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자유게시판

또 약속한 그날이 왔군요 ㅡㅡ;

오늘 늦게쓰는이유는.......

오늘은 저녁식사 약속이라기 보다는 뭔가 바쁘게 준비해야 할 일이 있었기에....

이제 본론으로 들어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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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모의고사(영남권 연합)를 치고 나서 느낀점이 방학동안(여름)에 정말 많이 올리긴 했구나...

라는 생각을 아직도 하고 있습니다.

그때는 부끄러워서 말 못했지만! 이제는 말할수 있습니다.

제가 언어를 얼마나 못했는지 말이죠 ㅋㅋ

올해 고1 6월모의평가 언어영역 표점117 전국백분위 65.17, 즉 4등급 컷에 가까운 성적이었단 말이죠 ㅡㅡ;

그러나 어제 풀어본(모의고사 대비랍시고 풀어봤습니다..) 2012수능 언어영역은 원점수 98 1등급이었습니다

6월에서 12월. 딱 6개월만에 어찌하여 고1 4등급이 수능1등급이 나오느냐....

일단 이번수능이 전체적으로 쉬웠던게 작용했고 저도 ebs교재를 심심풀이로 여름방학때 많이 했다는겁니다.

딱히 많이하지는 않았어요. 수능특강, 인터넷수능, 풀다만 고득점N제...

학기중에도 시험 2주전까지는 수능실력쌓기에 주력하고 있었습니다

언어는 꾸준함입니다!!

적게풀더라도 매일 푸는것이 중요합니다.

문학은 크게 듣기,쓰기, 문학, 비문학 이렇게 나뉘는데 제가 체험한대로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1.듣기

듣기는 웬만해서는 다 들립니다. 넘어갑시다

 

2.쓰기

아직도 제 약점으로 잡히는거죠 ㅡㅡ;

쉬워보이면서 제 약점이고, 항상 만점문턱앞에서 발목을 잡는 아이들입니다. 얘네들은 이번 겨울방학때 잡아보도록 하겠습니다

 

3.문학

문학은 다시 현대시, 현대소설, 고전문학, 수필or극 으로 주로 출제되고 갈래복합으로는 현대시+수필or극 현대시+고전+수필or극 등으로 따로 출제가 됩니다

그럼 다시 세분화 해보겠습니다

(1)현대시

지금 현대시를 대비하고 있기때문에 가장 잘 알고 있습니다.

현대시는 처음에는 개념을 잡고, 후반기에는 많은시를 접해봄으로써 익히는게 가장 현명한 방법입니다

저는 지금 多문제의 문제집을 풀고 있습니다만 처음에는 그렇게 욕심을 낼 필요가 없습니다

고등학교 괜찮은 출판사에서 나오는 얇은 기본편부터 공부하시기 바랍니다. 저도 처음에는 기본기는 중학교때 다 갈고 닦았다고 생각했는데 무턱대고 덤볐다가 정말 큰코쳤습니다...

현대시의 매력포인트라면 우리가 중3때 흔히 외웠던 시대별 작가와성향등을 외웠을겁니다

그건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거의 일부에 지나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 내용들이 시 작품 감상에 얼마나 큰 도움이 되는지 실감이 안나겠지만 모르는 시가 나와도 그 시인의 성향을 안다면 어느정도 극복하는데 큰 문제는 없다는 겁니다.

예를 들어서 김소월:이별, 이용악:가난, 이상:(얘는 답이 없습니다 정말 갑갑해 미칩니다), 윤동주:부끄러움 김영랑:꾸밈체(꾸밈체에 대해서 문제를 풀다간 정작 내용면에서 많이 틀립니다) 이육사:독립투사 등등(이외에도 신석정, 김광균, 백석) 시인에 대한 키워드가 붙습니다. 처음시작할때는 안붙지만 3~4개월 진행후에는 몰라보게 많이 붙게 됩니다

그리고 공부하기 좋은 현대시문제라 함은 기본감상문제가 가장 좋습니다.

ex) 이 시에대한 감상으로 적절한것은(내용), 이 시의 특징으로 적절한것은(구조)

(2)현대소설

현대소설에 대해서도 중3때 배우겠지만 소설은 시와 다르게 한 작가가 연속으로 출제되는 일이 거의 드물어요

그렇기 때문에 진짜 기본적 감상문제와 구조문제에대해 익숙해질 필요가 있습니다

한마디로 소설은 키워드가 붙기 어려우므로 직접 감상이 필요하다!!

(3)고전문학

고전문학이 제일 매력있고도 어렵다고 말씀드립니다

고전문학의 매력이라함은 더이상 나오지 않는다는게 매력이죠

그리고 대부분의 작품은 6가지 이내의 주제에서 돌고 돕니다(안빈낙도, 연군지정, 백성들의 고된삶 등등)

그렇기때문에 몆가지 넣어보면 어떻게든 걸리게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진짜 힘든이유는 읽지 못하고 해석이 전혀 안된다는겝니다 ㅡㅡ;

중세국어같은경우에는 거의 외국어의 수준을 벗어나 외계어 수준이니까요 ㅋㅋㅋ

M교과서에는 관동별곡이 통으로 중세국어로 실려있습니다 ㅋㅋ

위에는 고전시가의 이야기였구요

고전소설의 이야기도 마찬기지로 일정한 주제 안에서 돌고 돕니다(가정사소설, 군담소설 등등)

소설같은경우에는 보기와 함께 유래된 설화가 자주나오는데 보기가 있다면 모의고사에서는 나름 난이도가 있다는 문제이므로 많이 익히는게 중요합니다

(4)수필,극문학

수필이나 극같은 경우에는 저는 직접적으로 한 지문이 전부 수필이나 극인것을 본적이 많이 없습니다

 보통 시와 함께 갈래복합으로 많이 나옵니다.

그렇기때문에 시를 이해하지 못했다고해도 수필이나 극에서 이해하면 되는 부분이고 수필을 이해하지 못했다해도 시에서 어느정도 이해할 수 있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현대시나 소설에 비해 부담이 적은 편입니다 ^^

 4.비문학

비문학에는 또 6가지 분류가 되지만 공통적으로 설명은 같습니다

일단 종류에는 인문(일부에서 고전작품이 나옵니다),경제,과학(원리설명),기술(과학의 응용, 기계 작동과정),예술, 언어생활(문법사항)이 나옵니다

그리고 문학과 더불어 출제비중이 많이 높습니다

한지문은 대개 모의고사용지 반바닥정도이고 한지문당 5분정도의 풀이시간을 배분하면 됩니다

이렇게 자세히 적어주는 이유가 뭘까요?? 바로 비문학은 시간싸움입니다

문학이야 중간에 어느정도 끊으면 흐름이 이해가 가지만

비문학의 경우에는 그 수많은 글자들 중에서 내용상 옳은것 고르기가 있기 때문이죠. 그리고 경제파트에서는 그래프가, 과학이나 기술에서는 그림과 함께 원리를 묻는문제, 예술에서는 다른 예술작품과의 감상문제가 나옵니다. 일단 비문학을 잘하려면 자신이 모든부분에 흥미를 가지고 책을 많이 읽으셔야 합니다.

그렇다고 전공서적을 읽으란말은 아니고 고등학생 수준에서 자신이 별로 흥미가 없더라도 어느정도의 교양을 쌓을수 있는책을 읽으시기 바랍니다.(예를 들어서는 고1 문제에 제트엔진과 램제트기관등의 문제가 나옵니다. 하지만 이런건 중학교,고등학교 기술책에 나오는 부분입니다. 중학교때의 배경지식을 활용하면 그리 어렵지 않는게 과학,기술지문입니다)

비문학의 포인트는 단시간에 빠르고 바르게 읽어서 제한시간안에 높은 정답률을 기록하는겁니다.

마지막으로 비문학은 어떻게 끊어읽는지 궁금해 하는사람 많습니다. 결론은 개인차가 있기때문에 자신의 호흡대로 끊어읽으시기 바랍니다. 호흡이란 말은 자신이 한번 읽고 머리에 정리되는게 한 호흡이라고 합니다.

저같은경우는 처음시작할때는 3문장정도로 끊었지만 이제는 한문단 이상도 거뜬이 읽어내는데 지장이 없습니다. 

이게 쉽진 않겠지만 금방 숙달이 됩니다.(적어도 문학보다는 오르는 속도가 빠릅니다)

그럼 언어영역 공부시간은 얼마나 해야하는가??

처음하신다면 오전에는 비문학7세트(5분X7세트=35분) 다맞춘다면 35분에 끝날것이요 많이틀린다면 다시한번 짚고 넘어가시기 바랍니다. 빨리놀고싶다면 제한시간안에 정확하게 푸는게 중요하겠죠??

오후에는 지금 제가하는대로 하자면 현대시6세트(한시당 7문제이므로 1.5분X7X6=60분 내외, 풀이시간 추가지 80분내외)가 되겠습니다. 현대소설이나 고전도 이렇게하시면 큰 무리는 없습니다.

이외에 제가 풀어보고 도움된 책을 소개할수는 있겠지만 광고성글이 될수도 있고 제 의도와는 다르게 여러 출판사의 매출을 올리는데 영향을 줄수 있는관계로 책추천은 쪽지로만 받습니다. 

그럼 다음번은 수요일이 되겠습니다. 그럼 그때까지 공부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