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교사] 자유게시판 (자녀와 ID 공유 금지)

안녕하세요?

글을 시작하기 전에 귀한 기회를 주신 캉쌤과 조미정 소장님께 감사드립니다.

직장을 다닌다는 핑계로 아이 둘(대학 2년, 고등 3년)을 제대로 돌보지도 못하고 지금에 이르렀는데

고 3인 딸아이를 위해 늦게나마 엄마 노릇을 하려니 어떻게 도와줘야할지, 뭘 해야 할지 조금은 막막했지요.

친구의 소개로 지난해 스홀을 알게 되고 가끔 들러 입시관련 소식들만 접하다가 올해엔 본격적으로 스홀의 팬이 되어 사이트를 들락거리게 되었네요.

2주전 반가운 소식을 듣고 딸을 위해 뭐라도 해야 할 것 같은 마음에 무작정 신청했는데 캉쌤께서 제 마음을 읽으셨는지 참석 기회를 주시더군요.

토요일 아침 타지에서 자취를 하는 큰 아이의 밑반찬을 몇 가지 만들어 놓고 급하게 서울로 향하는 기차를 탔습니다.

일 년에 서너번 오는 서울이라 전철의 방향을 잘 몰라서 사당역에서 잠시 헤메고 간담회에 약 10분 정도 늦게 참석하게 되었는데, 벌써 조미정 소장님의 열강이 시작되었고 어머니들의 진지한 모습들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너무나 공들어 만든 두툼한 책자를 보며 간담회를 얼마나 열심히 준비하셨는지 그 마음이 전달되었습니다.

2시간 넘게 진행된 조미정쌤의 강의는 엄마들의 마음을 콕콕 집어 필요한 부분들을 알려주셨습니다.

자리를 옮겨 저녁식사 시간엔 두 분의 컨설턴트를 자연스럽게 3학년 학부모들 사이에 합석시켜 주셔서 실제적이고 구체적인 대화를 나눌 수 있게 배려해 주셨어요.

다양한 질문에 즉답을 해주신 선생님들에 비해 너무나 부족하게 준비하고 참석한 제 자신을 잠시 한탄하며, 그럼에도 다양한 질문을 통해 여러 가지 새로운 내용들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여전히 바쁜 일상을 핑계 삼아 너무 늦게 후기를 올려서 죄송하구요..

많은 맘들께서도 스홀을 통해 주어지는 기회를 잘 활용하셔서 좋은 정보들 얻어 가시길 바라며, 오랜 시간동안 함께해 주신 캉쌤, 조미정쌤, 그리고 두분의 컨설던트쌤께 무한 감사를 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