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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1등급과 4등급 차이

“고등학교 가서 열심히 하면 된다”라는 말이 요즘 입시에서 얼마나 무모한 말인지 아시는 분들도 많아지고, 결국 입시에 성공하려면 중학시절에 기초실력과 공부습관을 잡아야한다고 모두 느끼시지만 실제로 중학생 자녀들의 학습관리를 그렇게 신경써서 하시는 학부모들은 실제로는 많지 않습니다. 중학시절에 잡히지 않은 공부습관은 고등학교 학습을 포기하게 만들기 십상인데도 “설마?”라는 심리이신지 열심히 공부습관을 잡아주시지 않습니다.

중간고사 시즌입니다. 영어 과목을 예로 들어 보면 중3경우에는 교과서3개과 & 외부지문 서너개 정도가 시험범위이지요. 그런데 고등학교가면 이렇게 변합니다(더 심한 곳도 있지만)

1)교과서 2-3개과(물론 지문길이가 중학시절과는달리 훨씬 길지만 전체 문제중 약20%내외만 교과서에서 출제)

2)ebs부교재 5개 unit(1 unit에 지문 5개 x 5 = 25지문)

3)모의고사 기출문제 지문45개 지정(2017 11월 모의고사 24번,35번...이런 식으로): 시험 2주전 공지됨.

학교 수업시간에 교과서 본문위주 수업하지만 ebs교재는 지문 선별하여 일부만 수업시간에 다루고 나머지는 자율학습, 모의고사 기출은 해설지로 대체.

1등급 학생들은 보통 ;

교과서 해석 및 지문 분석후 평가문제집 풀이 + 학원예상문제집 풀이

ebs와 모의고사(70지문) 지문 분석 및 해석 후 변형문제풀이(보통 1지문당 변형문제가 15-20개 정도이니 70지문이면 변형문제수가 보통1050-1400문제)

이렇게 하고 나서 시험 보러가고

4등급 학생들은

-간신히 본문 ,지문 70개 해석 1번 할까 말까 하고 시험 보러갑니다 .

-그들도 시험 기간이 다가오면 초조해 져서 공부해 보려하지만, 70개 지문 단어 정리 암기하고 지문 분석하여 해석하고..... 변형문제 풀이는커녕 해석조차도 중간에 포기해 버리는 학생들이 수두룩합니다.

학년이 올라갈수록 이런 격차는 더 벌어지게되고,성적 역전은 일어나지 않습니다(그래서 고1 첫 성적으로 대학을 결정해 줘도 그리 큰 차이는 나지 않는다는 말이 나옵니다).

입시의 성공을 원하시면 중학시절을 정말 알차게 보내야 합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