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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 형제들도 이제 등교 개학을 앞두고 있어요.

둘 다 다음주부터 1주일에 한번씩 학교에 가는 것으로 일정이 나왔어요.

2학년인 막내는 그나마 월요일마다 한번씩 등교를 하면 되는데, 4학년은 요일별 수업시수가 달라서 조별로 등교하는 요일이 매주 달라져요.

첫째 주는 월요일에 등교했다가 두번째는 금요일에 등교하게 되요.

1주일에 딱 하루 수업이라 그런지 6월에는 등교 날짜도 첫째랑 둘째가 같은 날이 하루도 없어요. 

둘 다 등교 시간도 하교 시간도 달라요.

첫째는 9시 10분까지 둘째는 8시 30분까지에요.

4일 동안 온라인 수업을 해야해서 학교 갈 때 마다 교과서 챙겨가는 것도 큰 일이겠어요.

오전이면 매일 온라인으로 아이 건강 체크해서 보내야 하고 학교 등교시키고 집에 있는 아이 온라인 수업 챙기고...

혹시라도 학교 가야 하는 날 깜빡하는 거 아닌가 싶어 전화기에 등교, 하교 알람이랑 수업 준비물 표를 다 입력해 놨어요.

그래도 놓치는게 있을까봐 불안한 맘이 크네요.

저는 그나마 집에 있는 엄마이지만 직장 생활 하시는 분들은 어떻게 챙기시나 걱정 되기도 해요.

1학기는 이렇게 마무리 되더라도 2학기는 좀 더 안정되기를 손모아 기도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