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자유게시판

스홀에는 공부를 잘하는 중학생들이 많다보니까

세상에대해 알만큼 안다는 식으로 나오는 사람들도 간혹보여요.

저는 심히 거슬립니다.

네...저도 뭐 중학교때 나만큼 말빨센 인간없을껄?

하고 오만방자하게 생각하는대로 얘기하던 사람이니까

비판할 자격도 안된다는걸 압니다만

후배님들이 저와 비슷한 실수를하고 있다는게

많이 거슬리네요.

그건 오만함의 표현이거든요.

나보다 잘아는 사람,

나보다 말잘하는 사람

아마 없을걸?

하는 마음이 깊은곳에서 있는거라는 겁니다.

까놓고 얘기할까요.

20년도 안살아봤으면 뭘 안다고 얘기하나요.

당신은 결혼을 해봤나요?

자식을 낳아봤나요?

지식으로 안다구요?

사람은 세월에서 배우는게 있는거에요.

(요즘 어머니 아버지보면서 많이느낍니다)

작년의 저와 지금의 제가 다르고

또 그 갭이 엄청나게 넓어서

저는 제 1,2년후의 모습도

상상하기가 힘듭니다.

중학생여러분께서 그런 부분을 빨리 깨닫고

좀 겸손해지셨으면 좋겠네요.

물론 착하게 잘하는 후배님들 많지만

언제나 얘기하듯

찔리는 사람만 잘 새겨들으면 되는거에요.

괜히 "나한테 시비거냐?"라는 식으로

받아들이지 마세요.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