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교사] 자유게시판 (자녀와 ID 공유 금지)

제가 간담회 강연을 하는 것 도 아닌데 며칠 전부터 긴장이 되었습니다.

평소보다 서두른 덕분에 생각보다 빨리 양재역에 도착하였으나 바로 코앞에서 택시를 타고 헤매게 되어 결국 10분정도 지각하게 되었습니다.

저 때문에 시작도 못하고 계신 조미정 소장님과 참석하신 스홀 부모님들께 지면으로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 전하네요.~~~~

고생 고생하여 참석하게 된 감담회

많은 것을 얻게 된 간담회여서 고생을 한꺼번에 씻어낼 수 있었습니다.

거의 3시간동안 한번 도 쉬지 않고 열강 하시는 소장님께 한시도 눈을 뗄 수가 없었습니다.

실전에서 쌓은 경험들과 지식을 바탕으로 논리정연하게 하신 말씀들은 전달력 최고였습니다.

각 대학들의 전형들을 설명하면서 그 속에 내재되어있는 보이지 않는 부분까지 설명해주셔서 겉으로 드러나는 내용 뿐 아니라 이면까지 볼 수 있도록 해 주셨습니다.

또한 아이들이 어떻게 공부해야하는지 과목별로 구체적이고 체계적으로 설명해 주셔서 당장 실천으로 옮길 수 있도록 해주셨습니다.

집에 와서 친구가 출연한다는 연극공연을 보고 저보다도 늦게 들어온 딸아이를 보면서, 순간 화가 났지만 되도록 아이의 이름을 불러주라는 소장님의 말씀대로 마음을 가다듬고  이름을 부른 후, 먼저 연극은 재미있었는지 관심을 나타내면서 오늘의 강연내용 중 아이한테 필요한 내용들을 쏟아 냈습니다.

다행히 아이가 잔소리로 치부하지 않고 열심히 경청하고 지금의 공부 방법들과 비교 하면서 크게 호응하더군요.

이제 관건은 아이의 꾸준하고 지치지 않는 실천이겠죠....

늦게까지 열강하신 조미정 소장님.

원주에서 강연하고 식사도 못하시고 바쁘게 오신 캉쌤.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