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교사] 자유게시판 (자녀와 ID 공유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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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에 있는 내용은 본인이 처음 미국에 와서 영어학교에 다닐 때 공부를 하면서 책에다 답(영어 문장)을 올려야 하는데 그 때 마다 틀리면 고치고 하면서 연필로 썼다. 그리곤 지워진 연필 찌꺼기는 입으로 쑥 불어버리고 다시 쓰고 고치고 하였다.

이 때 볼펜으로 쓰고 싶어도 공책도 아니고 책에다 바로 볼펜으로 쓰면 고치기도 뭐 하지만 책이 더러워질까 해서 그렇게 습관적으로 했었다.

이걸 유심히 보던 백인 할머니 선생이 나에게 일러줬다.

연필을 쓰는 건 볼펜을 쓰는 것 보다 못하다고 일러줘 그 때부터 고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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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 : 세 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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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시간 낭비(지우는 순간에 선생의 강의를 듣지 못함.)

2) 지워버리면 다음에 무엇이 틀렸었는지,

본인이 무엇을 몰랐는지를 모르기도 하거니와

틀린 부분을 지우지 않고 red 로 옆이나 아래 적당한 곳에 고쳐 놓으면

다음에 시간이 나서 복습을 할 땐

red 만 찾아 읽으면 시간을 벌기도 하고 머리에도 정확히 정리가 된다.

틀리는 것이 다음에도 또 틀릴 수 있다. 다른 사람보다 몇 배가 빨라진다.

(* 이 세상에 가장 성공한 사람은 자기가 뭘 모르는지를 아는 사람이라고 했다.)

3) 지우면 지운 것을 손으로 밀고 입으로 불어 깨끗하게 하려고 하니 공책은 깨끗할지는 몰라도 책상 주위를 지저분하게 만들고 누가 그걸 치워줄 사람도 없고 또 시간을 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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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은 그 선생님은 l.a. high school에서 퇴직 한 분인데 평생을 학생을 가르치면서 얻은 학습법이라면서 일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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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마치면서 이건 나의 의견이다.

그리고 여기에 한 가지 더 보탠다면 수업 중엔 시작부터 끝까지 선생을 쳐다보고 선생이 하는 말 한 마디 한 마디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이 때 볼펜을 들고 있다가 선생이 하는 말은 무엇이든 중요하다고 싶으면 공책이든 책이든 바로 글로 옮겨라.

귀는 항시 선생이 수업 중에 하는 말을 다 기억할 정도가 되어야 한다.

그렇다 세상은 나의 마음에 무언가 벽을 쌓고 사물을 보면 바른 판단이 내려지지 않는다. 크게 얻으려면 큰 것을 버려야 한다는 말이 있다. 크게 되려면 눈을 크게 뜨고 넓게 멀리보자!

또한 “나는 안 돼?” “너는 안 돼!” 하는 부정적인 선입견을 버려야 한다.

내 마음을 비우고 세상 것 모두를 받아드릴 훈련을 하자.

나의 삶은 내가 만드는 것이다.

다들 그냥 지나가는 길에서 보석을 찾아내는 사람이 있다.

그게 바로 여러분이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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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날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