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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입칼럼] 관심 있는 학교 정보 구하는 꿀팁!

등록 스홀신강명규쌤 조회 3809 추천 0 등록일 2020-08-18 오후 11:23:53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



안녕하세요?

스터디홀릭 열혈운영자 강명규쌤입니다.


오늘도 캉쌤 글을 클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꾸벅 )


요즘은 ‘어느 고등학교를 가느냐가 어느 대학에 갈지 결정한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고등학교 선택이 중요해졌어요.


그런데 막상 우리 아이를 어떤 학교에 보낼지 고민하다 보면 머리가 정말 혼란스러워져요. 수시모집이 대세라니까 내신 관리가 쉬운 학교에 보낼지, 정시까지 노리고 학업 분위기 좋은 학교에 보낼지 고민되거든요. 특목고나 자사고에 보낼지 일반고에 보낼지, 우리 동네 학교에 보낼지 학군지로 이사 갈지 등 고민이 끝이 없지요.


더 답답한 것 큰 가이드라인을 정했다고 해도 구체적인 학교를 정하기가 너무 힘들다는 거예요. 구체적인 학교 정보 구하기가 너무 힘들어서요. 그래서 관심 있는 학교 정보 구할 때는 아래와 같이 해보세요.



1. 학교 홈페이지


- 가장 먼저 봐야 할 곳은 학교 홈페이지에요. 학교에 대한 기본정보를 파악할 수 있어요.


- 학교는 교장에 따라 운영방식이 천차만별로 달라져요. 교장이 바뀌면 완전히 다른 학교가 되기도 하지요. 그래서 교장 인사말을 통해 교장의 교육관을 알아봐야 해요. ‘자연을 벗 삼아 호연지기를 키우며..’라는 식으로 써놓은 학교가 있는 반면에, ‘최고의 실력을 겸비한 교사진이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제공하며...’라는 식으로 써놓은 학교도 있지요.


- 진학실적은 공개하지 않는 학교가 많아요. 교육부와 교육청에서 학교 서열화 방지를 위해 진학실적을 공개를 금지했거든요. 학생, 학부모가 가장 궁금해하는 내용을 감춰버렸지요. t_t



2. 학교 설명회


- 공식적인 학교 홍보 행사에요. 요즘은 일반고 중에도 학교 설명회를 하는 곳이 많아졌어요. 


- 학교 설명회에 가면 그 학교 인기를 체감할 수 있어요. 자리가 없어 되돌아 가거나 계단에 앉아 들어야 하는 학교도 있거든요. 인기있는 특목고나 대학 설명회는 온라인 예약이 1~2분 만에 마감되기도 해요.


- 아이들도 학교 설명회에 다녀오면 동기부여가 많이 돼요. 백문이불여일견이라고 직접 보는 게 가장 좋지요. 재학생 선배가 멋들어지게 교복을 차려입고 유창한 영어로 학교 홍보까지 하면 아이들이 껌뻑 넘어가요. 특목고, 자사고, 명문대 설명회에 갔다가 잘생긴 오빠를 보고 엑소에서 그 오빠로 갈아탄 애도 많이 봤어요. 농담처럼 들리겠지만 이 방식이 아이들 동기부여에 정말 효과적이에요. 남자애들은 이 방식으로 진짜 쉽게 넘어와요. 떡 줄 사람은 생각지도 않는데 혼자 김칫국 마시는 거죠. 그렇게라도 공부만 열심히 해준다면 우리는 땡큐지만요. ㅋㅋㅋ


- 학교 설명회에서 다른 엄마들도 함께 있는 자리에서 학교 관계자에게 질문하는 것은 별로 효과가 없어요. 공식적인 이야기밖에 못 해주거든요. 교육청 관계자가 학교 설명회를 촬영해 학교를 혼내는 경우도 있어요. 뭐 이런 말도 안 되는 일이 있을까 싶지만 그 어려운 걸 교육청이 해내지 말입니다. 특목고, 자사고, 입시 명문고는 진보교육감에게 있어 꼭 없애야 할 적폐니까요. 그래서 요즘은 학교 설명회에서도 진짜 알고싶은 정보는 듣기 어려워졌어요. t_t



3. 학교 상담


- 학교에서 가장 민감한 정보까지 얻을 수 있는 방법은 학교 상담이에요.


- 학교 상담은 홈페이지, 전화, 방문 상담으로 나눠져요. 홈페이지는 불특정 다수가 볼 수 있어서 정말 공식적인 답변만 해줘요. 전화상담은 조금 더 구체적인 부분도 들을 수 있지만 녹취해서 교육청에 신고하는 분이 계셔서 전화상담 역시 민감한 정보는 듣기 어려워요.


- 가장 좋은 방법은 1:1 비공개 대면상담이에요. 이때는 최대한 많은 내용을 알려줘요. 하지만 이때도 ‘집에 가서 저희애한테도 들려주려는데 녹음해도 괜찮죠?’라며 녹음을 시작하면 안 돼요. 그러면 제대로 된 정보를 듣기 어려워요.


- 우리 애가 성적이 좋다면 과감히 어필해보세요. 그러면 더 많은 정보를 줄 거예요. 학교도 우수한(대학 잘 갈 것 같은) 아이들을 모집하고 싶어서 성적 좋은 아이에게 더 많은 정보를 주거든요.


- 대입 실적을 물어볼 때도 ‘작년에 sky에 몇 명이나 합격했나요?’라는 식의 돌직구가 아니라 우회적으로 물어봐야 해요. ‘우리 애가 논술전형으로 대학에 가고 싶어 하는데...’, ‘우리 애가 의대를 가고 싶어하는 데...’라는 식으로 돌려서 물어보면 우리 학교의 의대 실적이 어느 정도 되고, 어떤 학생이 어떤 식으로 의대에 갔으며, 우리 학교가 의대에 보내기 위해 어떻게 노력하는지 등 자세히 알려줘요. 


- ‘나는 물을 테니 너는 대답해라’라는 식으로 선생님을 대하면 두 개 알려줄 것도 하나만 알려줘요. 학교 선생님을 학원 상담실장 대하듯 하면 안 돼요. 학교 선생님은 아쉬울 게 없거든요. 최대한 공손하게 예의 바르게 대해주세요. 어쩌면 내년에 우리 애 담임이 될지도 모르니까요.



4. 학교 알리미 ( https://www.schoolinfo.go.kr/ )


- 공개되는 정보의 종류가 점점 줄어들고 있지만 그래도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어요.


- 주로 확인해야 할 항목은 다음과 같아요.

  a) 학생현황 : 성별 학생 수 / 전출입 및 학업중단 학생 수 / 졸업생의 진로 현황

  b) 교육활동 : 학교교육과정 편성.운영 및 평가에 관한 사항 / 교과별(학년별) 교과진도 운영계획 / 동아리 활동 현황

  c) 학업성취사항 : 교과별(학년별) 평가계획에 관한 사항 / 교과별 학업성취 사항



5. 스터디홀릭 ( http://www.studyholic.com/ )


- 국내 유일 학교 리뷰 서비스. 학생이나 학부모가 직접 작성한 1만 여개의 학교 리뷰가 등록되어 있어요. 

- 수업 분위기, 학교폭력, 수업 만족도, 진로진학 만족도, 식당 유무, 매점 유무 등 학교별로 30개가 넘는 항목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죠.

- 학교 정보

  http://www.studyholic.com/high/school_totallist_high.asp  

- 전국 고교 순위 

  http://www.studyholic.com/high/index.asp?tn=ran_003 

- 전국 중학교 순위

  http://www.studyholic.com/high/index.asp?tn=ran_002 

- 학교 리뷰

  http://www.studyholic.com/eduinfo/school/schoollist.asp 



6. 지역맘 카페


- 맘카페를 통하면 다양한 비공식 정보를 얻을 수 있어요.


- 내가 궁금해할 만한 것들은 이미 누군가 질문했을 확률이 높아요. 그러니 맘카페에서 검색을 열심히 해보세요. 내가 미처 생각하지도 못했던 질문과 답변도 얻을 수 있어요.


- 평소에 꾸준히 활동하며 카페 맘들과 친분을 쌓은 후 성의있게 질문하면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어요. 평소에 활동이 전혀 없다가 1~2줄짜리 무성의한 질문을 올려놓고 다른 분들이 답변 안 해준다고 투덜거리는 분도 계신데 카페 맘들은 답변해줄 의무가 없어요. 그래서 최대한 예의를 지켜 구체적으로 질문해야 해요. 내가 답변으로 듣고 싶은 글자 수보다 더 길게요. 10줄 짜리 답변을 듣고 싶으면 질문은 10줄보다 더 길어야 하지요.


- 우리 애는 노출하고 싶지 않아 질문은 대충 올리면서 다른 사람한테 댓글이나 채팅으로 꼬치꼬치 묻는 분들이 계신데 상당히 실례되는 일이에요. 


- 쪽지로 질문을 보낸 후 ‘쪽지 보냈어요. 확인해주세요.’라는 댓글을 다는 것도 부담주는 일이에요. 그리고 답변을 받았다면 내용이 만족스럽지 못해도 감사인사를 꼭 보내세요. 이런 기본적인 예의를 안 지키는 분이 굉장히 많아요.


- 쪽지로 ‘물어보고 싶은 게 있는 데 통화 가능할까요? ooo-oooo-oooo으로 전화주세요’라며 다짜고짜 연락처를 남기는 분도 계세요. 설마 저런 사람이 있을까 싶으시죠? 그런데 캉쌤이 저런 쪽지를 정말 많이 받고 있어요. 


- 답변을 잘 받는 팁 중 하나는 내 질문에 댓글 달아주신 분들에게 감사댓글을 모두 다는 거예요. 그러면 점점 더 성의있는 답변이 달릴 거예요. 질문만 해놓고 읽지 않는 분이 많아 댓글 안 다는 분도 계시거든요.


- 질문 올린 후 답변만 듣고 글을 지우는 분들이 계세요. 먹튀 하는 거죠. 그건 열심히 달아준 다른 분들 댓글까지 지우는 진짜 무례한 행동이에요. 그런 일 몇 번 당하고 나면 댓글 달고 싶은 마음이 싹 사라지죠. 캉쌤이 이런 일도 정말 많이 당했어요.


- 진짜 성의있는 답변을 받았을 때는 기프티콘이라도 하나 보내는 센스를 보여주세요. 그러면 나중에 더 좋은 조언을 얻을 수 있어요.



7. 동네 언니


- 친한 동네 언니를 많이 사귀어 놓는 게 좋아요. 요즘은 내신이 중요해져서 같은 학년끼리는 잘 안 가르쳐 주거든요. 오히려 잘못된 정보를 퍼트리는 경우도 있어요.


- 동네 언니한테도 맨입으로 물어보면 안 돼요. 중요한 걸 물어볼 때는 커피나 밥을 사는 것은 당연하고 백화점 상품권이나 예쁜 그릇, 하다못해 케익이라도 하나 챙겨주는 게 좋아요. 그래야 다음에 또 물어볼 수 있어요.


- ‘별것도 아닌 거 가지고 되게 으스대네. 그냥 몇 마디만 해주면 되는 거 아냐?’라고 생각하는 분도 계실 텐데 그렇지 않아요. 우리는 동네 언니의 소중한 시간과 정보를 사는 거예요. 내 시간이 중요하듯 남의 시간도 중요하니까요. 정보는 더 중요하고요.


- 맞벌이 엄마는 커피라도 잘 사야 해요. 정보는 주고받는 게 있어야 하는데 일방적으로 얻어가기만 하면 엄마들 사이에서 왕따가 될 수 있어요. 내놓을 정보가 없으면 엄마들한테 치맥이라도 쏘거나, 애들한테 간식이라도 쏴보세요. 그 이상의 정보를 얻게 될 거예요.


- 동네마다 돼지엄마가 있어요. 그 밑에 시녀엄마도 있고요. 아니꼽지만 돼지엄마한테 잘 보여야 정보가 많이 들어와요. 학원이나 과외 알아보기도 좋고요.



8. 학원


- 우리 동네 학교 정보는 동네 내신 학원 원장이 가장 많이 갖고 있어요. 대형학원보다 특정 학교 아이들이 많이 다니는 소규모 학원 원장이 더 정확히 알 때도 많아요.


- 재원생인 경우 학원에 요청하면 관심 있는 학교의 기출문제와 정답도 얻을 수 있어요. 우리 아이가 그 학교에 가서 몇 등급을 받을 수 있을지 궁금하면 기출문제를 풀어보면 돼요.


- 학원 원장과 친해지세요. 오며가며 커피나 빵 사서 원장실에 찾아가면 학원에서 우리 애한테 신경을 더 써줄 뿐 아니라, 좋은 정보가 생기면 그 엄마한테 제일 먼저 알려줘요. 학원비 내는 날도 현찰로 가져가서 빵이랑 같이 내놓으며 ‘그동안 열심히 가르쳐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번 달도 잘 부탁드려요’라고 이야기하면 그 학원 vip가 될 수 있어요. 학원 관계자들도 사람입니다. 내가 먼저 예의를 갖추면 그들도 나한테 더 잘 해줘요. 학원을 고를 때는 깐깐히 따져봐야 하지만 일단 보내셨다면 내 아이를 가르치는 선생님에 대한 예의를 보여주세요.



할 일이 참 많죠? 그래서 혼자 하기는 힘들어요. 이럴 때 필요한 게 바로 엄벤져스(?)죠. 어벤져스도 각자 잘하는 파트가 따로 있어서 일을 나누듯 엄마들도 팀을 짜서 일을 나눠야 해요. 워킹맘이라 낮에 활동하기 힘든 철수엄마는 온라인 정보 수집을 맡고, 사람 만나기 좋아하는 영희엄마는 학교 취재를 맡고, 학원 고수인 똘이엄마는 학원 원장을 맡는 식으로요. 학교를 몇 곳씩 나눠서 해도 돼요.


이렇게까지 해야 하냐고요? 정시로 대학 보낼 거면 이렇게 안 해도 괜찮아요. 아이가 공부만 열심히 하면 되지요. 그런데 수시 학종 체제에서는 이게 진짜 중요해요. 특목고나 자사고 준비할 때도 마찬가지고요. 엄마의 정보력과 뒷받침이 학생부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거든요. 점수는 부모가 높여줄 수 없지만 학생부 문구는 부모가 늘여줄 수 있으니까요.



※ 강명규쌤의 3줄 요약

1. 어느 고등학교에 가느냐가 어느 대학을 갈지 결정한다.

2. 입시에서는 정보가 돈보다 귀하다.

3. 정시에서는 부모가 코치 역할만 할 수 있지만, 수시에서는 직접 선수가 되어 뛸 수도 있다.



오늘도 캉쌤글을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꾸벅 )

그냥 가지 마시고 댓글로 인사를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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