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교사] 자유게시판 (자녀와 ID 공유 금지)

오래 전에 제출한 독서목록과 내용이 나이스에 올라와 있지 않아 아이더러 담임선생님께 여쭤보라 했더니

학부모가 보는 것과 선생님들이 보는 게 달라서 그렇다는 대답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그런가보다 하고 있다가 아이가 가고자 하는 고등학교의 설명회에서 독서기록은 생활기록부에 나와 있는 책으로 해야한다 해 다시한번 선생님께 문의드렸습니다.

그때도 예전과 같은 대답을 얻었고요.

그리고 어제 2차 서류 마감날 오전 11시 20분에 받아가라는 연락을 받고 학교에 찾아가 생활기록부와 추천서를 받아 고등학교에 가서 제출했습니다.

제출전 생활기록부를 대충 한번 훑어보는데 아무래도 독서기록이 영 이상했습니다.

그때는 한글자가 덧붙여 있어서 책제목을 잘못 쓰셨다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고등학교에서 서류를 제출할 때 제목이 잘못되어있다는 설명을 하고 괜찮다는 대답을 듣고 왔습니다.

그리고 저녁에 나이스에 들어가보니 선생님이 쓰신 3학년 독서기록이 있었습니다.

아이에게 물어보니 제목은 거의 같지만 다른 책이라 했습니다.

독서기록 2편중 하나는 1학기에 또 하나는 2학기에 읽은 것으로 해놓으시고 읽지도 않은 책 한권을 1학기에 끼워 넣으시다 잘못된 것 같습니다.

아이가 애써서 써낸 독서목록은 잃어버린신것 같고 칸을 채우시느라 내용 검색하신것 같구요.

아이가 쓴 책을 검색했더니 그 책은 안나오고 선생님께서 쓰신 책만 뜨더라구요.

어찌해야 합니까?

아이 반에서 추천서 쓰고 서류 챙겨줘야하는 사람은 저희 집 아이뿐인데 넘 성의 없네요.

아님 미리 확인 못한 제가 잘못인가요?

아이 자기소개서도 복사해 보내드린 터라 잘못되리라곤 상상도 못했거든요.

어떡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