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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서방의 횡설수설(난 바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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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x : tim, why were you running alongside your bike this morning?

tim : i was too late and didnt have time to get 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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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설수설]

바쁘긴 진짜 바쁘셨나보다.

자전거에 올라 탈 시간조차 없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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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람은 버스를 타고 그 버스 안에서 뛰는 사람보다 더 바쁜 사람 같다.

버스를 탈시간조차 없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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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엔 버스 옆에서 버스와 같이 나란히 뛰면 어떠실까?....

분명히 같이 뛰기만 한다면 당신은 버스에 탄 사람보다 빨리 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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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냐고요?

당신은 타고 내리는 시간을 절약 할 수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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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2년생 아들이 숙제를 하다가 혼자 풀지를 못 해 부모에게 묻습니다.

아이 : 엄마, 나 이것 좀 도와 줘!

엄마 : 난 바빠, 지금 나가야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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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 그럼 아빤?

아빠 : 나도 지금 나가야 돼, 바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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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 오늘은 일요일이잖아, 그런데 뭐가 그리들 바빠?

엄마 : 난 동창회 모임에 가야 돼.

아빠 : 난 친구 만나야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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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 그럼 언제들 오시는데요?

엄빠 : 이따 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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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 그래요, 잘 다녀오세요! 저 며칠간 집에 없을 거예요. 

        친구들이랑 경주에 놀러가기로 했어요. 이삼일 걸릴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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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빠 : 왜 그걸 이제야 말해? 안 돼! 학교엔 안 가?

아이 : 두 분 다 바빠서 언제 말 할 시간이나 있었어요?

       학교 선생님이 좀 보시재요. 두 분 중에 덜 바쁜 분이 학교에 갔다 오세요.

       나 바빠서 나가요!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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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 한국인은 입에 붙은 게 ‘바빠서..’ 라는 말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렇게 바쁜 민족이 된 건 여러 가지 요인이 있겠지만

아마도 사계절의 뚜렷함이 그 첫째 원인이 아닌 가 본다.

그런데 너무 바삐 서둘다 보니 개인이나 사회에 국가로 봐서

패악도 많이 낳지만 좋은 점도 많다고 본다.

또한 이러한 “바삐”는 국민의 근면성과도 이어지지 않았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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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게 오는 문제점으로

“뭐든지 기다림에는 힘들어 하는 일”이 아닐까 싶기도 하다.

해서 꼭 나쁘다, 좋다 하고 단편적으로 말하긴 어려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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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바삐 살다가 언젠가는 바삐들 가시겠지....

떠나기 전엔 아무도 내가 왜 그런 일에 바삐 서둘렀는지도 모를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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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오늘 밤은 약간 느긋하게 보내 보시지요.

좋은 하루로 마무리하시기 바랍니다!