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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3 딸, 중2 아들래미 있습니다.

딸래미는 자기주도도 굉장히 잘되어있고, 알아서 스케쥴짜서 시험공부하고, 끝날때까지는 잠을 안잘정도로 열심히 하는 아이구여.

아들래미는 자유로운 영혼입니다. 시험공부는 학원에서 공부하는게 전부이고요. 하루에 1시간 정도 문제집 푸는 정도? 근데 시험은 잘봐요. 보통 영수는 한 개 정도, 과학, 국어는 2-3개 정도 틀리는 정도입니다.

근데 이 아이가  저번 기말고사부터 omr 카드확인을 안 하는건지. 점수가 채점한 거랑 틀려 가봤더니 답을 밀려쓰고, 마지막 3문제는 체크를 하지도 않는 실수를 하네요.

이러면 안 된다고, 답안지 확인 잘 좀 하자 라고 계속 말을 해도 알았다고만 하지, 저번 기말, 이번 중간고사를 이렇게 봤네요.

본인 말로는 중3부터 습관을 다시 들이면 돼 하면서 천하태평인데, 어떻게 해야할까요?

그리고, 국영수과는 잘하는데, 도덕, 한문같은 과목은 아주 치가 떨리게 싫어하는데 어떻게 해야 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