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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7세,5세를 둔 직장맘입니다.

대한민국 직장맘들은 모두 나름 고민도 많고 걱정도 많으셔서 힘드실테지만...

저도 두아이들 도움없이 시터분에게 맡겨 지금껏 키웠고,

휴가기간중 일주일후 그만둔다는 3년봐주신 시터분에게 인간적인 배신감도 느끼며...

방학중인 아이들을 돌봐줄 시터분을 정신없이 구해놓고,

어제부터 또 사무실에 나와 일하고 있습니다.

가슴이 아프면서도 하루종일 어린이집에서 종일반 시키지않으려고, 너희들 엄마얼마벌지도 못하는데

시터집에 들여놓는것이니 나름 호강이다...하며 위안하고 있습니다.ㅋㅋ

각설하고,

울 7살 남자아이는요,

일반유치원을 다니는데 유치원 특기에서 영어를 할때부터 입도 열지 않고,

눈으로와 쓰기로 영어를 읽기기를 1년여...

그 신공을 6살로 졸업하고, 영어말하기에 입문해보시라고, 영어 방과후 학원을 주2회

7살 소수반(5~6명)으로 구성해서 다니고 있습니다.

눈으로만 읽히고, 쓰고를 하면서도 안다닌다고는 안하여쭈욱다니면서

늘 듣는 얘기는 "입은 열지않고, 적극적으로 하지도 않는데 조금씩 나아지고는 있다, 그리고

테스트를 받으면 모두 100점을 맡는다."는 것.

어학을 그 눈으로만 보고, 입도 열지않고, 쓰기는 대충따라하여 테스트를 다 통과하는 그 신공은

오래가지 못하고, 지금 갈피를 못잡고 있습니다.

사실 영유도 보내지말자고 결심해놓고, 7세를 오후학원을 가는 것이 과연 효과적일까 하는 부분과

입도 열지않고 말하는것이 스트레스인 남자아이를 보내야하냐는 것,

또한 7세에 태권도나 미술등 예체능을 보내고 싶은데...

영어가 1시간30분이나 주2회를 차지하고 있어서...다른 활동이 어렵다는 점입니다.

투입대비 산출을 더 기대하기 전에 6개월로 종지부를 찍고, 미술이나 피아노를 보내는게 나을까요?

(그렇다고 영어를 중단?)

아님 그냥 이대로 쭈욱 초등까지 연계해서 영어를 놓지 말아야 할까요?

고수님들 한마디씩 부탁해요

이 고민은 올초 7세가 되었을때 영유를 보낼까 다니던 일유를 다니고, 방과후 영어학원을 보낼까

.....그때 했던 것과 마찬가지인듯하긴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