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터디홀릭 로고

> 가입  > 로그인

[고등] 고교입시백서 > 고교선택

[고입칼럼] 대학 잘 보내려면 이런 고등학교에 보내세요. (3편)

LV∞ 강명규쌤 ( 남, 운영자, 경기 성남시 분당구 )

2020-09-04 오후 3:17:00 | 조회 : 4517



안녕하세요?

스터디홀릭 운영자 강명규쌤입니다.


1편에서 이어집니다.

1편을 안 읽으신 분은 1편부터 읽어주세요.


▶ 1편 보기 ( 클릭! )

▶ 2편 보기 ( 클릭! )


1. 서울은 사립, 지방은 공립 

- 1편


2. 대학진학률과 취업률이 낮고 기타 비율이 높은 학교

- 2편


3. 입시실적이 좋은 학교

- 2편


4. 학생 수가 많은 학교 


- 학생 수가 많아야 내신 등급별 배정 인원이 많아요. 100명 중에서 4등 안에 드는 것보다 200명 중에 8등 안에 드는 게 훨씬 쉬워요. 아무리 공부 못하는 학교도 내신을 잘 받으려고 온 똘똘이들이 몇 명씩 있거든요. 그런데 학생 수가 적으면 똘똘이가 몇 명만 와도 3년 내내 1등급을 싹쓸이 할 수도 있어요. 

( 1등급 컷 : 상위 4% )


- 100명짜리 학교여도 전교 4등 안에만 들면 되는 것 아니냐고요? 전교생이 100명인 학교는 문/이과 나누고 선택과목 나누면 과목별로 1등급 받을 수 있는 인원이 1명 밖에 없는 과목도 나와요. 학생 수가 적으면 내신지옥이 되는 거죠.


- 학생이 많아야 선생님도 많고, 선생님이 많아야 교내활동도 다양하게 만들 수 있어요. 선생님이 적으면 자율동아리를 만들 때도 지도교사 해줄 분을 찾지 못해 못 만드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해요. 선생님이 부족해 교과목이 다양하게 개설되지 않는 경우도 발생하고요.


- 학생 수가 많아야 학원도 신경 써줘요. 학생 수가 적으면 돈이 안 되니 학원에서도 oo고 내신대비반 같은 것을 만들어주지 않아요. 학교 옆에 괜찮은 학원이 생기기도 어렵고요.


- 학생 수가 적으면 대학에서도 관심을 덜 가져요. 물론, 학생 수가 적어도 입시실적이 뛰어난 학교는 대학이 관심을 가져주지만 그렇지 않으면 우리 학교에 방문설명회를 와달라고 대학에 요청해도 아예 오지 않거나, 계약직 입학사정관을 보내기도 해요. 


- 학생 수가 많아야 같은 학교나 같은 계열을 지망하는 학생이 많아요. 학교 순위를 낼 때 서울대 진학률을 진학자 수보다 더 중요하게 보는 분도 계신데 실제로 입시 준비할 때는 진학률 높은 학교보다 진학자 수 많은 학교가 훨씬 좋아요. 


- 예를 들어 서울대 합격자가 1명인 학교가 있다면 그 학교에서는 2~3명 이상 지원했을 거예요. 보통 준비는 합격자의 3~5배 이상, 실제 지원은 2~3배 이상의 인원이 하거든요. 그러니 전교생 100명에 서울대를 2명 보내 서울대 진학률 2%인 학교는 준비생이 6~10명이라고 보면 돼요. 전교생 200명에 서울대를 3명 보내서 진학률 1.5%인 학교는 준비생이 9~15명이고요. 준비생이 많아야 학교 차원의 지원을 받기도 좋고, 학부모 모임도 조직하기 쉬워요.


- 학생 수가 많아야 수업도 다양하게 개설돼요. 학생 수가 적으면 신청 인원이 적어 수업이 개설 안 되는 과목도 있어요. 수업이 개설되어도 수강인원이 적어서 내신관리가 극도로 어렵고요. 2015 교육과정 도입으로 교과목이 다양해졌기 때문에 다양한 수업이 개설되려면 학생 수가 많아야 해요.


- 학생 수가 적은 학교는 소문이 금방 퍼져서 교우 관계가 더 힘들 수 있어요. 다양한 친구가 부족해서 생활도 단조로울 수 있고요.



5. 인근에 괜찮은 고등부 학원이 많은 학교


- 몸이 아프지 않아도 종합병원 근처에 살면 유사시에 도움이 되는 것처럼 학원을 보내지 않아도 대형학원 옆에 있는 학교에 다니면 유사시에 도움이 돼요.


- 초중학교는 성적이 안 좋아도 자기주도학습능력을 키우기 위해 집에서 공부시켜볼 수 있어요. 하지만 고등학교에서 그렇게 했다가는 인생을 망칠 수도 있어요. 내신은 한 번 정해지면 바꿀 수 없는 낙인과 같아서요. 주홍글씨나 노비 문서라고도 불릴 정도죠.


- 고등학교부터는 자기주도학습을 시켜보겠다며 학원을 끊는 분도 봤어요. 그리고 고1 내신을 말아먹는 순간 수시에 지원 가능한 대학 수준이 우르르 무너져요. 그러면 떨어진 내신을 메우기 위해 스펙이라도 쌓으려고 하지만 학생에게 가장 좋은 스펙은 성적이에요. 스펙은 성적이 비슷해서 우열을 가르기 어려울 때 활용하는 추가 정보라고 생각하는 게 좋아요. 부족한 내신을 극복시켜주는 비장의 무기가 아니라요.


- 내신 망치면 정시 준비하면 되지 않냐고요? 그래서 학원이 필요한 거예요. 학교에서는 정시 준비를 제대로 안 해주거든요. 대부분의 일반고 수업 수준은 3~4등급에 맞춰져 있어요. 학교는 1등급부터 9등급 학생까지 모두 다니기 때문에 그렇게 할 수밖에 없어요. 그런데 수능 3~4등급이면 처음 듣는 대학이나 지방대학 가게 돼요. 그래서 인서울 대학 정시 준비하려면 학원에서 할 수밖에 없어요.


- 서울대 학생들은 학원에 안 다녔다던데 그건 뭐냐고요?

1. 수능을 앞둔 시점에만 학원을 안 다녔다.

2. 학원 안 다녔다고 이야기해야 멋있다.

3. 다닐만한 학원이 근처에 없었다.

4. 과외나 인강을 했다.

5. 자기주도학습관이나 관리형 독서실을 다녔다.

6. 학원 안 다녀도 성적이 잘 나와 다닐 필요를 못 느꼈다.

7. 우리 애랑 다른 아이


- 학교 주위에 학원이 많아야 학원이 시험 경향 등 학교 정보를 분석해 학부모에게 알려줘요.


- 내신수업은 학교 근처 학원에서 듣는 게 제일 좋아요. 내신 준비를 대치동 가서 하는 게 제일 답답한 일이에요. 대치동 학원들은 딴 동네 내신 관리를 안 해줘요. 강사가 시험 분석해서 내신대비반 개설하려면 준비가 많이 필요한데 다른 지역 학교 학생은 충분히 오지 않아 수지가 안 맞는 거예요. 학생을 모아오겠다고 해도 안 만들어주는 학원이 많아요. 한 해만 반짝할 내신반을 만들려고 고생할 강사는 별로 없어요. 폼도 안 나고요.


- 고등학생은 시간이 돈보다 더 중요하기 때문에 학원 동선을 짜는 것도 중요해요. 캉쌤은 강남 애들한테는 특목고나 전국단위 자사고를 별로 권하지 않아요. 굳이 자사고 갈 거면 휘문고나 중동고 가라고 해요. 굳이 먼 곳까지 다니며 시간이랑 체력 낭비하지 말고 가까운 학교에 진학해서 학교 끝나면 학원 갔다가 집에 가라고 해요. 


- 앞으로 특목고, 자사고가 폐지되면 고등학교 학군이 부활하고, 그 중심에 고등부 학원가가 있을 거예요. 고등부 학원이 약한 지역은 성장에 어려움을 겪을 거예요.


- 정시가 강화되면 수능 대비 학원이 힘을 얻게 될 거예요. 적게는 몇 명, 많게는 수십 명 이상의 조교를 거느리고 수업을 준비하는 1타 강사를 학교 선생님이 이길 방법이 없어요. 그래서 정시가 강화될 수록 고등부 학원가가 잘 형성되어 있는 지역이 유리해져요.



내용이 길어져서 4편으로 이어집니다.

▶ 4편 보기 ( 클릭! )



이 글이 도움이 되셨다면

캉쌤에게 커피 한 잔 쏴주세요!! ( ★ 클릭! ★ )

많은 분들의 따듯한 후원을 기다립니다.

 

 

※ 스터디홀릭은 강명규 쌤이 운영하는 교육 공유 사이트입니다.

www.studyholic.com 

덧글(1) 스크랩
현재 0자 입니다.

로그인 하시고 덧글도 읽어보세요.
LV9 방긋이야
3편 잘 읽었습니다***********
2020-09-27 오후 9:1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