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교사] 자유게시판 (자녀와 ID 공유 금지)

3살 손탄스키의 아빠 노트북 키보드 뽑기 신공을 당한 후 나라를 잃은 독립투사 같은 표정으로 망연자실해 있는 캉쌤을 위로한다며 큰 아드님(5살 떼쟁스키)께서 갖다 주신 위문품입니다.

캉쌤 : 손탄스키야! 아빠가 컴퓨터 만지면 안 된다고 가르쳐줬죠? 아빠는 컴퓨터로 일을 해야 하는데 이제 컴퓨터가 없어져서 아빠가 일을 할 수 없게 됐어요. 아빠가 일을 못하면 돈을 못 벌어서 우리 가족이 먹을 것을 살 수가 없는데 이제 어떻게 하면 좋죠? T_T

손탄스키 : 앙... 앙... 앙... (눈물, 콧물 찍찍... ㅠ_ㅠ)

옆에 있던 떼쟁스키 : 아빠, 너무 슬퍼하지 마세요. 제 컴퓨터를 드릴께요. 대신 일 열심히 해서 새 컴퓨터 사면 다시 돌려주세요.

그래도 역시 큰아들 밖에 없습니다. ㅋㅋㅋ

추신 : 이제 스터디홀릭 운영은 예쁜 언니가 그려져 있는 알록 달록 노트북으로 하는 겁니다. 키보드를 누를 때 마다 띵똥띵똥 소리도 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