뻔뻔한 사람들?
==
이 글은 전국영어교사 모임 사이트에 년 초 올린 글이다.
아이들은 선생님의 말씀은 거의 여과 없이 받아드린다.
어릴수록 여과능력이 없어 그렇기도 하거니와 순수해서 더 그렇다고 본다.
.
그런데 이런 선생님들은 선생이란 글자 앞에
“뻔뻔한” 석 자를 붙여 주는 게 바른 표현이 아닐까?
.
어떤 선생님을 그렇게 보느냐고 묻는다면,
01. 본인도 바르게 못 읽는 단어를 써놓고 발음기기를 통해 듣게 하는 선생님.
02. 기호와 부호는 쓰임이 다르건만 발음부호를 발음기호로 읽는 선생님.
*참고 : (발음)부호를 기호로 칭하기도 하나
수(數/량, 순서)적인 의미는 기호(記號)로,
이외엔 부호(符號)로 쓰는 것이 타당하다.
예 : 국회의원 입후보, 기호 3 번!
.
03. 발음이 비슷한 두 단어를 학생이 동음인가 아닌가 물으면 대답을
못하고 자꾸 듣게 되면 알게 된다고 말씀하시는 무책임의 선생님.
.
04. 어떤 선생님은 발음기호(부호를 이렇게 부름)를 보고
단어 읽는 걸 배우면 혼동이 오니 그렇게 하지 말라고
YouTube로 부탁까지 하는 용감한 선생님.
.
05. 꽃(Flow.er) 과 가루(Flour), 두 단어의 발음이 같은가 다른가 물으면
동음이의어 라고 해서 왜 그렇게 생각하는가 하고 반문하면
발음부호가 같다는 기절초풍 답을 주는 선생님.
.
06. 요즈음 발음기기가 얼마나 발달했는데 발음기호(?)를 보고
고리타분하게 공부를 하는 가하여
다시 어떤 단어의 발음을 물으면 문을 닫아 버리는 선생님.
.
07. 책만 가지고 있고 그런 발음기기가 없다면 어떻게 배우는가 물으면
못 들은 척 하며 문을 닫아 버리는 선생님.
.
08. 발음기호로 영어를 가르친다면서 두 음절 이상 단어에 음절 구분도
없이 써 놓고 해설을 하시는 발음기본 무식한 겁 없는 영어 선생님.
예 : family /fǽməli/(x) ==> fam.i.ly /fǽm.ə.li:/(o)
.
09. 발음기호로 영어를 가르친다면서 e.b.s 등 대부분이 첫 머리 글자로
a[아] e[애] i[이] o[오] u[우] 로 쓰고 있다. 어디서 나온 것인가?
.
이유 : 발음부호인지 알파벳인지 구분도 안 가고, 일부 발음부호는 틀렸다.
1) 발음부호는 언제나 알파벳과 구분키 위해 ( ) / / 등에 넣는다.
.
2) 위의 것들은 발음부호(기호)를 적은 것으로 보는데
O 에서 (a)[아]가 나오고
i /ai/[아이] ow, ou에서 /au/[아우]가 난다.
.
예 : hot/hat/[핱] nice/nais/[나이스]
how/hau/[하우] house/haus/[하우스]
.
. 3) O 는 (ou)[오우].
no/nou/[노우]를 [노]로 발음케 하여
이는 콩글리쉬의 대표적인 발음으로
5천만 한국인들을 반말 연습을 시키고 있다.
.
4) U 는 /ju:/[이우우]
/u/[우]는 oo 또는 u 에서 나온다. 둘은 다른 것이다.
.
10. 여기 10개의 단어가 있다.
세 단어만이라도 바르게 읽고 왜 그렇게 읽는지를
학생들에게 설명까지 할 수 있는 분이 있다면 이 글 내리겠다.
.
발음부호는 적지 않아도 좋다(부호를 적을 수 있는 선생님은 대 환영!)
어떻게 표현하든 한글 토를 달아보자. 비교를 할 수 있게 하자.
.
01. no 02. at 03. yes 04. home 05. apple
06. afternoon 07. Korea 08. tomato 09. auto 10. stopped
===
이런 문제는 학생이라면 당연히 틀릴 수도 있다.
그러나 선생의 말 한마디는 학생들은 평생 짊어지고 다니기 때문이다.
.
이런 것도 읽기 싫으면 나는 글을 팔아먹고 사는
생업으로 영어를 가르치고 있지
선생이란 호칭은 나에겐 가당치도 않다면서
스승의 날엔 병가내고 학교에 가지 않는 분이라면 문제는 달라진다.....
.
해가 바뀌고 다시들 시작하니
자성과 분발을 촉구하는 의미에서 험한 글을 올렸다.
“교육의 질은 교사의 질을 넘지 못한다!”고 하는 말이 생각나서 썼다..
===
회원가입
마이페이지
자유게시판
전체글 보기 
쪽지보내기
친구등록
작성글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