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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생후 9개월 째인 손탄스키는 손에 잡히는 것은 뭐든지 입에 넣습니다.

이유식, 장난감, 인형.... 그리고 캉쌤의 팔까지... -_-;;

오옷... 그런데 오늘은 왠지 물리는 느낌이 조금 다르더군요.

어제까지는 침만 흥건하게 적셔주는 축축하고 말랑말랑하기만 한 느낌 뿐이었는데 오늘은 뭔가 축축하며 딱딱한 느낌이라고 할까요? ^^;;

그래서 혹시나 하는 생각에 손탄스키의 입을 벌려보니 아래쪽 앞니가 하나 나왔네요.

앞니를 보는 순간 벌써 이만큼 컸구나라는 대견한 생각과 함께 이제는 손탄스키와도 소세지 전쟁을 벌여야 하는구나라는 슬픈 생각이 드네요. ㅋㅋㅋ

떼쟁스키 네 이놈!!

소세지는 한 번에 한 개씩 먹으란 말이다!!

밥 한 번 먹고 소세지 한 번인거닷!!

버럭!! 초장부터 장난질인게냣?!

포크에 2개 찍힌 것 다 봤다! 냉큼 내려놓거랏!! ㅋㅋㅋ

추신.

캉쌤 : 떼쟁스키야, 아빠가 더 좋아, 소세지가 더 좋아?

떼쟁스키 : 소세지

캉쌤 : OTL (이런 배은망덕한 놈 같으니라구... 소세지를 김치국물에 담가버릴테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