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캉쌤주니어들이 더운 여름을 그냥 맨몸으로 버티다 보니 온몸에 땀띠가 난 거에요.

전기 아낀다고 선풍기도 잘 안 틀고 버티고 있거든요.

처음에는 살이 접히는 부분만 땀띠가 나더니 점점 온몸으로 퍼져서

이제는 등에도 배에도 심지어 이마에도 머리속에도 땀띠 투성이네요.

땀띠 때문에 힘들어 모습이 안타까워서 오랜만에 욕조에 물 받아서 두 놈을 입수 시켰어요.

물 아낀다고 아이들 발목 정도 높이까지 받고는 놀게 했거든요.

손탄스키 먼저 꺼내서 옷 입히고 떼쟁스키는 1시간 정도 놀게했는데

자기 전에 안아 봤더니 온몸에 열이 펄펄 나네요.

물 아낀다고 너무 조금만 받고 온도를 너무 낮게 해줬나봐요.

애효~ 잠 못자고 계속 뒤척이는 모습 보니 가슴아파요.

물 아끼려다 병원비가 더 많이 나올 것 같아 걱정이네요.

한 여름이라도 물놀이는 조심해야 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