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교사] 자유게시판 (자녀와 ID 공유 금지)

아침 마다 아빠와 딸의 전쟁때문에 울화통이 터집니다.

자고 있는 딸을 깨우고싶어 이불을 들추거나 두팔 벌려 안을려고 하면 딸이 너무 싫어 하면서

우씨! 저리가! 가라고! 꺼지라고!

이렇게 점점 강도가 쎄지면서 아빠에게 대들더라구요.

그러면 아빠는 무슨 딸이 저 모양이야 그러면서 자리를 뜬지 5~ 6개월 된듯합니다.

저는 신랑에게  딸이 싫어 하니 깨우지말아달라고 했고,

지금 사춘기 초기 이고 신체 변화도 있으니 건들지 말았으면 했어요.

그런데...

오늘 아침6시45분쯤.. 또  같은상황이 시작 되었죠.

저는 아침 준비를 하고 있었구요..

방에서 들리는 소리..

18##꺼져!!!

딸이 아빠에게 욕하는 소리가 들려 왔습니다.

순간 제가 뭐라 해야할지 몰라 둘에게 아무말도  하지 않았고 ,아빠는 그대로 출근..

학교가기전, 딸에게는 집에올때에는 네가 왜 그런 말을 아빠에게 하게 되었는지

 A4용지가득 써서오라고 했습니다.

제딸이 갑자기 막나가는 아이처럼 보여지네요.

정말 그렇게 될까 무섭습니다.

하지만 제딸이어서가 아니라

딸의 주변친구들도  다아 잘알고 있고, 동네분들, 학교 쌤, 학원쌤들이 인정하는 모범생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