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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에서 의대 정원을 한시적을 확대하기로 결정했어요.

코로나 사태로 인해 지방의 열악한 의료현실이 드러나게 되자 정부 차원에서 의사를 더 늘리기로 결정한 거죠.

그래서 내년부터 2032년까지 매년 400명씩 의대 정원이 한시적으로 늘어나요. 현 고2부터 초2까지 의대 정원이 늘어나는 거죠.

그중 지역의사 특별전형은 의사 면허 취득 후 10년 후 해당 지역의 중증/필수 의료분야에 종하해야 하지만 장학금 혜택을 받기 때문에 돈 걱정 없이 의대에 진학할 수 있어요. 10년 의무복무라는 단점이 있어서 일반전형보다 커트라인도 낮을 것으로 예상되고요.

따라서 지방 학생들 중에 의대 진학을 원하는 학생들에게 좋은 전형이 될 수 있겠네요. 서울이나 수도권 아이들은 지방에 내려가서 의사가 되려는 생각이 적기 때문에 지역의사 특별전형 커트라인이 더 낮더라도 그냥 일반전형에 응시할 가능성이 높거든요.

지역의사 특별전형은 지방에서 자기 병원 물려주려는 의사 부모님들에게 가장 반가운 소식이 될 수도 있겠습니다. 지방은 이미 지역인재전형이 있는데 지역의사 특별전형까지 생겨서 의대 가기가 더 쉬워지겠어요. 지금도 지방의대 지역인재전형은 수능 최저만 맞춰도 갈 수 있는 곳이 많은 상황이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