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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여름 날씨만큼이나 힘들고 지쳤던 지난 9일 이었습니다.

딱 1주일 어린이집 방학인데 어찌나 길게만 느껴지던지요.

아직 어린 손탄스키가 있어 바깥 외출도 쉽지 않아서 집에서

지지고 볶으며 지내다 보니 지난 주말부터 이번 주말까지 9일이 1달 같더라고요.

내일 어린이집 선생님 뵈면 반가움에 눈물 날 것 같아요.

선생님은 반대이시겠지만요~^^;;

길고 긴 여름방학을 보내고 계시는 다른 부모님들 앞에서

번데기 앞에 주름 잡는 것 같아 부끄러워지네요.

어쨌든 내일이 빨리 오면 좋겠습니다~눈누~난나~^^

예전에는 월요병이 걸렸는데 지금은 주말병이네요.

주말이 무서워 지는 병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