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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1 아이 모범상을 받아왔어요

근데 시큰둥하네요. 1학기때 친구들이 이름 제일 많이 적어줘서 선생님 나름

객관적 기준으로 칭찬상이란걸 줬는데 이번에도 아이가 받았어요.

선생님께 이건 안받을래요.... 했대요.

애들이 또 뭐라고 해요 ... 하면서

얼마전에 모범적인 친구 이름 한명씩 종이에 적어내라해서 너 이름이 제일 많이 나와서

주는거라고 하셨다는데 아이는 시큰둥.

반 아이중에 선생님이 너 이뻐한다고 나대냐....2학년 되면 헤어지는데 어쩌냐,.... 등등하며

기분나쁜 쪽지를 준것 있거든요.

그 쪽지 받은이후로 의기소침이에요.

반장이라 하는일이고 그닥 설쳐대며 하는 성격아니고 조용한 편인데,

그것도 단짝이었던 애가 그렇게 말한것에 많이 속상해하더라구요.

이런 불편한거라면 제아무리 좋은 상이라도 정말 안받는게 나을듯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