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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에서 5월 27일자로 교실 에어컨 가동 규정을 변경했어요. 

기존에는 창문을 1/3 이상 열어두고 에어컨을 가동하도록 규정했는데, 5월 27일에 변경된 규정에서는 창문을 닫고 에어컨을 사용하되, 쉬는시간마다 환기하래요.

그런데 규정을 변경한 사유가 참 꺼림직합니다. 창문을 닫고 에어컨을 켜도 코로나 감염 위험이 없어서가 아니라 전력 수급 차질 우려 때문이거든요. 창문 열고 에어컨을 켜면 전기를 많이 쓰게 되니까 창문 닫으라는 겁니다.

하~~~ 답답하네요. 학교 보내기가 더 불안해집니다.

【현행】 

○ 기온 상승으로 불가피한 경우 냉방기기(에어컨 등)를 가동하되, 모든 창문의 1/3 이상을 열어둔 채 가동(교실여건 고려)

 ※ 평상시 및 냉방기기 가동시 실외쪽 및 복도쪽 창문을 함께 열어서 환기

 ※ 내부 순환방식의 공기청정기는 가동 금지

 【변경】

○ 환기가 가능한 시설은 창문을 닫고 에어컨을 사용하되, 최소 쉬는시간(또는 매시간)마다 환기 실시

 ※ 에어컨 바람이 몸에 직접 닿지 않도록 하고, 바람 세기를 낮춰서 사용

 ※ 전문가(생활방역위원회) 논의결과, 창문을 열고 에어컨을 가동하는 방식은 코로나 19 예방효과에 비해 전력효율성 저하, 전력수급 차질 우려(창문 개방 시 4배 이상 전력 소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