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교사] 자유게시판 (자녀와 ID 공유 금지)

네살짜리 아들꼬맹이가 있어요
오늘 누나한테 꼬맹이를 부탁하고
자주가는 마트에 갔어요
우리아파트는 좀 높은 지대에 있어서
200미터쯤 내려가야 되요
수박이랑 다른걸 사서 배달 시키고
빈손으로 집에 왔더니

아들 : 엄마 과일은?
저 : 어.. 수박을 샀는데 너무 무거워서 아저씨가 배달해 준대
아들 : 수박은 동그랗잖아 굴려서 오면 되잖아
동그란건 오르막길도 잘 올라 가잖아
저 : 어.. 미안..
다음부턴 굴려올게
아들 : 쇠똥구리도 잘굴리는데.....
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