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교사] 자유게시판 (자녀와 ID 공유 금지)

3살 여아를 둔 직장맘입니다.   '나는 우리 아이가 정서적으로 안정되고, 자존감이 높은, 감성 충만한 아이로 키우겠어' 처음 우리 아이를 임신했을때부터 얼마전까지 가지고있던 저의 흐리멍텅한 양육관이였습니다.   하지만 여자의 마음이 아니라 엄마의 마음은 솔바람에도 휙휙 휩쓸리는 갈대입니다. 이리저리 휩쓸리지 않으려고 애써 굳건히 마음을 잘 지키고 있는데 어느날 직장맘의 정보력과 시간의 한계를 느끼던 찰나 양육에 일가견 있다는 강사의 말, 시간이 있다면 시간을, 시간이 없다면 돈을 써라.. 라는 말이 뇌리를 스쳐지나갔죠   그때부터 돈을 어떻게 쓸까의 고민이 시작되었습니다. 책읽는 교사부터 점차 나아가 영어유치원, 사립초, 특목고.... 생각이 점점점 커지더니 드디어 멘붕이 올지경입니다. 아... 정신차려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