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교사] 자유게시판 (자녀와 ID 공유 금지)

중1아들 학교에 교문지각을했어요

평소 교문지각을 아슬아슬하게 통과하는 아들녀석이였어요

운동장을 쉬지도 못하고 30분동안 뛰었다네요

이동 수업할때 계단으로 다니기 힘들었다네요

계단으로 다니는게 힘들어 점심도 못먹고 굶었다네요

갑자기 3일전부터 교문 지각 강화했다고 하는데

아들은 평소에 아침준비시간이 보통 1시간 정도인데 행동이 많이 느리네요ㅜㅜ

아들이 갑자기 벌도받고 벌점받고 몸 힘들고 이러다가 고등학교진학도 못하겠다면서

인생이 너무 힘들다고 죽어버릴거라네요ㅠㅠ

학교에서는 티 못내고 집에와서 울음터트리면서 엉엉 울어요

다독여주소 잘해보자고 아침에 화장실도 빨리 사용하고

밥먹는 속도도 올리고 30분 더 일찍 일어나 보자고 했네요

그리고 벌을 받았는데 벌점도 주냐고...뭐 이런 선생님이 있냐고 같이 선생님 욕도 하고

지금은 방에서 울다가 잠들었어요

감당할수 없을만큼 힘들었던 지각벌....이였던것 같아요. 군대도 아니고

잘못한것에 비해 너무 심한 벌이였던것 같네요

,,,,,

몇일전에 어떤 한 친구는 수업시간에 졸려서 졸았는데

선생님이 경고한번 주고 나서 또 존다고 따귀늘 맞았다는데 ㅠㅠ

무섭네요

마음이 무거워 여기서 하소연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