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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학력고사 세대였습니다.

중학교 고등학교 들어가는 것은 정말로 어려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고민이 필요한 일도 아니었구요.

노력이 필요하지도 않았습니다.

나름대로 즐겁게 지내다가 고등학교 3학년때 되어 비로소 입시를 실감하고

열심히 준비하여 스카이에 들어갔구요.

지금 아이들 너무 불쌍하고, 너무 여유없이 입시전쟁에 휘몰리는거 같아 안타깝습니다.

고입이 마치 대입같아졌어요! ㅜㅜㅜ

그리고 뭐가 그렇게 복잡한지

지금도 고등학교 종류에 대해 그리고 각각 전형방법에 대해 정확히 알지 못합니다.

오히려 다양성속에 선택의 폭이 줄고 소외된 느낌이라고 할까요?

좀더 공부해보고 문이과를 정했으면 좋으련만,

외고를 가면, 이과를 포기해야하고, 그렇다고 동네 일반고는

옛날 실업고 수준이라고 하니.ㅜㅜㅜㅜ

차라리 옛날 학력고사시절이 나았던거 같습니다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