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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생각하는 황소 초등과정 입학시헙이 있는 날이었어요.

이상하게 첫째는 입학 시험을 많이 보려다녔는데 막내는 잘 안 데리고 가게 되더라고요.

생각하는황소는 레벨테스트 비용도 없고 실력 점검하는 차원에서 둘째와 첨으로 시험을 보러 다녀왔어요.

둘째는 레벨테스트를 본 적이 없어서 엄마랑 단 둘이 외출한다는 사실만으로도 좋아하더라구요.

코로나 때문에 건물 1층 엘리베이터 앞에서 아이만 시험장에 올려보내고 나니 마음이 왠지 짠~했어요.

아이 뒷 모습이 너무 작게 느껴지기도 했고요.

아이가 시험보는 80분 동안 시험장 주변을 어슬렁거리다가 시험 끝날 시간이 되어 데리러 갔더니 학원에서 나눠주는 초컬릿을 하나 들고 신이 나서 1등으로 나왔어요.

시험 결과는 볼 것도 없지만 긴 시간 혼자 시험장에 들어가 시험 보고 나왔다는 것만으로도 어찌나 대견한지 눈물이 날 거 같았어요.

물론 30문제 시험 중에 알고 푼 문제는 5문제 밖에 안된다는 말에 나왔던 눈물을 쏙~들어갔지만요.

저는 분당에 있는 황소에서 시험을 봤는데 시험 전 후 시험장 건물 주변에 엄청 혼잡하고 사람이 많아서 깜짝 놀랐어요.

분당이 이 정도인데 생각하는황소 대치 본원은 얼마나 대단할까 싶기도 했고요.

다음주에는 첫째가 입학시험보러 갈 예정인데 벌써부터 두근 두근 거리네요.

오늘 생각하는황소 시험 보러 다녀오신 분 있으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