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교사] 자유게시판 (자녀와 ID 공유 금지)

현재 자사고 1학년에 재학중인 아이의 엄마입니다.

일반고와는 차별화된 교육을 받을 것이라는 설레임을 갖고 아이와 고민끝에 내신보다는 양질의 교육에 비중을 두고 입학했습니다.     중학교때도 학원은 다니지 않고 혼자 공부해서 상위 4%에는 들었기때문에 학교의 교육 방침에 비중을 두고 학교 생활만 열심히 하면 될꺼란 믿음으로 내린 결정이었습니다.

누워서 침 뱉는 심정이라 아프지만(정말 학교에서의 수업....아닙니다.   

이런 준비상태로 어떻게 자사고로 허가가 된건지 의심스럽고 학교의 열정도 찾아볼수없습니다...물론 개인적인 의견이니 저의 오해일수도 있습니다.  

현재 저희 아이의 성적은 내신 15%/모의고사 4%입니다) 기대가 큰만큼 실망이 큰것인지 자사고 3년차인 올해 모집인원중 100명이 미달되었고 재학생도 100명인 전학을 간 상태입니다.  

이대로라면 내년엔 아마도 일반고로 전환이 될 것 같고.......저의 고민은  일반고보다 못한 자사고를 계속 다녀야 할 지 일반고로 전학을 가서 내신을 올려야할지 입니다.    

물론 아이가 전학한 후 학교생활의 적응이 가장 큰 문제이구요.    

적응의 가장 큰 문제을 제외한다면 전학이 과연 올바른 선택인지 고민입니다.  이런 고생의 결론은 원하는 대학으로의 진학인지라 어떻게해야할지 저의 고민을 함께 나눠주시기바랍니다.  

두서없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