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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둘 있는데 연년생이에요.
큰 아이는 남, 작은 아인 여자예요. 보통 여자 아이들이 빨라서 한 살 차이면 동생이 오빠보다 잘하기도 한다던데.. 저희작은 아이는 잘 하는게 하나도 없어요. 공부는 물론이고 음악, 미술... 그 어디에도 재능이 없네요. 반대로 큰 아이는 모든걸 잘해요. 그래서 비교하지 않으려고 하는데 그게 잘 안되네요. 6학년이 되니 사춘기가 오는지 아이도 점점 짜증을 내고 오빠한테 시비나 걸고... 그러니 또 혼나고. 의욕이떨어지는지 열심히 하는게 없고... 그런 모습 보면 화가나고. 좀 전에도 또 아이에게 모진 말을 하고 말았네요. 그러면 안되는 줄 아는데 잘 안돼요. 저 좀 말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