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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에서 시도교육청, 한국교육학술정보원, EBS와 원격교육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온라인 수업을 준비 중이에요.

온라인 수업도 수업일수 및 수업시수로 인정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 중이라는데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할 경우 온라인 개학 및 온라인 수업이 진행될 것 같아요.

더 이상 개학을 늦추기 어려운 상황이라 온라인 수업까지 검토 중인데 이제부터 준비를 시작해서 제대로 된 온라인 수업이 마련될 수 있을지 걱정되네요. EBS 라이브 특강도 첫날부터 접속이 제대로 안 될 정도로 준비가 미흡했으니까요.

한과영이나 경기외고, 인천외고, 디지털미디어고 등 이미 학교 차원에서 온라인 수업을 진행 중인 곳들이 있으니 교육부가 그런 학교들을 벤치마킹해서 다른 학교들에도 노하우를 전파해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일선 학교들이 각자 온라인 수업을 진행하도록 지원하는 방안도 필요해보이네요. 그래야 선생님들이 아이들을 책임감있게 관리하고 평가할 수 있을 테니까요.

다만, 학교 차원에서 온라인 수업을 진행할 경우 학교별로 수업 수준이나 시스템 상의 차이가 많이 발생할 수 있어서 이 부분도 걱정입니다. 학생수 많고, 선생님의 열의도 높은 학교는 온라인 수업으로도 학습 결손을 최대한 줄일 수 있겠지만, 학생수 적은 학교나 선생님의 열의가 낮은 학교는 형식적인 활동에 그칠 수도 있으니까요.

올해 아이들 교육의 결론은 한 단어로 표현해서 각자도생이 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