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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유치부] 영어유치부 및 학원 제대로 알고 선택하기 #5

등록 LV3까미맘 조회 7575 추천 0 등록일 2010-09-08 오전 3: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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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유치부] 영어유치부 및 학원 제대로 알고 선택하기 #5

 

원어민 강사의 자격 요건

 

동네마다 대부분 유학생 출신이나 자격미달 갖다 붙여놓고 원어민 강사라고 광고를 하는데 정확하게 원어민 강사의 기준이 무엇이냐? 네이버 지식인에서도 제대로 된 답을 찾을 수 없을 겁니다. 지역마다 고스톱 룰이 다르듯 다 자기들 편한대로 갖다 붙이는데 한국정부에서 운영하는 EPIK (http://www.epik.kr/) 이라는 원어민 강사 전담 수급기관에서 정한 가이드 라인이 가장 정확하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1. 영어가 국어인 나라의 시민권자 여야 한다. (명시된 국가명: 미국, 캐나다, 영국, 아일랜드, 호주, 뉴질랜드, 남아공)

2. 최소 7학년부터(1) 위에 언급한 영어권 국가에서 학교를 다녔으며 최소 10년 이상 해당국가에서 살아야 한다.

3. 최소 4년제 대학 졸업장이 있어야 한다. (요즘 하도 인기가 없으니 2년제 대학 출신들이나 대학 2학년 이상 학생들을 따로 Talk 프로그램이라고 해서 농어촌 시골 학교에 집어넣습니다. 인기 없기는 마찬가지.,)

 

3번 항목에는 유도리(?)가 없습니다만, 교포인 경우 1번 항목에서 영주권자 일 경우에도 큰 문제는 없고 (단 만35세 미만 남자 영주권자는 군 문제 때문에 거의 불가능), 2번 항목에서 중고등학교 & 4년제 대학 포함해서 한 8년 정도 학교 생활 했으면 중 1부터 안 다녔어도 굳이 10년을 살지 않았어도 원어민으로 인정하고 채용합니다.

 

~~~ 어차피 특정 지역 외에서는 학부모님들이 한국인 교포 강사를 원어민 강사로 인정하지도 않습니다만 그래도 동네 영어 관련 사교육 업체(영유아들 상대로 하는 스토리 텔링 학원까지 포함)에선 꼭 강조하죠? 원어민 강사 수업 들어 간다면서(괜히 원비 좀 더 받아먹구요..,) 위의 조건 모두 충족 시키는 교포 원어민 강사가 몇 % 나 될까요? ^^ 직접 확인작업 한번 들어가 보세요, 참고로 저희 동네는 아무리 잘 봐줘도 20% 미만 입니다.

 

 

한국에서 영어 배우는 모든 사람들에게 가장 효과적으로 잘 가르쳐 줄 수 있는 사람은 교포1.5세 라고 생각을 합니다. 요즘 조기유학생 출신들도 많으니 해외생활 10년 차 이상 된 친구들도 이 카테고리에 넣어야 할 것 같습니다. 그 다음은 교포 2세 정도겠죠. 한국어는 좀 어눌할 수 있어도 웬만하면 알아 듣는 데 문제가 없고 설사 그쪽에서 태어나서 자랐던 교포 2,3세 더라도 부모나 조부모를 통해서 영어에 익숙하지 않은 한국인들이 어떻게 배워야 하고 효과적으로 가르쳐야 하는지는 외국인들(이민자 가정 출신의 외국인이 아니라면 그 심정 절대 이해 못함), 한국인들(잘 가르칠 수 있다 해도 일단 기본 베이스는 대부분 주입식) 보다 경험을 통해 가장 잘 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좋은 학교 입학해서 좋은 결과로 졸업한 교포(+조기유학생)들이 현지나 한국 대기업에 취직이 가능한데 학원에서 풀 타임 영어 강사(+과외) 할까요?

 

한국에 영어 가르치러 오는 교포들을 몇 가지 유형별로 나눠 보겠습니다.

 

1.     한국어를 배우고 한국을 경험하기 위해 오는 케이스 (주로 2세나 어릴 때 온 교포들)

2.     대학원 진학 전 경력과 이미 빌린 학비 마련을 위해 오는 케이스

3.     졸업 후 한국에서 직장 잡아 보려고 무작정 와서 기다리는 동안 곁다리로 영어 가르치는 케이스 (집에서 놀고 있으면 눈치 보이니 한국으로 피난(?) 가는 친구들 꽤 있습니다. 처음엔 친척집, 영어로 돈 좀 벌면 겁도 없이 오피스텔~~)

4.     졸업도 못하고 중간에 학교 짤려서 한국으로 편입을 위해 움직이는 케이스

5.     자유롭게 인생 살고자 하는 복 받은 영혼들 (: 가수 타블로 같은 부류)

6.     사고치고 한국으로 튄 케이스 (극소수 입니다만 있습니다. 읔 한건 터졌네요. LA 갱단 출신 ㅡ.,)

7.     여름 방학 때 현지 알바 보다 훨씬 많은 수입을 기대하고 메뚜기 처럼 여름 한철 있다 가는 케이스 (주로 친척을 통해 알음 알음으로 과외 뛰고 돌아갑니다.)

8.     기타 등등의 나름 구구절절한 사연(일단 자격 미달인 부류)

 

현재 댁의 아이들이 다니고 있는 영어학원의 교포 강사들은 몇 번 항목에 해당할까요?

 

 

교포 1.5세 사회는 생각보다 좁습니다. 한인 인구가 10만 명이 넘어가는 캐나다 토론토의 경우를 봐도 출신 고등학교, 재학중인 대학교, 출석하는 교회, 자주 가는 소주방(.,)이렇게 꼬이다 두 세 다리 걸치면 어림짐작 누군지 압니다.

 

심심찮게 전설(?) 같은 소문이 1.5세 교포 사회에서 나돕니다. 내가 아는 누구는(공부 잘한다 소리 듣던 사람은 별로 없었음 ㅡ.,) 한국 가서 영어과외 뛰면서 한 달에 1000만원 번다더라, 1500 번다더라 강남 가면 최소 500은 번다 등등 취업과 졸업을 고민하는 대학생들의 경우 이런 얘기들은 은근 솔깃합니다. 지금 와서 나름 경험해 보니 그 얘기들은 한국에서 거의 무일푼으로 이민간 후 사업 대박 나서 캐딜락에 벤츠 뽑고 수영장 있는 집에 산다고 성공스토리 들려주던 70~80년대 이민간 우리의 아는 분들 혹은 친척의 한국 방문 기념 무용담 수준이라 보면 될 것 같더군요.(=뻥이 좀 심하게 들어갔다는 소리죠. .,;; )

 

다른 학교 학생들의 반응은 다를 수도 있겠지만 그 당시 제가 다니던 학교(나름 캐나다에서 공부는 좀 한다는 애들이 모인 곳) 에서 누가 한국에 영어강사 하려고 갔다는 얘기가 들리면 대체적으로 두 가지 반응이 나왔습니다. (10 년이 훨씬 지난 얘기니 요즘은 좀 호의적일 수 있을 듯)

 

Probation 먹었냐?

졸업 포기했네…”

 

 Probation 은 쉽게 표현하면 학사 경고 같은 벌칙인데 저희가 다녔던 학교의 경우 1년 동안 무조건 쉬어야 합니다. 1년 뒤 컴백해서 학교에서 정한 학점 못 따면 다시 Probation 인데 그때는 쉬어야 하는 기한이 2년 입니다. 넌 왠만하면 다시 오지 말라는 소리나 마찬가지 입니다.

 

학교 중간에 포기했다고 집에다 말했다가는 한국도 마찬가지 겠지만 이민가정의 경우 후폭풍(?)이 엄청 나게 크고 부모님이 눈치를 채도 남들 알까 두려워 쉬쉬 합니다. 컴백하는 거야 한참이 지난 후에는 그렇게 어렵지는 않으니 좋게 표현해서 장기 휴학이라고 하더군요.

 

이런 케이스로 한국에 들어간 친구들이 다시 컴백해서 학교 마칠 확률은 5% 도 안됩니다. 졸업장이 필요했다면 다시 돌아왔을 테지만 한국에서 대기업이나 공무원 안하고 중소기업이나 영어 사교육계에 진출하면 졸업장 문제에선 크게 걸림돌이 없습니다.

한 예로 학교 짤렸던 아는 후배 하나는 TV 광고도 하고 전국적으로 퍼져있는 C 모 어학원 본점에 가서도 월급 300 가량 받으며 일 잘하더군요.

 

요렇게 흘러 들어온 남자교포 강사들 일부는 밤(?)라이프 스타일이 외국인 남자 강사들과 크게 차이가 없습니다. 한국말을 하는데다 교포(= 시민권자)라는 딱지 하나 더 있으니 오히려 더 화려(?)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민 온지 20년 이상 되는 집안의 교포 2세의 경우엔 약간의 다른 케이스도 존재합니다. 한국어나 문화를 배우겠다는 기특한 친구들도 있고(부모가 꼬셔서 순진하게 넘어가는 경우도 다반사 입니다.ㅋㅋ), 이럴 경우 그렇게 고생하면서 공부 시켜놨더니 고작 한국 가서 영어 강사질 이냐는 다수의 1.5세 교포 부모님들과는 달리 집안에서 대대적으로 찬성을 합니다. 아들을 둔 부모님의 경우 기왕 가서 참한 한국 색시까지 데려오길 은근히 바라는 분들도 많습니다.

 

이런 케이스에 해당하는 친구들은 애초부터 돈 보다는 한국 체험이 목적인지라 처음에 일반 학원으로 가기 보다 영사관에 신청한 후 EPIK 을 통해 교육청으로 갑니다. 교육청서 학교로 발령받아 1년 일하고 돌아오는 사람들이 대부분 이지만, 소수의 경우 1년 정도 일하면서 한국 분위기 파악하고 보수가 더 좋은 어학원으로 갈아 타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래서 교포 강사 뽑을 때 이력서에 EPIK을 통해 교육청 소속으로의 교사 경력이 있다면 보수는 신참들 보다 더 줘야 하지만 일단 검증이 어느 정도 된 상태라 좀 많이 안심이 됩니다.

 

교포들은 E2 비자를 받아야만 영어를 가르칠 수 있는 외국인 강사와 다르게 한국인과 똑 같은 조건인 칼리지(전문대) 졸업장만 있어도 교육청에 강사 등록하고 가르칠 수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대학 중퇴는 안됨). 교포의 경우 F4 라는 거주 비자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인데 이걸 최대한 활용(?)하여 중학교나 고등학교만 졸업했어도(간혹 범죄 도피자도 있습니다.) 영어만 되면 좀 외곽지역 이나 지방에서 영어 강사를 하는데 아무 거리낌 없습니다.

 

간이 좀 큰 부류들은 아이비리그 학벌로 둔갑시켜서 강남 같은 지역에서 더 당당하게 일을 하고 수입도 억대 입니다. (그 유명한(?) 신정아 사건이나 얼마 전 SAT 문제 유출로 걸린 한국서 최고로 유명하다는 SAT 강사만 봐도 알죠, 존스 홉킨스 학부 나오고 컬럼비아 대학원 출신 이라는데 조사해보니 학부는 커녕 컬럼비아대 평생교육원(continuing education)에 적을 두고 있었다는 어머님들도 하버드대학의 평생교육원, 돈만 내면 입학됩니다. ^^) 일이 이런 식으로 크게 터져서 매스컴 한번 나오면야 언론사건 누구건 해당 학교에 졸업이나 재학 여부를 요청을 하지 그 전까지는 아무도 조사 안하고 순진하게 다 믿습니다.

 

결과적으로 어머님들이 걱정하시는 강사 자격이 (대학졸업장 없는)안 되는 외국인 강사 보다 강사 자격이 (전문대 졸업장도 없는) 안 되는 교포 강사 들이 10배는 더 많을 거라 확신합니다. 그리고 사교육계에 종사하는 한국인 강사나 운영자들 중 출신 학교 속이거나 학력 없거나 해외유학 경험 + 학위 있다고 + 자칭(?) 원어민 강사라 뻥 치는 숫자는 그보다 50배는 많을 겁니다.

 

특히 교포나 외국인 개인과외 선호 하시는 분들, 친척이나 직접적으로 아는 사람이 아니라면 검증 확실하게 하세요. 요즘 학원에서도 나름 검증한답시고 5류 대학 졸업장이라도 있는 사람을 채용하는걸 선호하기 때문에 해당 안 되는 교포 및 외국인들 대부분이 과외로 전환했거나 파견업체를 통해 일반 유치원/놀이방 파견 영어 강사로 흘러 들어 갔습니다.

 

아 참, 뜬금없는 이야기 입니다만 요즘 일부 지역에서 영재 전용 고가의 영어유치원들이 인기가 많은 것 같은데요, 아이들 상위 몇% 모아서 가르치려면 선생님들도 적어도 그 비슷한 수준에 들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게 제 생각 입니다만 (넉넉잡아 세계랭킹 100위권 이내 대학출신 한국랭킹 10위권 이내 대학출신 정도로 봅시다) 거기에서 일하는 외국인 강사건 한국인 강사건 몇 %나 그 자격이 될까요? 시작할 때 귀국학생 전용이라고 엄마들 몸 달게 해서 히트친 곳 만큼 히트는 칠 듯 한데 이미 영재 써먹었지, 리터니 써먹었지 앞으로 누가 어떤 새로운 아이템을 들고 나와서 엄마들을 혹 하게할지 정말 궁금해 집니다.

 

 

 

 

보내시는 곳의 교포 강사가 자주 바뀌어서 의아해 하는 경우가 있을겁니다.

 

 

외국인, 교포, 한국인 영어 강사들 중 가장 한국 사람들에게 영어 교육하기 적합하지만 가장 충성도 떨어지고 이리 튀고 저리 튈지 모르는 위험한 폭탄이 교포 강사 입니다.

 

월급을 다른 곳에서 더 준다거나, 본인들 기분이 좀 상한다거나 일이 좀 많다거나 하면 바로 나갑니다. 그만둔다고 통보라도 해주는 사람들은 그나마 양반입니다. 외국인들과는 달리 한국에 일단 들어와서 취업을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고용계약서 백장 천장 써봐야 교포 강사는 무용지물 입니다. 또한 바라는 대우는 외국인 혹은 외국인 보다 더 희망하는 사람이 대부분 입니다. 그나마 요 근래 북미 경기가 안 좋아서인지 한국에 들어오는 교포들도 많고 졸업 후 컴백하는 조기유학생들이 많아지면서 최저 단가(?) 180~200 까지도 떨어지긴 했습니다. 외국인 강사와 좀 다른 점은 본인 학벌이 괜찮다 생각되면 (자칭 아이비리그 학부 출신이라는 사람들은 거의 신뢰가 안가니 제껴 두고, 미국쪽 UC Berkley, UCLA, Duke 수준의 학교 출신이나 캐나다 쪽 U of Toronto, Mcgill, UBC 졸업장 정도?) 시세보다 좀 더 부르기도 하고 황당한 희망사항만 늘어놓기도 합니다.

 

한국인 보조교사들이 있거나 하는 대형 학원이나 땅값 비싼 지역 빼고 변두리나 지방의 소,중 규모(외국인 5인 이내)운영할 경우 학원에 능력 좋은 교포 데려다 놔봤자 엄마들이 볼 때는 그 사람들 한국인으로 취급하는데 그 돈 투자 할거라면 한 50~80 만원 더 투자해서 금발머리 돌대가리 외국인 하나 데려 오는게 학원/유치원 이미지상 훨씬 효과가 있습니다. .,  게다가 요즘 절실히 느낀 거지만 선생 능력 아무리 좋고 잘 가르쳐도 엄마들 한테 전화 상담 줄기차게 때리는 것이 여기 관리 잘 된다~~~ 칭찬(?)을 받는 현실에서 교포들은 상담 부분에선 정말 많이 약하거나 못해서 골치 아픕니다.

 

원장이나 강사들이 줄기차게 엄마들 한테 의무적으로 전화 때리고 문자 넣고 온갖 사탕발림 말만 늘어 놓아야(물론 진정으로 전화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나름 인정(?) 받는 현실이 좀 아니다 싶기도 하고, 그렇게 매번 전화할 시간이 있으면 그 시간에 아이들한테 하나라도 더 가르치고 효과적인 학습법 연구하고 아이들과 소통을 하겠다는 순진한 생각을 갖고 운영하다  다른 곳 다닐 땐 하루가 멀다 하고 전화가 오던데 여긴 왜 전화가 자주 안오나요 -> 교포라 관리가 안되는 군요 -> 아이들 공부는 잘 하는데 관리가 아쉬워요

 

정작 배우는 건 아이들인데 왜 엄마들 마음에 들어야 하는 건지를 이해를 못하다가, 근처에서 학원 하시는 분이 보다 못해 한마디 조언 해주시더군요.

 

아이들 한테 그렇게 쏟아 붇고 정주지 마라 결국 원비 내는 사람은 엄마다.

 

요즘 가슴 깊이 새기고 있습니다. ^^

 

 

 

100% 영어 한국어 완벽한 강사 혹은 완벽한 Bilingual 강사들만 있다는 광고 문구

 

어학원들이 즐겨 써먹는 홍보 문구 중 하나 입니다. 그런데 막상 가서 나중에 알고 보면 그나마 교포도 아니고 한국인 들입니다. 국내파 강사분들 중에도 소수 입니다만 물론 이런 능력을 가진 출중한 분들 계십니다. 이런 분들의 보수는 상당하기 때문에 유치부 초등부 운영하는 곳들은 감당하기가 벅찹니다. 어쩌면 눈 높이의 차이 일 수도 있겠지만, 어학연수 1~2년 다녀왔다고, 한국사람 버글버글 거리는 커뮤니티 칼리지 졸업했다고, TESOL 자격증 땄다고(샀다고) 해서 bilingual 수준이라고 생각한다면 그건 본인들의 착각입니다.

 

대학생 때 1~2년 다녀왔다고 해서 한국에 와서 모두들 영어에 능통하다고 주장한다면 현지에서 10년 이상 생활한 이민 1세 교포들(대부분 영어 콤플렉스 있음)은 다들 언어습득 장애를 가진 사람들 입니까? .,

 

 

토론토에 어학연수생들 정말 많습니다. 1년 정도 된 친구들 중 피자 가게에 수프림이니 하와이언이니 하는 피자 말고 본인이 정말 먹고 싶어 하는 토핑 들로만 반 판씩 나눠서 전화 주문할 수 있을만한 영어 능력이 되는 분들 몇이나 될까요? 인터넷 말고 TV 홈쇼핑 채널 보다가 바로 전화 걸어서 오더 할 수 있는 사람 몇이나 될까요? 생각보다 그리 많지 않습니다. 솔직히 1년 있으면서 저 정도 되면 어학연수 정말 알차게 열심히 했다고 칭찬해 줄 만 합니다.

 

 

교포 1.5세 들 중 초등학교 고학년 때나 중고등학교 때 온 친구들 중 일부는 한국에 대한 환상(?)이 좀 있습니다. 한국 방송들 시간 날 때 마다 보고 한국 관련 소식들을 인터넷으로 자주 접하고 몇 년에 한번은 한국 방문 하고 한국 친구들과 한국말로 주로 의사표현을 하지만 영어를 구사 하는 데 전혀 문제 없고 꽤 괜찮은 학교를 졸업해서 현지 직장에 취직할 능력이 있는 부류 들을 말하는데 가끔 방학 때 와서 즐겁게 놀고 친척들 한테 용돈 두둑히 받고 그러니 이보다 더 좋은 곳 없다 생각하지요.

 

이런 친구들은 대학 졸업하고 현지 회사에 이력서를 넣으면서도 한국 대기업 같은 곳에다가도 이력서를 내 보기도 합니다. 직장 생활 해봐야 어느 정도 선 까지 올라가면 동양인이기에 보이지 않는 벽이 있다는 걸 잘 알고 변화가 거의 없는 현지 생활 스타일(= 일명 너무나도 안정적인 생활)이 누구보다 답답 스럽습니다. (이민 1세 어른들의 입장에선 자식 하나 보고 이민 와서 쉬는 날 없이 일 (=미국은 주로 세탁업, 캐나다는 주로 편의점업) 하면서 생고생 다 해서 키워 놨더니 배부른 소리 하고 있다는 반응이 대부분 이죠.^^)

 

이런 부류의 20대 후반~30대 초중반 교포 1.5세 들이 많이 좀 한국에 와서 영어 사교육계에 운영자로 진출했으면 합니다만, 현실적으로 왠만한 용기(?) 없음 직장생활 하다 그만두고 이 짓 못합니다.., 한국의 제대로 된 영어 사교육을 위해서는 좋겠지만 개인적으로 경험한 입장에서는 말리고 싶은 게 솔직한 마음입니다. 말만 통한다 뿐이지 이건 또 다른 이민생활 이라고 할 수 있는 고생길 이거든요.

 

교포들의 경우 솔직히 명문 비 명문 대학 출신 보다는 제대로 가르칠 수 있는지 성실한지 를 파악 하는게 더 중요 합니다. 아이들 정말 열성적으로 잘 가르치고, 기특하게 상담까지 잘하는데 칼리지 졸업자라면 최고의 강사~~~ (그래야 원비 한푼 이라도 더 받죠?^^)가 가르친다는 걸 컨셉으로 하는 많은 수의 좋은 동네 어학원에서는 해당 강사 프로필 올리기가 솔직히 난감해 집니다. 무식하면 용감해 진다고 엄마들 모를까 싶어 Berklee college of Music(버클리 음학학교) Berklee University 로 둔갑시켜 놓기도 하더군요.

한 예로 캐나다의 왠만한 칼리지들 보다도 못한 5류 대학 나왔어도 영어로 대박 터진 시원스쿨인가 운영하는 사람, 하도 궁금해서 책을 사 보았는데, 지금까지 나온 영어관련 책들에 비해 확실히 내용이 눈에 확 들어오더군요. Academic 한 내용이라고는 할 수 없고 초창기에 연예인들 과외 하면서 나름 인지도를 쌓았다 하더라도 당장 붙어버린 입 떨어지기엔 좋은 책 같았습니다.

 

그렇지만 이런 능력 가진 교포강사 찾기 힘들고, 위에 언급했던 것처럼 돈 조금만 더 투자하면 눈에 확 띄는 금발 강사를 데려올 수 있으니 운영하는 입장에서 시간 투자하기도 비용 투자하기도 좀 그런게 솔직한 마음 입니다.

 

교포강사를 찾으려면 외국강사들 구인사이트인 eslcafe 에도 있긴 합니다만 이쪽에다 이력서 올려놓은 교포들은 주로 외국인들과 똑 같은 대우 혹은 그 이상 받길 원하는 부류들이 대부분이라 (기본적으로 왕복 항공료 + 30시간 미만 + 숙소제공 + 중간 에이전트 커미션) 일단 제외하고, 한국 강사 구인 사이트나 잡코리아, 인쿠르트 같은 곳에서 찾아봅니다.

잡코리아나 인쿠르트 같은 곳에다 올려놓는 교포들의 경우 일단 희망하는 직종이 서너개 이상이라 (대기업, 통역, 중소기업, 가장 뒤에 영어강사) 하나 아무거나 얻어 걸려라 분위기라서 뽑아도 다른 곳으로 튈 확률이 너무 높아 선호를 하지 않습니다. 한국 강사 구인 사이트에도 요즘 교포들 조기유학생 출신들 강사 희망자들이 많아져서 쉽게 찾을 수는 있고 희망 연봉도 어느정도 현실적인 시세에 근접한 사람들이 많아서 이쪽에서 강사들을 찾기는 하는데, 어째 하나같이 희망 근무지역들이 강남 분당 목동 근처 인지.,

 

변두리는 만만해 보이는건지 자격미달 외국인(나이지리아, 케냐, 파키스탄 친구들 전화도 받아봤음 ㅡ.,) 자격미달 교포, 어디 보습학원서 영어 뛰다 어학원으로 업그레이드 하려는 부류, 무 경험자 신입들만 구인광고 내놓으면 줄창 전화가 오네요. 나름 이력서만 보고서도 괜찮다 싶은 느낌이 드는 강사 후보들 인터뷰 라도 쉽게 하려면 일단 학원부터 저 동네로 옮겨야 그나마 쉽게 채용할 것 같다는 생각이 팍팍 듭니다.

 

 

 

두서없이 긴 글 읽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 드립니다.^^
키워드:영어유치원,좋은영어유치원찾기,어린이영어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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