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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동네 청담어학원이 무료 레벨테스트를 진행해서 얼마전에 레테를 보고 왔어요.

아이들이 레벨테스트를 볼 동안 부모님들은 원장 선생님이 설명회를 진행해 주셨어요. 원장 선생님이 말씀하시길 보통 봄 학기에 무료 레벨테스트를 진행해봤지만 겨울학기 무료 레벨테스트를 진행하는 건 코로나의 영향으로 처음이라고 하시더라구요.

원래 청담어학원은 리딩, 리스닝, 스피킹, 라이팅 4가지 영역으로 시험을 보는데 올해 무료 테스트 기간에는 리딩과 리스닝만으로 진행을 한다고 해요. 레벨테스트 보러 갈 때 준비물은 유선 이어폰이 있어요. 청담어학원 레벨테스트는 태블릿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아이가 태블릿에 어느 정도 익숙하면 유리할 거 같아요.

청담어학원 리딩 레벨테스트는 처음에 일단 아이의 실력에 맞는 레벨테스트를 볼 수 있도록 pre-test 문제가 12개 나와요. 12개의 프리 테스트를 보고 나면 아이의 실력에 따라 3가지의 테스트 유형 중에 하나가 결정돼요.

청담어학원 레벨테스트 유형 

- EPT (ESL Proficiency Test)

- 토플주니어(TOEFL.Jr)

- 토플(iBT TOEFL)

수준이 많이 높으면 토플 수준의 문제를 풀게 되는데 토플은 아무래도 어휘가 아이들이 접해 보지 못한 것들이 많아서 초등생의 경우이는 토플 주니어로 시험을 보는 것이 더 유리하다고 말씀해 주셨어요.

프리테스트 12문제로 아이가 테스트 하게 될 시험 수준이 결정되면 리딩 30문제, 리스닝 9문제가 나와요.

저희 아이의 경우 리딩은 높은 점수가 나온대 반해 리스닝은 좀 아쉬운 점수가 나왔어요. 그 이유가 청담어학원 리스닝 레벨테스트 지문이 좀 빠르고 긴 편이라고 해요. 지문도 한 번만 들려주고요.

그래서 리스닝 테스트를 하면서 메모를 해야 하는데 아무래도 리스닝 시험이 익숙치 않은 아이들은 내용 이해는 하더라도 정답을 체크할 때 들었던 내용을 잊어버려서 정답을 놓치게 될 수 있다고 하네요. 청담어학원은 레벨테스트 전에 긴 지문을 듣고 문제를 푸는 연습을 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딕테이션 하고 가면 정말 큰 도움이 될 거 같아요.

청담어학원 레벨테스트는 현재 리딩과 리스닝 진행되는데 프리테스트 12문제 + 리딩 30문제+ 리스닝 9문제로 구성된다는 부분 참고하시구요.

초4인 저희 아이는 1문제 차이로 아쉽게 버디가 나왔어요. 리딩 점수는 좋은데 리스닝 점수가 안 좋아서요. 학원을 안 다니다 보니 체계적으로 공부하지 못한 게 발목을 잡네요. 학원을 보냈으면 점수가 더 높게 나왔을 텐데 여유가 없어서 학원을 못 보낸 게 아쉬워요. 그래도 집에서 영어 책 많이 읽고 영어 만화 많이 본 게 도움이 됐나 봐요. 앞으로도 영어책 많이 읽게 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