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교사] 자유게시판 (자녀와 ID 공유 금지)

안녕하세요?

스터디홀릭 강명규쌤입니다.

 

입시지도하는 사람들 사이에
이런 말이 있습니다.

 

 

고등학교는 영어로 가고,
대학은 수학으로 가고,
최상위권은 국어가 결정한다

 

 

외고나 국제고가
영어내신을 반영하고

 

고교 문이과는
수학으로 결정되며

 

최상위권 대학은
논/구술을 치르다 보니

 

이런 말이

생겨났지요.

 

2018학년도 수능부터
영어가 절대평가로 전환되고

2019학년도 수능에서
국어가 역대급으로 어렵게 출제되며

이 말이 더 굳어졌고요.

 

그래서
이 말을 잘 풀어보면

어느 시기에
어느 과목을
더 집중하는 것이
효과적인지
알 수 있습니다.

 

국영수는
입시가 어떻게 바뀌든
중요성이 줄어들지 않지만

시기에 따라
과목별 학습비중을 조절하는 것은
중요하니까요.

 

그래서

 

 

초등학교 때는
국어(독서)에 집중하고

 

 

중학교 때는
영어에 집중하고
(SKY를 노린다면
중3까지 수능 영어 1등급 확보)

 

 

고등학교 때는
수학에 집중하는 것이
대입준비에 효과적입니다.

 

국어를 잘해야
영어도 잘 할 수 있고

 

영어를 끝내야
수학 공부할 시간이 만들어지니까요.

 

한글독해가 안되면

영어독해도 안되고

 

다른 과목이 안끝나면
수학 공부할 시간도 부족잖아요.

 

따라서
우리아이 학습역량과 진로방향을
면밀히 검토하신 후
장기적인 계획 하에
시기별/과목별 학습비중을 조절해보세요.

 

그러면
단계적 학습이 이뤄져서
아이들이 조금 더 수월하게 공부할 수
있을거에요.

 

똑같은 재료로 요리해도
넣는 순서에 따라
맛이 달라지는 것처럼

 

입시도
공부 순서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거든요.

 

 

추신.

스홀맘 :

중3때까지 수능 영어 1등급을

못 맞추면

SKY는 포기해야 하나요?

 

캉쌤 :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영어는 감점폭이 크지 않거든요.

그래서

영어가 2등급 이하여도

국어나 수학 성적이 좋으면

수시/정시 모두 지원해볼 수 있지요.

실제로 영어 4등급을 받은 학생이 

서울대 정시에 합격한 사례도 있거든요.

(그대신 수학은 만점받았음)

서울대 수시 일반전형은

수능 최저를 적용하지 않고

정시도 영어 4등급이 1.5점 밖에

감점되지 않으니까요.

그래서 영어는 일찍 끝내거나

아예 버려버리는 과목이

모 아니면 도 과목이 될 수 있습니다.

(2018 고대 입시에서도

정시 합격자 중 30% 이상이

영어 2등급 이하였습니다.)

 

 

 

( 스홀에서 스마일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