나타나므로 그를 기다려야 함

 

 학생의 실력이 낮은 경우에는 가능한 그 원인을 정확히 찾기 위해 여러 곳에서 상담을 받되, 한 번 공부 방향이 정해지면(=학원이 정해지면) 수개월 이상 지속해야 합니다. 실력이 낮은 학생일수록 학습 효과가 더디게 나타납니다. 심한 경우 학생이 공부습관 자체가 길러지지 않아 그것부터 가르쳐야 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학생은 학원 수업 효과를 학교 시험 성적 변화보다도 학생의 태도가 눈에 띄게 변하는가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더 오랜 시간 책상에 앉아 공부하고, 노는 것 대신 공부를 찾는 등 스스로 공부하려는 모습만 보여도 변화는 시작된 것입니다.

 

 

8) 학원에서 대우받기 위한 몇 가지 요령

 

 다음은 매우 당연하고 누구나 지킬 것 같지만 의외로 절반 이상이 안 지키는 것이니 꼭 실천하셔서 학생이 학원에서 대우받도록 해 주십시오.

 

- 원비를 제 때 낸다(3일 정도만 미리 내도 좋아합니다)

- 학생을 제 때 학원에 보낸다 / 학원을 빠지지 않는다 : 결석, 지각은 선생님이 통제할 수 없는 부분이라서 선생님에게 심한 스트레스를 주고, 결국 그 학생을 포기하게 만듭니다

- 성적이 오르면 감사 인사를 한다 : 그냥 전화만 해도 충분합니다. 성적 향상이 학생, 학원, 학교 중 누구의 노력 덕분인지를 정확히 알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감사 전화를 할수록 학원 선생님이 열심히 가르치는 것은 확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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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가 될 사람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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